줄기세포 엑소좀으로 유명한 프로스테믹스, 화장품 원료 사업 진출 본격화 선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 업계에 줄기세포 열풍이 다시 불 전망이다.

줄기세포 엑소좀(세포 간 신호전달물질)으로 유명한 프로스테믹스가 그동안 병원에서 주로 사용되던 엑소좀 원료의 대량생산체제를 구축하고 AAPE(지방 줄기세포 유래 단백질)등을 활용한 화장품 원료 사업에 진출한다고 공식 발표한 것.

최근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프로스테믹스는 그간 병원에서만 사용하던 고가의 엑소좀을 기반으로 하는 세포활성화 유효성분 피부전달율을 높인 AAPE 성분 함유 원료에 대한 국내외 화장품 기업을 대상으로 한 영업 활동에 나설 방침을 밝혔다.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전문 병원에서 사용되던 고가의 엑소좀은 항노화, 탈모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가격 등으로 인해 쉽게 대중화에 나서지 못했던 상황이다.

그러나 프로스테믹스는 자체 특허 기술인 엑소플란트 기술로 확보한 높은 퀼리티의 엑소좀으로 세포치료제의 단점을 극복하고 기능성, 속효성, 안정성, 제형성 등 화장품 원료로 활용 가능하도록 했다.

 
 

특히 프로스테믹스는 자체적 연구개발은 물론 배양, 상용화까지 원스톱 진행이 가능해 경제성도 충분히 확보했다고 강조했다.

프로스테믹스가 내세운 대표 화장품 원료는 특허 기술로 탄생한 엑소좀과 300여종의 성장인자를 고농도로 농축한 ‘인체지방유래 줄기세포 배양액’이다.

이미 세계 최초의 인체 줄기세포 배양액 화장품 원료로 23개 SCI 저널을 통해 피부, 헤어, 안티에이징 솔루션의 효능이 보고되었으며 그 효능도 입증됐다.

우선 산삼(panax Ginseng)은 유전자 변형 없이 산삼의 유효물질을 담은 엑소좀을 분리·정제해 표피재생, 항산화효과, 미백효과 등이 탁월하고 임상을 통해 전체 모발의 3.6% 증가하는 것을 확인했다.

녹용(Deer Antler Velvet)도 토너, 에센스,크림 등에 사용하면 녹용의 놀라운 생장능력을 담아 모발 주변의 조직 세포 활성화하는 등을 확인 할 수 있었다. 또한 휴지기와 성장기 사이의 모발 성장주기를 단축시켜주는 효과도 확인됐다. 성장과 재생능력이 강한 효과를 가진 아스파라거스 엑소좀도 항노화 등 다양한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유산균 엑소좀도 3~4년 전부터 피부 마이크로바이옴은 유산균을 죽여서 사용하나 엑소좀은 생유산균을 사용해 지속적으로 사용·보관이 가능하다.

차세대 메인 원료인 유산균(Lactobacillus)의 경우는 코카서스 지역의 전통발효유를 기반으로 케피어 그레인이라는 유산을 추출해 엑소좀을 만들어, 식약처 인증을 받았다.

국내 특허 등록 외에 미국에도 특허가 등록되어 있다. 유산균 엑소좀으로 특허를 등록한 것은 세계최초다.

이와 관련 프로스테믹스 박병순 대표는 “당사는 한때 유행에 따라 엑소좀을 통해 화장품 원료 사업에 진출한 기업이 아닌 제대로 된 효능을 알고 시작된 기업”이라면서 “기업 설립 당시부터 화장품 사업 진출을 계획했으며, 일부는 이미 성과를 입증하기도 했다”고 강조했다.

이어 “당사의 화장품 원료는 인체줄기세포, 식용·약용식물 등에서 배양최적화 기술, 미세소포체 분리가공기술, 소포체 성분 성분 규명 및 활용 기술 등을 통해 제대로 된 엑소좀 만을 추출해 원료로 만든 만큼 효능은 확실하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을 통해 엑소좀을 국내는 물론 세계 시장에도 알리는데 주력해 갈 것”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프로스테믹스는 2005년 설립되어 2006년 줄기세포를 이용한 성장인자 대량생산 특허출원, AAPE 미국화장품협회 원료 등록, 부설 연구소 설립, 2007년 AAPE 제품 출시, 2008년 화장품제조업 허가 취득 등 화장품 사업 준비를 이미 시작했다.

이후 다양한 연구개발을 통해 줄기세포배양화장품, 건강기능식품 원료 등을 국내외 업체에 공급했으며 2019년에는 고순도 줄기세포 엑소좀 함유 '셀엑소좀'을 출시한데 이어 엑소좀 적용 화장품 자체 브랜드 레드스테믹스도 론칭했다.

AAPE의 경우는 전세계 30여개국 3000여명의 의사로부터 약 60만건 이상의 성공적인 임상결과를 획득했으며 줄기세포 16건, 엑소점 7건, 소형약 및 식물 3건, 기타 17건 등 총 43개의 특허 등록과 74개의 특허 출원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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