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프로모션 전개로 고객과 직접 만나 브랜드 아이덴티티 전달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고객에게 한 걸음 더~”

최근 완연한 가을 날씨가 시작되면서 야외 활동에 나서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패션 업계가 다양한 프로모션을 통해 고객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내세운 다양한 행사와 특별한 프로모션 전개를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고 고객과 친밀도를 한층 높이고 있는 것.

 
 

우선 리복은 지난 11일 강남 4TP에서 ‘리복 크로스핏 오픈 20.1 라이브 어나운스먼트 (Reebok CrossFit Open 20.1 Live Announcement)’를 개최했다.

‘리복 크로스핏 오픈 20.1 라이브 어나운스먼트’는 전세계 크로스피터(Crossfitter)들이 주목하는 ‘리복 크로스핏 게임즈 2020’ 대회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다.

올해는 한국에서 함께 첫 시작을 알렸으며 앞으로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 국가에서 순차적으로 대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8개의 리복 파트너 커뮤니티(4TP, 리복 크로스핏 마루, 리복 크로스핏 에이블, 무한크로스핏, 사운드웨이브, 크로스핏 강남, 페인스톰, ABC크로스핏) 멤버들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각 커뮤니티별 코치들이 시범 경기를 선보인 후 참가자들의 경기가 이어졌다. 참가자들은 그간 갈고 닦아 온 실력을 마음껏 발휘하며 자신의 기량을 가감 없이 선보였다.

참가자들을 응원하기 위해 다양한 온·오프라인 크로스핏 커뮤니티 회원 및 팬들이 현장을 찾아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현장은 리복 공식 유튜브 채널 라이브 방송을 통해 전세계 실시간 중계됐다

행사에 참석한 리클럽(Reeclub, 리복 공식 멤버십) 회원들에게는 파우치, 타월, 마사지볼 등이 포함된 기념품 패키지가 제공되었으며, 현장 SNS 해시태그 이벤트도 진행되어 대회 후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이 증정됐다.

 
 

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동춘175’는 10월 고객들을 위한 ‘동춘상상’ 페스티벌을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다.

‘동춘상상’ 가을 페스티벌은 ‘안 무서운 할로윈’ 테마 아래 10월 한달 내내 매주 주말마다 차별화된 프로모션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

축제 2주차인 지난 12일에는 전국 인기 셀러들을 한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동춘마켓’이 열렸다. 이번 동춘마켓에서는 소장가치 있는 핸드메이드 제품 및 지역특산품, 제철상품 등 식품부터 키즈, 리빙, 패션 소품까지 감성 충만 셀러들이 약 50여팀이 참여해 풍성한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

또한 할로윈 매직쇼와 보자기 공예체험, 우리쌀 즉석 도정 이벤트 등이 열렸으며 포토존 이벤트, 드로잉이벤트 등도 진행되며 방문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동춘175 ‘안 무서운 할로윈’ 축제 셋째 주와 마지막 주 주말에는 방문객들의 가을 감성을 더해줄 버스킹 공연과 드로잉 쇼, 문화체험 등이 펼쳐질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가을 축제 대미를 장식할 26일~27일 이틀간에는 세계적인 명성을 이어가는 넌버벌 퍼포먼스 ‘옹알스’ 공연과 ‘키즈 디스코’, ‘버스킹 공연’ 등이 열린다.

이 밖에도 ‘할로윈 석고방향제 만들기’, ‘타투스티커 DIY’, ‘키즈메이크오버’, ‘페이스페인팅’ 등 아이와 부모가 함께 참여할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부스가 운영된다.

 
 

스트릿 패션 브랜드 스티그마(STIGMA)는 론칭 10주년을 기념해 기획한 스트릿 아트 기획전 바토스 소사이어티(VATOS SOCIETY)의 참여 아티스트를 라인업을 최근 공개했다.

스티그마와 스트릿 문화 예술 집단 바토스 소사이어티(VATOS SOCIETY)가 함께 기획하고, 한국콘텐츠 진흥원의 후원으로 진행되는 이번 전시는 그래피티 아티스트이자 스티그마의 아트디렉터인 '제이플로우(JAYFLOW)'를 중심으로 음악, 미술, 조형, 영상, 패션 등 각 분야에 종사하는 아티스트 및 브랜드가 협업하는 형태로 구성된다.

전시의 메인 아티스트인 제이플로우(JAYFLOW)는 90년대부터 국내외에서 활동하며 국내 그래피티 시장을 개척한 1세대 아티스트로 꼽히며, 에르메스 150주년 기념 전시 ‘파리지앵의 산책展’을 통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전반적인 전시의 아트 디렉팅은 물론 새로운 월 페인팅을 공개한다.

미국 시카고 도심 속 보름달 배경에 자주색 저고리를 입은 미셸 오바마 벽화, 남북정상회담의 악수 장면 등 강렬한 이미지와 메시지를 담은 작품을 선보였던 아티스트 로얄독(심찬양)도 참여한다.

또한 ‘마이 리틀 텔레비전 V2’에 등장해 화제가 된 낙서 천재 아티스트 미스터 두들(Mr.Doodle)도 스트릿 아트 기획전에 참여해 수많은 세계인을 사로잡은 그만의 독창적인 아트워크를 선보인다.

베어 브릭을 모티프로 한 조각과 베어 벌룬을 활용한 설치 미술 작품인 에브리웨어 프로젝트(EVERYWHERE PROJECT)로 유명한 대세 팝 아티스트 임지빈은 새로운 베어벌룬 작품을 전시장에 설치해 특색 있는 분위기를 연출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아티스트로 참여 화재를 모으고 있는 국카스텐의 ‘하현우’는 ‘사냥꾼’이라는 작품을 통해 작품을 창조하는 작가의 의지를 오컬트적인 소스를 활용해 표현해 새로운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바토스 소사이어티(VATOS SOCIETY)展은 유행에 편승하고 소비되는 문화가 아닌 고난 속에서도 꿋꿋이 버티며 발전시켜 온 스트릿 문화의 정수를 볼 수 있는 전시로, 스트릿 문화의 흐름에 따라 변화해나간 스트릿 아트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아우르는 100여점의 평면 작품과 20여점 내외의 오브제, 50여점의 패션 작품 등 총 170여점의 작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전시 현장에서는 아티스트들의 아트워크가 담긴 한정판 굿즈들을 판매할 예정이며, 수익금은 네이버 해피빈 굿액션을 통해 아티스트를 꿈꾸는 청소년을 위해 기부된다.

 
 

이탈리아 베니스에서 출발한 프리미엄 브랜드 골든구스(GOLDEN GOOSE)는 스니커즈 메이커 투어를 진행한다.

골든구스는 론칭 이래 장인의 손길을 거친 제품만이 진정한 독창성을 가질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해왔다.

유럽과 미국에서 성료된 ‘스니커즈 메이커(SNEAKERS MAKER)’는 이러한 생각을 바탕으로 베네치안 장인정신을 매장에서 직접 보여주기 위해 구상된 프로그램이다.

고객이 주인공이 되는 이 프로그램은, 창작 과장에 고객이 직접 참여하여 자신만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1:1 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장인, 제품 간의 특별한 유대감을 다질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골든구스 장인들은 ‘스니커즈 메이커’ 참여 고객에게 전용 슈레이스를 제공하며 그 밖에도 도시명이 이니셜로 새겨지는 펀칭 작업, 소형 메탈 브러시를 이용한 수작업, 메탈 혹은 크리스탈 스터드와 참과 같은 다양한 장식을 이용할 뿐만 아니라 손으로 직접 쓴 슬로건을 비롯한 세심한 디테일이 깃든 테크닉을 이용해 특별하고 개성 넘치는 이 세상 단 하나뿐인 스니커즈를 고객에게 선사한다.

국내에서 진행되는 이번 ‘스니커즈 메이커(SNEAKERS MAKER)’ 투어는 오는 10월 10일 골든구스 갤러리아 명품관 EAST 점을 시작으로 11월 중순까지 서울, 대전, 인천, 경기 등 주요 도시에 장인들이 직접 방문하여 진행한다.

 
 

한편 글로벌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나선 패션 브랜드도 있다. 최근 성장 중인 애슬레저 브랜드 안다르는 지난 7일(현지시간) 오후 6시 애슬레저 본고장인 캐나다에서 개최된 ‘S/S 2020 밴쿠버 패션위크’에 국내 유일 브랜드로 참석했다.

안다르는 이번 ‘S/S 2020 밴쿠버 패션위크’에서 국내 최초로 패션쇼 런웨이에 플러스 사이즈 모델을 선보이며 큰 화제를 모았다.

편안한 실루엣과 다양한 사이즈를 통해 안다르가 지향하는 브랜드 방향성의 ‘Body Positive’를 전달해 현지에서도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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