숏패딩 대세설 불구, 한파와 함께 다시 롱패딩 ‘주목’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 역시 겨울 시즌 숏패딩과 롱패딩이 다양한 디자인으로 출시되며 관심을 모았다.

특히 ‘숏패딩이냐, 롱패딩이냐’는 화두와 함께 패션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도 어떤 것을 입어야 할지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시즌.

일단 시작은 다양한 숏패딩 신제품이 출시되며 숏패딩이 대세가 되는 듯했다. 하지만 한파가 몰려오면서 다시 롱패딩이 주목되고 있는 시기.

이에 따라 스타들의 패딩 패션 역시 숏패딩과 롱패딩으로 양분되면서 소비자들의 소비 욕구를 자극하고 있어 주목된다.

스웨그 넘치는 숏패딩 어때?
최근 2~3년간 겨울 아우터 시장을 장악했던 것은 롱패딩이었다. 하지만 올해 패션 업계는 기존의 롱패딩 아성을 무너트리기 위해 다양한 숏패딩을 출시하고 인기 스타를 내세워 숏패딩 홍보에 주력하면서 숏패딩이 겨울 시즌 선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먼저 아디다스는 에이핑크 손나은을 앞세워 스트릿한 감성의 오버사이즈 핏이 특징인 ‘윈터 재킷’을 선보였다.

브랜드 고유의 삼선을 디자인의 중요 요소로 활용했으며 팔에 강렬하게 적용된 삼선은 깔끔하면서도 미니멀한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우수한 활동감을 위해 넉넉히 디자인된 오버사이즈 핏과 풍성한 볼륨감은 뉴트로 감성을 담음과 동시에 힙한 세련미를 더하여 다양한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노스페이스는 소지섭을 앞세워 브랜드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눕시 다운 재킷’을 한층 더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으로 확대해 선보였다.

지난 1992년에 첫 출시되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눕시 다운 재킷은 히말라야 산맥의 산봉우리 이름(Nuptse)에서 유래했다.

풍성한 볼륨감이 특징인 대표 제품 ‘1992 눕시 다운 재킷’은 기존 제품 고유의 디자인에 추가로 어깨 부분 패치 와펜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

보온성, 경량성을 강화 했으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겨울철 다양한 스타일 연출에 알맞은 제품이다. 퍼플, 페일 핑크(남성), 카키(여성) 등의 색상이 추가됐다.

 
 

공항에서도 숏패딩이 자주 등장해 화제가 됐다. 가수 헤이즈는 지난 12월 초 화보 촬영을 위해 인천국제공항을 찾으면서 이날 헤이즈는 아이보리 컬러의 에코 퍼 가방에 화사한 옐로우 컬러의 숏패딩을 매치해 시크한 스타일링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

평소 감각적인 사복 스타일링으로 패셔니스타로 자리잡은 헤이즈는 숏패딩에 이너로 블랙 미니 원피스와 레이스업 롱부츠를 매치해 걸크러쉬 반전 매력을 선보였다.

 
 

엑소 백현도 추운 날씨 속에서도 완벽한 공항패션을 선보였다. 베이직한 블랙 숏 패딩으로 따뜻하면서도 스웨그 넘치는 스타일을 연출한 것. 백현은 컬러풀한 날염이 돋보이는 타이다이 맨투맨과 베이지 팬츠에 목 부분까지 따뜻하게 감싸주는 블랙 숏 패딩을 더했다. 과하지 않게 스트리트 감성을 자아내는 백현의 패딩 코디는 웨어러블한 겨울 데일리룩으로 제격이다.

 
 

배우 오연서는 화사한 푸퍼 패딩 룩으로 드라마 ‘하자 있는 인간들’ 종방연에 등장했다. 이날 오연서는 올 화이트 룩에 상큼한 핑크 컬러의 푸퍼 숏 패딩을 매치해 포근하면서도 사랑스러운 스타일을 완성했다.

 
 

이에 앞서 패셔니스타 기은세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여름나라에서 돌아와 겨울 적응 중. After spending a week in Bali, it feels so cold in Seoul. #kiootd #ootd”라는 글과 함께 깔끔함이 돋보이는 화이트 컬러의 푸퍼 숏패딩을 아우터로 착용하며 럭셔리한 겨울 데일리룩을 선보였다.

 
 

골프 업계에 숏패딩에 주목했다. 골프웨어 브랜드 와이드앵글은 모델인 김사랑을 내세워 올 겨울 패션 트렌드를 반영한 숏 다운 ‘고어텍스 폭스 퍼 다운’을 출시했다.

짧은 기장과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이는 숏 패딩 디자인을 반영하며 기능성 소재를 접목해 보온성과 스타일을 강화했다는 게 특징이다.

원단 표면에 물이 스며들지 못하도록 튕겨내는 발수 처리를 통해 겨울철 눈과 비로부터 몸을 보호할 수 있으며, 우수한 방풍 기능으로 바람이 스며드는 것을 완벽하게 차단한다.

여성용 ‘고어텍스 폭스 퍼 다운’은 블랙 컬러를 활용해 세련된 분위기를 자아내며, 목 부분에 풍성한 퍼 디자인으로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강화했다. 허리 부분 벨트 디자인은 잘록한 허리 라인을 강조해 다운 점퍼임에도 날씬한 몸매 연출을 도와준다.

그래도 여전히 대세는 롱패딩
숏패딩이 겨울 초입에 선전했다면 본격적인 겨울 시즌이 시작되면서 롱패딩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스타들이 잇달아 다양한 컬러의 롱패딩 사진을 공개하며 변함없는 롱패딩 사랑을 과시한 것.

 
 

먼저 최근 배우 이유비는 자신의 SNS에 “#MLBKOREA #MLBCREW #MLB메가다운“이라는 글과 함께 트렌디한 레드 컬러 롱패딩을 착용한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유비는 핑크색 벽을 배경으로 시크한 표정부터 장난기 가득한 표정까지 다채로운 매력을 발산했으며 ‘인간 체리’를 연상케 하는 레드 컬러 롱패딩과의 찰떡 케미를 자랑했다.

 
 

이에 앞서 아이돌 출신 배우 이주연도 자신의 SNS에 레드 롱패딩을 완벽 소화한 사진을 올리며 패셔니스타 다운 면모를 발산했다.

“요즘은 레드가 좋아 #낮레밤레”라는 글과 함께 일상 사진을 게재한 이주연은 블랙 이너와 모자에 포인트 아이템으로 레드 컬러 롱패딩을 착용해 유니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블랙&레드 패션의 정석을 선보였다.

 
 

에이프릴 나은은 화이트 롱패딩을 선택했다. 최근 인기리에 종영한 MBC 드라마 ‘어쩌다 발견한 하루’에서 만화책 속 여자 주인공 여주다 역을 맡아 연기돌로서 입지를 굳힌 에이프릴 나은은 자신의 SNS에 화이트 롱패딩을 착용한 청순 가득한 일상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나은은 화사한 화이트 컬러 롱패딩을 착용해 스타일리시한 겨울 패션을 완성했다.

 
 
 
 

롱패딩 신상품들도 잇달아 출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가수 선미와 댄서 차현승을 내세운 버커루는 연말을 맞아 신제품 ‘프리미엄 야상 다운점퍼’를 출시하고, 연말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고급스러운 감성의 커플룩 화보를 공개했다.

부드럽고 따뜻한 분위기가 돋보이는 화보 속 선미와 차현승은 전반적으로 차분한 톤의 아이템들로 코디를 완성해 시크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뿜어냈다.

두 사람이 함께 착용한 버커루 ‘프리미엄 야상 다운점퍼’는 은은한 광택감의 소재와 풍성한 폭스 퍼 디테일로 고급스러움을 자아내며 화보의 완성도를 높였다.

 
 

이에 앞서 아웃도어 브랜드 K2는 모델 수지를 내세워 시크한 코쿤핏이 돋보이는 ‘아그네스 시크(AGNES CHIC)’를 선보엿다.

K2 ‘아그네스 시크’는 수지패딩으로 불리며 출시한 이래 매년 높은 판매율을 기록한 베스트셀러 아그네스의 2019년 버전으로 고급스러움을 강조한 여성용 롱패딩이다. 무릎까지 오는 기장과 100% 구스 충전재, 풍성한 퍼를 적용해 한겨울에도 따뜻하게 입을 수 있다.

또한 고급스러운 다크초코와 딥씨 색상을 새롭게 선보이고 퍼에도 적용하는 등 보온성과 스타일을 한층 업그레이드 했다.

 
 

골프웨어 시장에서도 한파와 함께 롱패딩이 다시 주목 받고 있다. 와이드앵글이 모델 김사랑을 앞세워 숏패딩을 내세웠다면 힐크릭은 모델 한예슬을 내세워 롱패딩을 선보인 것.

골프웨어 브랜드 힐크릭은 최근 겨울철 필드에서 보온성과 퍼포먼스를 모두 챙길 수 있는 만능 아이템 ‘올 라운드(All-round) 롱다운’ 2종을 출시했다.

힐크릭의 올 라운드 롱다운 2종은 발열 안감과 구스 다운 충전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보온성이 뛰어나며, 입체적으로 적용된 퀼팅으로 활동성과 스타일까지 더해 줄 기장의 다운 점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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