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만, 생리대와 존중에 관한 소비자 설문 결과 발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국내 여성 10명 중 6명 이상은 거짓말하지 않는 생리대를 원한다는 설문 조사 결과가 나왔다.

73년 전통 이탈리아 유기농 여성 위생용품 전문 브랜드 콜만(Corman)이 글로벌 캠페인 ‘존중해주세요(Expect Respect®)’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4월 14일부터 4월 17일까지 콜만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중복 참여를 포함 총 2,175건의 소비자 설문을 진행한 것.

설문 결과, 먼저 유기농 생리대를 사용해본 적이 있냐는 물음에는 84%의 응답자가 그렇다고 답했다.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일부 수입 생리대에 한정돼 있던 카테고리임을 고려하면 유기농 생리대 시장의 성장과 함께 안전한 생리대를 찾는 소비자들의 관심 역시 높아졌음을 확인할 수 있다.

다음으로 생리대에 기대하는 존중이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는 ‘높은 흡수력과 우수한 통기성’을 꼽은 응답자가 70.2%로 가장 많았으며, ‘거짓말하지 않는 생리대(성분의 투명성)’가 ‘환경을 생각하는 생리대’나 ‘착한 가격’의 항목을 제치고 두 번째로 많은 응답자 61% 선택을 받았다.

실제로 최근 해외 유명 생리대 수입 판매 업체가 화학 성분을 자연 성분으로 광고해 왔다는 논란에 휩싸인 바 있으며 커버에만 유기농 순면을 사용했음에도 흡수체까지 유기농 순면을 사용한 것처럼 소비자를 오인하게 하는 사례도 있다.

콜만의 설문 결과를 통해 소비자에 대한 가장 큰 존중은 제품의 우수성뿐 아니라 거짓 없이 정직한 성분의 투명성이 보장될 때 이루어짐을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월경 기간 존중받지 못한다고 느끼는 상황으로는 ‘월경 증후군이나 생리통을 이해받지 못할 때’가 58%로 가장 많았으며, ‘생리라는 단어를 예민한 상황에 빗대 사용할 때’나 ‘생리 중인 상황을 숨겨야 할 때’를 꼽은 응답자 역시 각각 45.3%와 38.9%로 비등했다.

많은 여성들이 월경 기간 통증이나 불편함 등의 개인적 문제 외에도 월경을 대하는 사회적 통념과 인식에 있어 더 많은 존중과 배려를 필요로 하고 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다.

 
 

끝으로 콜만이 진행 중인 ‘존중해주세요(Expect Respect®)’ 캠페인에서 가장 중요한 존중의 대상은 무엇인지 묻는 질문에 과반인 56.4%의 응답자가 ‘여성’ 그 자체를 꼽았으며. ‘여성의 민감한 피부’나 ‘환경’에 대한 존중을 중시한다고 답한 응답자가 각각 38.4%와 5.1%로 뒤를 이었다.

 
 

한편 5월 28일 ‘세계 월경의 날’을 맞아 콜만은 월경에 대한 사회적 금기를 깨고 존중의 인식을 고취한다는 제정 취지에 동참하며 공식 홈페이지를 통한 할인 및 증정 행사를 진행한다.

중소형·중대형 생리대와 팬티라이너 등으로 구성된 다양한 기획 패키지를 최대 20% 할인하며 구매 항목에 따라 체험팩과 뷰티패드도 추가 증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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