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10월 1일 모델 정려원 초청, 론칭 행사 개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지난해 9월 남성 화장품 ‘헤지스 맨 룰 429’를 출시하며 본격적인 화장품 시장 진출을 선언한 패션 기업 LF가 이번에는 자체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ATHE)’를 론칭 화제가 되고 있다.

배우 정려원을 모델로 내세우며 오늘 10월 1일 오후 스페이스K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LF의 여성 화장품 브랜드 '아떼(ATHE)’는 프랑스 명품 바네사브루노의 세컨드 브랜드 아떼에서 따온 이름이다.

‘정직하고 믿을 수 있다’라는 의미의 영어 단어 어센틱(AuTHEntic)과 ‘심미적, 미학적’을 뜻하는 영어 단어 에스테틱(AesTHEtic)의 의미를 중의적으로 지닌다.

 
 

실제로 아떼 제품들은 프랑스 비건 인증기관인 EVE(Expertise Végane Europe)로부터 비건 화장품 인증을 획득했다고 알려졌다.

또한 스위스 화장품 원료 연구소 미벨과 공동 연구 개발을 통해 ‘시그니처 안티에이징’ 원료 등 스위스의 자체 원료를 확보했다.

오늘 행사장에서는 한국 최초의 비건 립스틱을 비롯해 파운데이션, 치크, 팩트 등 다양한 메이크업 제품들이 첫선을 보였다. 아떼는 앞으로 스킨케어 15종 및 메이크업 40종 등 총 55종의 제품군을 선보일 예정이다.

 
 

행사장에는 모델인 정려원이 직접 참석해 자리를 빛냈으며 업계 관계자들과 뷰티 인플루언서들이 제품을 직접 시연하기 위해 인산인해를 이루었다. 그중에서도 메인 제품으로 내세운 립스틱은 용기 끝에 손잡이를 부탁해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어져 특별한 제품을 선호하는 밀레니얼 세대에게 관심을 모을 전망이다. 

대부분의 제품은 국내 화장품 전문제조사 중 한 곳인 코스맥스에서 제조된 제품이었으며 케이스는 샤이니한 핑크 컬러를 메인 컬러로 패키지를, 용기는 광택감이 살아 있는 트렌디한 디자인으로 만들어져 눈길을 끌었다.

 
 

한편 LF는 2016년부터 프랑스 프리미엄 화장품 브랜드 '불리(BULY)1803'과 체코 화장품 브랜드 ‘보타니쿠스’의 국내 영업권을 획득해 화장품 사업을 모색해 왔다.

이후 다양한 준비 작업을 통해 지난해 9월 남성 화장품 브랜드 ‘헤지스 맨 룰429’를 출시하며 자체 화장품 사업에 첫 포문을 열었다.

국내 대표 패션 브랜드가 패션 브랜드의 화장품 사업 진출 흑역사를 새롭게 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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