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트로 열풍... 브랜드 헤리티지 담은 숏패딩으로 시장 공략한다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최근 2~3년간 겨울 아우터 시장에 군림했던 롱패딩의 시대가 저물고 올해는 숏패딩이 새로운 대세로 떠오를 전망이다.

숏패딩의 짧은 기장과 볼륨감 있는 오버사이즈 핏이 레트로 트렌드와 맞물리면서 다시 주목을 받고 있는 것.

이에 따라 레트로 열풍의 주역인 밀레니얼 세대를 겨냥한 다채로운 색상과 소재의 숏패딩이 속속 출시되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노스페이스는 최근 브랜드 헤리티지를 고스란히 담고 있는 ‘눕시 다운 재킷’을 한층 더 다양한 스타일과 색상으로 확대해 선보였다.

지난 1992년에 첫 출시되어 큰 인기를 얻은 바 있는 눕시 다운 재킷은 히말라야 산맥의 산봉우리 이름(Nuptse)에서 유래했다.

풍성한 볼륨감이 특징인 대표 제품 ‘1992 눕시 다운 재킷’은 기존 제품 고유의 디자인에 추가로 어깨 부분 패치 와펜을 더해 포인트를 줬다.

보온성, 경량성을 강화 했으며 세련된 디자인으로 겨울철 다양한 스타일 연출에 알맞은 제품이다. 퍼플, 페일 핑크(남성), 카키(여성) 등의 색상이 추가됐다.

또한 유광 블랙 및 골드 컬러, 레이지 컬렉션 고유의 패턴 등을 적용해 트렌디한 스트리트룩으로 재해석한 ‘노벨티 눕시 다운 재킷’도 함께 출시했다.

 
 

K2는 뉴트로 감성을 담은 숏패딩 ‘포디엄 서킷(FODIUM CIRCUIT)’을 내놓았다.

롱패딩 대표 제품 ‘포디엄’의 짧은 기장 버전 제품으로 스포티하고 심플한 디자인과 풍성한 볼륨감이 돋보인다.

봉제선을 최소화한 튜브 공법을 적용하여 다운의 털이 새어나가는 것을 최소화했으며 목이 닿는 부위에 부드러운 기모 소재를 덧대 보온성을 높였다.

후드 일체형의 심플한 디자인으로 맨투맨 등과 매치하여 캐주얼하게 착용하기 좋다. 남녀 공용제품으로 화이트, 블랙, 스위트 콘, 카본 4가지 색상으로 출시됐다.

 
 

아디다스는 스트릿한 감성의 오버사이즈 핏이 특징인 ‘윈터 재킷’을 선보였다.

브랜드 고유의 삼선을 디자인의 중요 요소로 활용했으며 팔에 강렬하게 적용된 삼선은 깔끔하면서도 미니멀한 매력을 돋보이게 만들어 준다.

우수한 활동감을 위해 넉넉히 디자인된 오버사이즈 핏과 풍성한 볼륨감은 뉴트로 감성을 담음과 동시에 힙한 세련미를 더하여 다양한 스타일링 아이템으로 활용하기 좋다.

추운 날씨에 대비한 아웃도어 기술력도 반영됐다. 부드러운 우븐 외피와 탄소 제로(PFC-free) 발수 가공으로 가벼운 비와 눈을 효과적으로 막아주며 뛰어난 경량성의 단열 충전재가 사용되어 우수한 보온성을 선사한다.

 
 

마운티아는 올 겨울 트렌드 아이템으로 떠오른 푸퍼 스타일의 숏패딩 ‘루피다운자켓’을 출시했다.

풍성한 실루엣의 복고풍 스타일 숏패딩으로 남녀공용 제품이다. 심플한 디자인에 어깨 부분 배색을 적용해 레트로 감성을 더했으며 구스 다운 충전재를 적용해 가볍고 보온성이 뛰어나다.

어깨 부분 배색의 경우 내구성이 뛰어난 옥스포드 원단을 적용해 가방을 메는 등 일상생활에서의 마찰과 스크래치로부터 보호해준다.

색상은 블랙, 다크 네이비, 라이트 로즈, 멜란지 그레이 4종으로 구성됐으며 맨투맨, 후드, 니트 등 다양한 이너 아이템과 매치해 편안한 캐주얼룩부터 트렌디한 스트릿룩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수 있다.

 
 

밀레는 1987년 알파인 스타일로 첫선을 보였던 ‘트릴로지 시리즈’를 새롭게 재해석해 내놓았다.

브랜드 헤리티지를 뉴트로 감성으로 풀어낸 이번 시리즈 대표 숏다운 4종은 구스 다운 충전재와 경량 방풍 소재를 사용해 가벼우면서도 한층 더 따뜻한 피팅감이 특징이다.

대표 제품 ‘브레스 다운’은 프랑스 삼색 국기 컬러의 톤온톤 포인트 배색으로 밀레만의 헤리티지를 강조했다.

레트로 트렌드와 함께 재조명받는 푸퍼 스타일의 클래식한 숏패딩으로 아웃도어는 물론 심플한 데일리 룩으로 연출할 수 있다.

소매에는 트릴로지 와펜을 적용해 포인트를 주었으며 가슴에는 지퍼 포켓을 넣어 수납공간의 활용도를 높였다. 또한 탈부착이 가능한 후드로 실용성을 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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