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엘사이언스, 어헤즈 지분 51% 인수 계약 체결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헤어 디바이스에 탈모 샴푸가 더해졌다.

스마트 광학솔루션 기업 아이엘사이언스가 최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아이엘사이언스 사옥에서 두피•모발 케어 전문기업 어헤즈의 지분 51%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식 발표한 것.

이번 계약을 통해 아이엘사이언스는 어헤즈가 보유한 제품 라인업 및 특허, 상표 등에 대한 모든 권리를 확보했다. 이를 바탕으로 아이엘사이언스는 탈모 예방 시장 공략에 본격적으로 나설 계획이다.

 
 

어헤즈는 특허 받은 제조 공법 및 자연유래 계면활성제 사용 등을 통해 건강한 두피와 모발 케어를 추구하는 기능성 브랜드다.

일명 ‘이상민 샴푸’로 불리며 소비자들에게 사랑 받은 ‘어헤즈 프리미엄 히든 테라피’ 제품군이 대표적이다. 19년 매출과 영업이익은 약 140억과 10억으로, 전년 대비 매출액은 188% 성장을 기록했다.

아이엘사이언스는 탈모 증상 완화에 특화된 어헤즈의 특허 및 원천 기술력으로 자사의 두피·모발 케어 사업 역량을 더욱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특히 아이엘사이언스는 자회사 아이엘바이오(구 미네랄과학연구소)도 보유하고 있어, 어헤즈와 공동 기술개발 및 영업•마케팅 협업을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송성근 아이엘사이언스 대표는 “미세전류 LED 두피케어기 ‘FOLLINIC(폴리니크)’ 출시를 앞두고 이뤄진 이번 인수를 통해 한층 더 강화된 브랜드 포트폴리오 및 전문성을 갖추게 됐다”며 “탈모로 고민하는 국내 천만 인구의 결핍을 함께 고민하고 채워 주는 브랜드가 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