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분한 가을 무드 강조 컬러들로 무장한 메이크업 신제품들

 ▲사진=헤라
 ▲사진=헤라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은은한 가을 무드를 입다”

9월 1주차 메이크업 업계는 가을 시즌을 겨냥한 신제품들이 주류를 이루었으며 팩트와 쿠션 등 메이크업 베이스 보다는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들이 주류를 이루는 모습이다.

차분한 무드에 고급스러움 더하다

 
 

은은한 가을 느낌 가득한 포인트 메이크업 제품들이 눈길을 끌었다. 먼저 지방시(GIVENCHY)는 패션 하우스에서 영감을 받은 꾸뛰르 립스틱 ‘르 루즈(LE ROUGE)’를 3가지 라인으로 새롭게 선보였다.

‘르 루즈(LE ROUGE)’는 한 번의 터치로 오랜 시간 선명한 립 메이크업이 가능하며 크리미한 텍스처가 부드럽고 편안하게 입술에 밀착돼 빛나는 매트 피니쉬를 선사한다.

신제품 ‘르 루즈 딥 벨벳(LE ROUGE DEEP VELVET)’과 ‘르 루즈 나이트 느와(LE ROUGE NIGHT NOIR)’는 6가지 쉐이드로 각각 출시되며 오랜 시간 강렬한 발색과 파우더리한 매트 립을 표현할 수 있다.

 
 

투쿨포스쿨은 생동감 넘치는 오렌지 컬러에 브라운 한 방울로 가을 무드를 입힌 이번 신제품 라인은 립과 아이 팔레트, 그리고 블러셔까지 총 3종으로 구성된 ‘글램락 러스터 선셋’을 선보였다.

‘번트 오렌지’ 계열로 구성된 ‘글램락 러스터 선셋 립’은 기존의 ‘허쉬 브라운’과 ‘미스티 로즈’에 이어 글램락 라인에서 새롭게 선보이는 오렌지 MLBB 립 컬렉션이다. 끈적임과 들뜸 없이 부드럽게 코팅돼 촉촉하고 볼륨감 넘치는 립 연출이 가능하다.

‘글램락 러스터 선셋 아이즈’는 빈티지한 채도의 브라운 오렌지 컬러로 이루어진 아이 팔레트로 부드럽고 가벼운 텍스처가 매끄럽게 밀착돼 오랜 시간 선명한 컬러를 유지시켜 준다.

‘글램락 러스터 선셋 치크’는 투명도가 높은 미세 펄 파우더로 피부에 은은한 윤기를 표현해주고 생기를 더해주는 광채 블러셔다. 가루 날림 없이 부드럽게 녹아드는 멜팅 젤 텍스처로 촉촉한 광채 치크를 연출할 수 있다.

 
 

더샘은 올해 트렌드 컬러인 뉴트럴 톤과 어우러지는 차분한 무드로 구성된 ‘샘물 싱글 블러셔’를 내놓았다.

뛰어난 발색력과 컬러감으로 얼굴에 생기를 더해주며 고운 파우더 입자가 피부에 부드럽게 발려 여러 번 덧발라도 뭉침 없이 자연스럽게 발색되는 것이 특징이다.

나무와 흙을 연상케 하는 뉴트럴 컬러를 활용한 ‘얼씨룩(Earthy Look)’과 어울릴 수 있는 차분한 컬러들로 구성되었다.

제품은 내추럴 메이크업부터 고급스럽고 세련된 분위기까지 다양한 룩을 자연스럽게 연출할 수 있는 은은하고 부드러운 느낌의 딥한 오렌지 브라운 컬러의 ‘OR05 브릭 오렌지’, 핑크 브라운 계열의 ‘PK07 브리즈 뮬리’, 피치 베이지 빛 ‘CR06 데저트 피치’, 장밋빛의 ‘RD05 로즈 그라운드’ 등 총 4종으로 구성됐다.

피부 결점, 놓치지 않을 거에요~

 
 

베이스 메이크업 제품으로는 쿠션, 팩트 등의 제품 보다는 부분적으로 커버하는 제품들이 하나 둘 출시되는 모습이다.

우선 아모레퍼시픽의 대표 브랜드 헤라는 모든 잡티 유형을 커버해 어떠한 결점도 놓치지 않는 ‘블랙 컨실러’ 2종을 출시했다.

다양한 피부 결점들을 완벽하게 커버하기 위해 서로 다른 내용물과 어플리케이터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블랙 컨실러 닷 커버’는 트러블, 기미, 점과 같은 작고 진한 잡티를, ‘블랙 컨실러 스프레드 커버’는 다크서클, 주근깨, 홍조 등 옅고 넓은 잡티를 커버하는 내용물을 담았다.

어플리케이터 역시 ‘닷 커버’는 위생에 뛰어난 메탈팁으로 국소 부위에 사용하기 적합하고 팁으로 찍고 두드리면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강력하게 밀착 된다.

‘스프레드 커버’는 유연하게 휘는 브러쉬 팁으로 구석까지 펴바르고 손으로 블렌딩하면 촘촘하고 얇은 밀착 커버를 완성할 수 있다.

 
 

베네피트는 지난 3월 한정판 팔레트를 통해 선보였던 파우더 하이라이터 ‘쿠키(Cookie)’와 ‘티클(Tickle)’ 2종을 단독 제품으로 내놓았다.

쿠키와 티클은 실키한 파우더 타입으로 가볍고 부드러운 발림성이 특징이다. 또한 고운 펄 입자가 함유되어 플래쉬를 터트린 듯 하루 종일 화사하고 투명한 광채를 선사한다.

은은한 글로우 메이크업을 연출하고 싶다면 샴페인 베이지 펄 하이라이터 쿠키를, 러블리하면서도 우아한 룩을 완성하고 싶을 때는 골드 핑크 펄 하이라이터 티클을 사용하면 된다.

 
 

색조 브랜드 잉가가 출시한 ‘데일리 필터 톤 업 크림’은 마치 수분 크림을 바른 듯 피부에 촉촉하고 부드럽게 발리는 제품이다.

피부에 빠르게 흡수되어 끈적이지 않는 산뜻한 마무리감이 특징으로 기존의 쿠션이나 파운데이션과 섞어서 사용하면 자연스럽고 화사한 피부 표현이 가능하다.

 
 

한편 남성을 위한 메이크업 브랜드도 새롭게 론칭됐다. 아모레퍼시픽이 Z세대 남성을 위한 메이크업 전문브랜드 비레디(BeREADY) 론칭과 함께 다섯 가지 컬러의 남성 파운데이션 ‘레벨 업 파운데이션 포 히어로즈(Level Up Foundation For Heroes)’를 선보인 것.

‘레벨 업 파운데이션’는 2천여명의 Z세대 남성고객 설문결과 가장 사용하고 싶은 메이크업 제품 ‘파운데이션’을 반영해 만들진 제품으로, 다섯 가지 컬러로 출시해 다소 어두운 남성의 피부톤을 자연스럽게 커버해준다.

과다피지로 유분생성이 많아 메이크업 지속력이 떨어지는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 파워 세팅 폴리머(Power Setting Polymer)가 피부에 자연스럽게 코팅돼 제형의 밀착력을 높여주며 손으로 발라도 얇고 부드럽게 펴 발려 퍼프사용에 서툰 남성들도 걱정할 필요가 없다.

건조하고 생기 없는 입술이 고민인 남성들을 위해 ‘웨이크업 생기 립밤’도 함께 출시한다. 호호바에스터, 시어버터 등을 함유해 촉촉한 보습효과를 주면서도 번들거림은 최소화 했다.

메이크업의 완성은 향수

▲사진=(왼쪽부터) '퍼퓸드 패치', '퍼퓸드 브레이슬릿', '퍼퓸드 브로치'
▲사진=(왼쪽부터) '퍼퓸드 패치', '퍼퓸드 브레이슬릿', '퍼퓸드 브로치'

메이크업의 마무리를 담당하는 향수도 가을을 주목했다. 우선 프랑스 향수 브랜드 딥티크(diptyque)가 선보인 ‘레디 투 퍼퓸’ 3종은 액세서리 형태로 착용할 수 있는 신개념 향수 제품이다.

‘향수는 뿌리는 것’이라는 고정관념을 깨고 딥티크만의 창의성과 혁신적인 기술로 탄생한 제품이다. 후각으로만 느끼던 향기를 시각적으로도 즐길 수 있게 디자인했으며 언제 어디서나 자유롭게 붙이거나 착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레디 투 퍼퓸은 원하는 곳에 스티커 타투 형태로 붙여 향을 느낄 수 있는 ‘퍼퓸드 패치’, 손목에 묶어 팔찌처럼 연출할 수 있는 ‘퍼퓸드 브레이슬릿’, 옷에 장식할 수 있는 ‘퍼퓸드 브로치’ 3종으로 구성된다.

 
 

코티코리아는 구찌(Gucci)의 새로운 향수, ‘메모아 뒨 오더 (MÉMOIRE D’UNE ODEUR)’를 출시했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Alessandro Michele)의 비전을 담아 성별에 국한되지 않은 하우스의 첫 유니버셜 향수가 탄생했다.

‘미네랄 아로마틱’ 계열의 향수로 가벼움, 머스키함, 투명함 등 다양한 향기와 감정을 한 데 조화시켜 만들어진 현대적 향수다.

향수의 재료로서는 처음으로 사용된 로만 카모마일은 인디안 코랄 자스민 꽃잎과 만나 부드러움을, 머스크와 만나 깊이감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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