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사들 시민과 함께 하는 사회공헌 행사들 잇달아 개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화장품이 당신과 함께 합니다”

최근 본격적인 가을 시즌 시작과 함께 가족단위 나들이객이 늘고 있는 가운데 화장품 브랜드들이 잇달아 의미 있는 행사 개최 소식을 알려 주목된다.

 
 

먼저 이니스프리는 지난 5일 서울숲 가족마당에서 ‘2019 이니스프리 플레이그린 페스티벌’을 개최하고 2,500여명의 참가자들과 함께 했다.

‘2019 플레이그린 페스티벌’은 자연주의 화장품 브랜드 이니스프리의 친환경 캠페인 ‘플레이그린’의 일환이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이한 페스티벌은 ‘I LIKE ZERO’라는 슬로건 아래 “일상 속 작은 실천으로 시작하는 제로웨이스트”에 주목했다.

페스티벌에서는 하루 동안 제로웨이스트를 재미있게 실천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플레이그린을 실천하면 받을 수 있는 ‘라이크(LIKE) 스티커’, 다회용 용기만 있으면 참가자 모두가 간식과 음료를 무료로 즐길 수 있는 ‘제로 카페’, 버려지는 재료들을 이용해 키링, 슬리브 등 다양한 소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 제로 클래스’, 안쓰는 립스틱을 녹여 재탄생한 업사이클링 크레용으로 꾸미는 ‘립스틱 업사이클링 아트월’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제로웨이스트를 실천하는 참가자들을 응원하고 친환경적인 의미를 공유했다.

또한 ‘피오’와 ‘신예은’이 깜짝 등장하여 제로웨이스트 관련 퀴즈를 푸는 ‘플레이그린 퀴즈 타임’을 진행했다.

헷갈리기 쉬운 분리수거부터 환경오염의 현황을 알아보는 문제까지 다양한 환경 상식을 채우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에는 일회용 대신 다회용 도시락, 텀블러, 손수건 등을 지참한 참가자들에게 직접 라이크(LIKE) 스티커를 붙여 주고 하이파이브를 하며 페스티벌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지구와 나의 건강을 위한 피트니스 클래스도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친절한 홈트레이닝 영상으로 SNS에서 많은 팬을 가진 ‘윤쌤’이 누구나 할 수 있는 운동을 알려주었다. 참가자들은 서울숲 푸른 잔디밭에서 마음껏 뛰고 움직이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

자연 속에서 즐기는 콘서트 ‘제로 스테이지’에서는 가수 옥상달빛, 민수, 새소년, 서사무엘, 최정윤 등 인디신에서 주목받고 있는 뮤지션들이 출연해 가을 감성을 노래했다. 아티스트들 또한 일회용 페트병에 담긴 물이 아니라 텀블러를 사용하며 제로웨이스트 실천 의지를 다졌다.

대부분 참가자가 각자의 용기를 챙기고 손수건을 사용하며 동참한 결과, 페스티벌이 끝난 뒤 발생한 쓰레기양은 작년의 50%보다 적은 수준이었다. 개개인의 작은 제로웨이스트 실천 노력이 실제 쓰레기 발생량을 줄일 수 있음이 확인된 셈이다.

페스티벌이 끝난 후에도 제로웨이스트 실천 메시지를 일상에서도 이어갈 수 있도록 참가자 전원에게 대나무 소재의 도시락과 스푼, 포크, 친환경 Tyvek® 소재의 마켓백 등으로 구성된 키트를 증정했다.

 
 

LG생활건강의 편집숍 네이처컬렉션은 10월 4일부터 6일까지 경기도 가평군 자라섬에서 열리는 ‘2019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에서 ‘빌려쓰는 자라섬’ 캠페인을 진행했다.

올해로 16회를 맞은 ‘자라섬 재즈 페스티벌’은 지난 15회에 걸친 페스티벌 기간 동안 55개국, 1105팀의 아티스트가 참여한 국제적인 음악축제다. 올해는 '음악을 잘 몰라도 즐길 수 있는 소풍 같은 축제’라는 테마로 열렸다.

네이처컬렉션의 친환경 캠페인 ‘빌려쓰는 자라섬’은 자라섬이 짧은 축제기간 동안 많은 관객들이 참여함에 따라 쉽게 오염될 수 있다는 점에 관심을 갖고 기획하게 됐다.

축제를 마친 이후에도 자라섬 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유지할 수 있도록 관객들의 참여와 호응을 유도할 수 있는 캠페인을 진행해 눈길을 끌었다.

네이처컬렉션은 100% 생분해성 수지로 제작되어 환경에 무해한 비닐봉투를 관객들에게 배포하고 관객들은 축제를 즐기는 동안 발생한 버려야 하는 것들을 친환경 봉투에 담아 클린존에 배출하는 것으로 일정을 마무리 지었다.

또한 네이처컬렉션은 페스티벌 라운지 내 단독 행사 부스를 설치하고 네이처컬렉션 대표 제품을 사용해 볼 수 있는 체험존을 운영했다.

 
 

한국P&G는 지난 6일 부산 영도구 소재 부산해양박물관에서 진행된 여성가족부 주최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에 후원 기업으로 참여했다.

지난 5월 열린 숲속 나들이 행사에 이어 두 번째로 진행된 ‘세상모든가족함께’ 바다 나들이 행사는 한부모·다문화 가족 등 모든 형태의 가족을 포용할 수 있는 사회적 환경 조성을 위해 여성가족부가 추진하는 캠페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정옥 여가부 장관 등 주요 인사와 초청가족 및 일반시민 약 1천여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후원 기업으로 참여한 한국P&G는 환아와 가족들을 돕기 위한 ‘P&G 패밀리케어 프로그램’, 한부모 가정에 생필품을 지원하는 ‘엄마손길 캠페인’, 올림픽 선수와 선수 어머니의 노고를 응원하는 ‘땡큐맘 캠페인’ 등 그 동안 꾸준히 진행해온 다양한 형태의 자사 CSR 프로그램을 소개하며 소외계층 가족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에 앞장섰다.

또한 에코백에 본인이 생각하는 가족을 자유롭게 표현해보고 색칠하는 가족참여형 ‘DIY 에코백 꾸미기’ 활동을 진행해 가족들이 함께 서로의 의미를 생각해 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피앤지 부스를 방문하거나 행사 부스 5개 이상 체험을 완료한 가족에게는 P&G의 주요 생활용품 브랜드인 다우니, 오랄-비, 팬틴 제품으로 구성된 선물세트를 선물해 즐거움을 더했다.

이외에도 이번 바다 나들이 행사에는 가족을 주제로 한 샌드아트 공연, 토크 콘서트, 가족 합창 무대 등의 문화 공연 프로그램과 후원 기업들의 다채로운 현장 이벤트가 준비돼 참석 가족들에게 의미 있는 시간을 선사했다.

한국P&G는 지난해 ‘P&G 패밀리케어 프로그램’을 출범한 이후, 모든 형태의 가족들에게 더 나은 삶을 위한 오늘의 변화를 선사하기 위한 적극적인 사회 공헌활동을 실천 중이다.

그 일환으로 서울특별시어린이병원과 서울시보라매병원의 낙후된 의료 및 복지시설을 개보수하고 정기적인 임직원 봉사활동을 실시하는 등 소외계층을 위한 경제적·정서적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한편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는 대한암협회와 함께 오는 10월 12일 코엑스 K-POP광장에서 2019년 유방암 캠페인 시민참여 행사 ‘2019 핑크리본 페스타’를 펼친다.

‘2019 핑크리본 페스타’에 시민들이 가족이나 친구들과 방문해 자유롭게 체험하면서 유방암을 예방하고 근절할 수 있도록 15개 핑크 챌린지와 다채로운 유방암 정보 교육 및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다.

또한 저녁에는 에릭남, 먼데이키즈, 럼블피쉬가 함께 하는 핑크 미니 콘서트도 열린다. 등록 참가자들에게는 모두 3종 핑크세트인 핑크리본 에코백, 핑크 파우치, 머그컵이 선물로 증정된다.

2001년부터 여성들의 유방암 예방 및 근절을 위한 다양한 캠페인 노력 펼쳐온 에스티 로더 컴퍼니즈 코리아(엘카코리아)는 유방암의 조기 발견을 높이기 위해 한 달에 한번 여성들이 쉽게 유방암 자가검진을 할 수 있도록 스마트폰 앱 ‘핑크터치’ 출시해 시민들에게 보급하고 질병 교육과 홍보에 힘쓰고 있다.

또한 매년 유방암 캠페인을 통해 대한암협회에 기부해 유방암 근절을 위한 교육 활동 및 저소득층/소외계층 유방암 환자들의 치료비나 수술비 등 의료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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