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대에 로드숍 위기감 고조 속 화장품 브랜드숍 당일 배송 서비스 확대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코로나19 확산으로 화장품 로드숍들의 오프라인 매장 매출이 크게 감소하면서 위기감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서비스 도입이 화두가 되고 있어 주목된다.

단연 주목되는 것은 온라인 강화다. 국내 대표 헬스&뷰티숍인 올리브영을 시작으로 미샤, 토니모리, 네이처리퍼블릭 등 화장품 브랜드숍들도 온라인 강화를 비롯해 유통 다각화에 나서며 새로운 시대 개막을 예고했다.

이어 주목된 것은 올리브영이 실시한 당일 배송 서비스다. 해당 서비스 도입 후 로드숍들의 당일 배송 서비스 확대가 예상되기 시작했으며 실제로 화장품 브랜드숍 미샤는 물론 백화점 일부 브랜드들도 당일 배송 서비스를 전개해 주목을 받았다.

그리고 최근 화장품 브랜드숍 토니모리도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론칭해 관심을 받고 있다. 토니모리는 최근 제품을 빠르게 전달하는 플랫폼 배달의민족 ‘B마트’와 ‘나우픽’을 통해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론칭하고, 판매 채널 확대 및 소비자 접점 강화에 나선다고 공식 발표했다.

최근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온라인을 이용한 ‘언택트(비대면) 소비’가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당일배송과 같이 보다 빠른 배송 서비스를 원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토니모리 역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맞아 다가오는 사회구조적 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한다는 전략을 세웠다.

토니모리는 먼저 지난 6월 30일부터 배달의민족 앱에서 ‘주문하면 바로 오는‘ 실시간 배송 서비스 ‘B마트’에 입점했다.

대표적인 입점 품목은 ▷피부에 시원한 청량감과 진정 케어를 선사하는 ‘알로에 99% 촉촉 수딩젤’, ▷타투를 한 듯 생생한 컬러가 오랜 시간 지속되는 ‘퍼펙트 립스 쇼킹립’, ▷발효 녹차 추출물로 노폐물을 깨끗하게 지우면서 촉촉함을 남기는 ‘더 촉촉 그린티 클렌징 워터’ 등 토니모리의 베스트 셀러 아이템 및 온라인몰에서 판매되고 있던 잡화 품목까지 약 40여개다. 서울, 인천, 경기 일부 지역에서 우선적으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또한 토니모리는 배달의민족 B마트 입점을 맞아 ‘기대평 이벤트’를 공식 홈페이지에서 진행한다. 7월 1일부터 7월 7일까지 토니모리 공식 홈페이지 이벤트 페이지에 기대평을 댓글로 남긴 고객들 중 30명을 추첨하여 스타벅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을 선물로 증정한다.

 
 

7월 초부터는 즉시배송 모바일 마켓 ‘나우픽’과 손 잡고 토니모리 제품을 단시간에 소비자에게 전달한다.

‘나우픽’은 생활에서 급하게 필요한 생필품은 물론, 신선식품과 피코크, 밀키트, 코스트코 상품 등 다양한 아이템을 갖추고, 주문 후 30분 내 받아볼 수 있도록 빠르게 배송 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서울 강남, 서초, 송파, 강서, 노원, 부천 등 일부 지역에서 서비스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부터 소상공인과 함께 하는 상생파트너센터를 구축하여 서비스 범위를 수도권 전역으로 확대할 계획을 갖고 있다.

또한 이번 즉시 배송 서비스 론칭을 시작으로, 토니모리는 디지털 역량을 기반으로 공식 온라인몰 및 오프라인 매장을 연동하여 빠르게 제품을 전달하는 등 언택트 소비에 대응하여 온오프라인 옴니채널 활성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운영하는 실시간 배송 서비스도 연내 론칭도 준비 중이다.

이와 관련 토니모리 관계자는 “최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오프라인 소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온라인 소비가 늘어난 만큼, 고객들의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수 있는 실시간 배송 서비스를 기획하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소비 트렌드에 부합하는 차별화된 서비스로 고객들에게 만족스러운 구매 경험을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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