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피, ‘7.7 캠페인’ 기간 동안 뷰티 카테고리 판매 올해 최고치 기록 발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코로나19 속에서도 말레이시아에서 K-뷰티의 인기가 여전히 뜨거운 것으로 나타났다.

동남아 및 대만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 쇼피가 7일 말레이시아에서 시행된 ‘7.7캠페인’ 기간 동안 K-뷰티 제품 판매액이 올해 최고치를 달성했다고 공식 발표한 것.

쇼피는 동남아 지역에서 최대 세일 기간이 시작되는 6월부터 매월 ‘더블 넘버 캠페인’을 시행해 현지 7개 국가, 싱가포르,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 필리핀, 태국, 베트남 및 대만 소비자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 7.7캠페인 기간 동안 말레이시아의 한국발 크로스보더 매출은 평소대비 약 4배 이상 증가했다. 이 중 뷰티 카테고리 제품 판매 비중이 가장 크고 가장 잘 팔리는 제품은 피부관리 관련 제품이다.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동남아의 강한 햇볕으로 생기기 쉬운 기미, 주근깨, 주름을 관리하는데 가장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이에 클렌저, 에센스, 세럼, 토너, 미스트, 마스크팩 등 기초 피부 관리 제품 수요가 메이크업 관련 제품보다 높다.

뿐만 아니라 합리적인 가격과 우수한 효과가 입소문을 타면서 샴푸, 린스, 트리트먼트, 염색약 등 한국 브랜드 헤어 제품군도 지속적으로 높은 판매량을 보이고 있다.

이와 관련 쇼피코리아 권윤아 지사장은 “말레이시아는 동남아에서 한류 인기가 가장 높은 지역 중 하나”라면서 “한국 관련 콘텐츠에 노출된 한국인들의 깨끗한 피부와 세련된 스타일에 대한 선호도가 커지고 있으며 그 결과 K-뷰티에 대한 관심이 크고, 앞으로도 더 큰 성장을 기대할 수 있는 시장”이라고 전했다.

한편 2015년 싱가포르에 설립된 쇼피(Shopee)는 총 6억 인구를 보유한 동남아시아와 대만의 최대 이커머스 플랫폼이다. 쇼피는 현재 싱가포르, 대만, 베트남, 태국, 필리핀,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진출해 있다.

2019년 기준 동남아 쇼핑앱 다운로드 1위를 차지한 쇼피는 한국 크로스보더 셀러의 판매와 K브랜드의 인지도 향상을 위해 유명 K-팝 스타와 협업해 현지에서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CJ ENM과 공식 파트너십을 맺고, 세계 최대 K-컬처 페스티벌인 KCON을 단독 라이브 스트리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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