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 확대···중국 관광객 겨냥 '위챗페이'도 도입

[뷰티한국 김도현 기자] 헬스앤뷰티스토어 프랜차이즈 올리브영이 모바일 간편 결제 서비스를 속속 도입하고 있다. 삼성페이, LG페이, 카카오페이 그리고 CJ ONE 모바일 앱과 연동된 카드형 상품권 '기프트카드'에 이어 이번엔 '위챗페이(WeChat Pay) 결제' 서비스를 전국 매장에서 제공하기로 한 것이다.

▲ 올리브영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위챗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 올리브영은 중국인 관광객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위챗페이' 간편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고 이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위챗페이'는 중국의 대표적인 모바일 결제 플랫폼이다. 최근 매장에서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는 중국인 고객들이 늘어남에 따라 이들의 쇼핑 편의를 위해 위챗페이와 제휴를 맺고 서비스 도입에 나섰다는 것.

실제로 관광 상권인 명동에 위치한 올리브영 명동본점에서는 최근 한 달간(7월 26일~8월 25일) 모바일 결제 서비스를 사용한 중국인 관광객이 전년 동기 대비 약 45% 증가하는 등 간편한 결제 수단에 대한 수요 증가가 두드러졌다는 설명이다.

위챗페이를 사용하는 고객은 전국 올리브영 매장(일부 매장 제외)에서 결제 시 모바일에 생성된 바코드를 제시해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올리브영은 '위챗페이' 서비스 실시를 기념한 프로모션을 오는 10월 13일까지 전국 매장에서 진행한다. 위챗페이로 288위안 이상 결제 시 28위안 즉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것. 이벤트 기간 내 1인 1회 혜택이 제공되며 다른 쿠폰이나 할인 혜택과 중복 적용이 가능하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올리브영을 방문하는 다양한 국적 고객들의 쇼핑 편의를 제고하는 취지에서 이번 '위챗페이 결제' 서비스를 도입하게 됐다"며 "K-뷰티를 대표하는 플랫폼으로서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외국인 고객들도 편리하게 쇼핑할 수 있도록 편의 서비스를 적극 실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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