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인 6색, 여섯 배우가 만들어 낼 밀도 높은 연기 앙상블 '기대'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창작 뮤지컬 ‘데미안’이 오는 3월 7일 초연 무대를 올린다.

헤르만 헤세의 동명 소설을 바탕으로 한 창작 뮤지컬 ‘데미안’은 고정된 배역이 없는 독특한 2인극으로 남녀 배우가 한 명씩 ‘싱클레어’ 또는 ‘데미안’을 맡는다.

정인지, 유승현, 전성민, 김바다, 김현진, 김주연이 때에 따라 싱클레어 또는 데미안이 되어 무대에 오르며 이를 통해 한 배우가 가진 싱클레어와 데미안을 전부 무대에 끌어내어 격동하는 인간의 내면을 표현한다.

쉽게 파악하거나 설명하기 어려운 인간의 내면을 다루는 이야기인 만큼 뮤지컬 ‘데미안’은 연극, 뮤지컬, 현대무용의 경계를 허무는 신체 표현도 활용하여 관객이 극을 보고 느끼고 해석할 수 있는 여지를 한층 넓힐 예정이다.

 
 

뮤지컬 ‘데미안’은 뮤지컬 ‘홀연했던 사나이’, 연극 ‘보도지침’ 등의 극작을 맡았던 오세혁이 극을 쓰고, 뮤지컬 ‘광염 소나타’, ‘리틀잭’, ‘난설’ 등의 음악을 맡은 다미로가 곡을 붙였다. 연출은 뮤지컬 ‘쓰릴미’, ‘아랑가’, ‘어린 왕자’ 등의 이대웅이 맡았다.

급변하는 사회 속에서 끊임없이 정체성 찾기에 내몰리는 이 시대의 모든 사람들을 응원하는 뮤지컬 ‘데미안’은 캐스팅을 마무리하고 관객을 만나기 위한 준비에 돌입했다. 공연 기간은 3월 7일부터 4월 26일까지이며 대학로 유니플렉스 2관에서 공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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