랑콤, 피부 측정부터 진단, 제안 토털 서비스 도입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국내는 물론 전세계적으로 화장품 업계의 경쟁이 치열해 지면서 개인을 위한 맞춤형 화장품 시장이 새로운 틈새로 부각되고 있는 가운데 글로벌 대표 화장품 브랜드도 관련 시장 진출에 공격적으로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글로벌 대표 화장품 브랜드 랑콤이 스킨케어 테크놀로지 기술을 도입한 피부 측정부터 진단, 제안까지 한번에 원스톱 서비스가 가능한 서비스를 잇달아 도입한 것.

특히 랑콤의 행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장품 산업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전개되고 있어 전세계적으로 화제가 될 전망이다.

우선 랑콤은 지난 2019년 8월부터 더욱 정교한 사용자의 피부 고민과 피부 타입에 맞춘 진단 서비스 제공을 위해 ‘유스 파인더’를 도입해 서비스를 전개하고 있다.

유스 파인더는 사용자 피부 상태를 진단해 일반 광이 피부 표피층을, 편광이 피부 기저층을 캡쳐해 약 5분안에 6가지 피부상태를 진단해 주는 기기다.

또한 연령별로 축적하고 있는 피부 데이터를 기반으로 분석해 피부 고민 별 맞춤 솔루션을 제공해준다.

밤과 낮 기온차가 크고 공기가 건조한 환절기에는 특히 피부 고민이 늘어나기 마련. 나이와 피부 고민을 전자 패드를 통해 입력 후, 유스 파인더로 피부 진단을 거치면 수분감, 주름, 피부결/모공, 홍조/민간함, 색소침착, 탄력의 6가지 피부 상태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

유스 파인더를 통한 진단은 국내에서 현재 롯데백화점 잠실점,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 신세계백화점 강남점을 포함한 전국 40개 매장에서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어 랑콤은 올해 3월 처음으로 ‘스킨스크린(SKIN SCREEN)’을 도입했다. 스킨스크린은 인공지능 기반 알고리즘에 랑콤이 데이터로 축적해온 피부노화 지식과 데이터베이스가 더해져 완성된 기기다.

매장에서 고객의 얼굴 전체를 촬영해 분석하는 피부 진단기기로 일반광, 편광, UV광의 3가지 광선을 통해 표피부터 기저 층의 피부 상태, UV로 인한 피부 손상도까지 총 10가지 피부 상태를 측정할 수 있다.

매장에서 15분 만에 즉각적인 피부 진단 및 진단 결과를 확인할 수 있으며, 고객 피부 상태에 맞는 제품을 추천 받을 수 있어 고객 만족도가 높다. 현재 국내에서는 전국 6개 오프라인 매장에 방문하여 서비스를 체험해 볼 수 있다.

이와 함께 랑콤은 이달 매장 뿐만 아니라 브랜드 공식몰에서도 스마트폰으로 맞춤형 피부진단이 가능한 ‘디지털 피부 진단 서비스(E-YOUTHFINDER)’ 서비스를 론칭 할 계획이어서 피부 측정, 진단, 제안이 원스톱으로 이루어질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게 됐다.

 
 

한편 랑콤은 지난 10월 1일 세계최초로 프랑스 파리에서 버츄얼 스킨케어 E-심포지움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20여개국의 저명한 과학 전문지와 뷰티 라이프스타일 매거진 저널리스트, 뷰티 오피니언 리더 등이 참석했고, 랑콤 국제 연구센터 닥터 애니 블랙(Dr. Annie Black)을 비롯한 랑콤과 함께 해온 연구진들이 연사로 나서 피부 마이크로바이옴 과학의 잠재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심포지움에서는 랑콤 매장에 방문해 경험할 수 있는 혁신적인 피부 진단 테크 서비스로 ‘스킨스크린’과 ‘유스 파인더’에 대한 정보도 함께 발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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