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스러운 컬러와 광택 연출하는 제품들 시장 주도

▲사진=미샤
▲사진=미샤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아직 영하권의 추위가 가시지 않은 겨울철이지만 메이크업 업계는 이미 봄맞이 준비에 들어갔다.

1월 3주차 메이크업 신제품 시장에서는 생기 있고 매끈한 입술로 연출해주는 립관련 제품들의 출시가 두드러진 모습을 보인 가운데 편의성을 고려한 아이 팔레트, 마스카라 등의 아이 관련 제품들이 그 뒤를 이으며 봄 분위기로 여심을 흔들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메이크업 전문 브랜드 레어카인드는 유튜브 크리에이터 ‘시드니(Sydney)’와 함께 ‘페이드 매트 립스틱’ 10종을 출시했다.

이번 제품은 데일리 아이템으로 활용 시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할 수 있는 특색 있는 컬러가 특징으로 구독자 25만명을 보유한 유튜브 크리에이터 시드니가 제품 제형과 컬러 개발에 직접 참여했다.

대표 컬러는 시드니가 추천하는 ‘시드니 레드’와 고객 설문조사에서 가장 높은 선호도를 보인 ‘메이플 로드’이다. 시드니 레드는 톡톡 두드리기만 해도 자연스러운 생기와 혈색을 부여해주고 메이플 로드는 말린 단풍 빛의 진한 레드가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낸다.

입술에 부드럽게 발리면서 자연스럽게 번진 듯한 블러링 효과를 더해주는 제품으로 여러 번 덧발라도 밀착되어 들뜨지 않고 균일하게 발린다. 보송하게 마무리되는 제형으로 사용감도 무겁지 않다.

 
 

에이블씨엔씨의 화장품 브랜드 미샤는 자사 대표 립 메이크업 라인의 봄 신상품 ‘데어 루즈 쉬어 슬릭 S/S’ 12품목을 선보였다.

준비된 컬러로는 상큼한 코랄 빛의 ‘워닝싸인’, 영롱한 레드 ‘젠틀 영보스’, 차분한 핑크빛 ‘디어 로제’ 등이 있다.

브랜드의 독자 기술인 ‘쉬어 글로우 포뮬러™’가 입술에 물을 머금은 듯한 매끈한 광택을 부여해주며 수채화처럼 맑은 발색도 장점이다.

입술 온도에서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제형으로 입술에 닿자마자 부드럽게 밀착된다. 올리브 오일, 마카다미아씨 오일 등 4가지 오일과 10중 히알루론산이 함유돼 보습력이 뛰어나며 끈적이지 않고 가볍게 발린다.

 
 

컨템포러리 럭셔리 뷰티 브랜드 SUQQU(이하 ‘스쿠’)는 색종이 공예에서 영감을 받아 다채롭고 선명한 메이크업 아이템으로 구성된 2020 스프링 컬러 컬렉션을 출시했다.

이번 컬렉션에서 처음으로 선보이는 ‘바이브런트 리치 립스틱’은 세미매트 텍스처임에도 스쿠의 독자적인 ‘소프트 왁스 배합’ 기술로 건조하지 않고 부드럽게 밀착된다.

특히 ‘쉐이드 피그먼트 배합’으로 설계된 컬러는 어떤 피부톤에서도 선명하게 발색되는 것이 특징으로 컬렉션 한정 3종을 포함하여 총 13가지의 컬러로 출시된다.

이외에도 선보이는 선명한 오렌지와 피크 컬러의 ‘퓨어 컬러 블러쉬’, 촉촉한 광택의 리퀴드 아이섀도우 ‘글로우 터치 아이즈’, 눈물과 피지에도 번지지 않는 ‘아이래쉬 마스카라 워터프루프’, 모던한 라이트 컬러의 ‘네일 컬러 폴리쉬’ 3종 등이 컬렉션 한정으로 출시된다.

 
 

색조 메이크업 브랜드 메이블린 뉴욕은 ‘매그넘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를 ‘콜로썰(COLOSSAL)’이라는 이름으로 변경해 새롭게 선보였다.

옐로우, 라일락 퍼플 컬러의 모던한 패키지로 재탄생한 ‘콜로썰 워터프루프 마스카라’는 풍부한 콜라겐을 함유한 볼륨 플럼핑 포뮬라로 바르는 즉시 속눈썹을 풍성하게 컬링 해준다.

넓고 튼튼한 메가 브러시가 속눈썹을 감싸듯이 잡아주어 뭉침 없이 발리고 한 올 한 올 깔끔한 속눈썹을 연출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워터프루프 효과는 물론 유분과 땀에도 강해 가루날림이나 번짐 걱정 없이 아침에 연출한 볼륨과 컬링을 저녁까지 유지할 수 있는 것이 제조사의 설명이다.

시크하고 강렬한 눈매로 만들어 줄 ‘리얼 블랙’ 컬러와 따뜻하고 부드러운 ‘리얼 브라운’ 컬러 2가지로 만나볼 수 있다.

 
 

리얼 뷰티 메이크업 브랜드 에스쁘아는 팔레트 하나로 풀 메이크업까지 손쉽게 완성할 수 있는 ‘리얼 아이 팔레트’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활용도 높은 데일리 컬러와 매트, 쉬머, 글리터 등 다양한 텍스처의 조합으로 구성되어 아이섀도우 뿐 아니라 치크, 브라우, 쉐이딩 등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촉촉하고 영롱한 쿠션 글리터가 내장되어 팔레트 하나 만으로도 내추럴한 데일리 메이크업부터 화려한 메이크업까지 다양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다.

각각 7가지의 톤온톤 컬러들로 구성된 팔레트 피치 라이크’, ‘로지 피드’, ‘누드 무드’ ,총 3종으로 구성됐다.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의 약진 속에서 에뛰드하우스는 쿠션 신제품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더블 래스팅 쿠션 글로우’는 피부에 얇게 밀착되어 화사하게 빛나는 피부를 연출해주는 제품이다.

피부에 물들 듯 얇고 섬세하게 밀착되며 피부와 조화를 이루어 자연스러운 피부 표현이 가능한 쿠션으로 화장 위에 덧발라도 뭉침 없어 수정 화장용으로도 적합하다.

또한 한 겹 한 겹 얇게 밀착되고 워터리한 텍스처가 피부에 생기를 충전해 주어 매끈하고 화사한 피부를 연출해준다.

더불어 붉은 기를 효과적으로 커버하는 보색 커버 기술로 맑고 깨끗한 표현은 물론, 메이크업이 처음 그대로 하루 종일 탄탄하게 지속되는 점이 특징이다.

 
 

한편 로레알파리는 염모제와 샴푸, 헤어 마스크를 하나로 구성해 염색 직후 간편하게 두피와 모발을 건강하게 관리할 수 있는 신제품을 선보였다.

기존의 ‘엑셀랑스 크림’을 한층 업그레이드하여 출시한 이번 제품은 프리 세럼 성분이 함유된 염모제와 산화제, 염색 모발용 약산성 샴푸, 헤어 마스크로 구성되어 있어 염색 후 두피 클렌징과 모발 케어를 동시에 할 수 있다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새롭게 추가된 염색 모발용 약산성 샴푸는 염색 후 두피에 남은 잔여물과 염색약의 알칼리 성분을 깨끗이 헹구어 내어주며 세라마이드와 판테놀 성분이 함유된 헤어 마스크는 염색 후에도 부드럽고 윤기 나는 모발로 케어 해준다. 또한 자몽, 코코넛 등의 향기를 추가하여 염색 후에도 산뜻하고 편안한 향기를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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