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 구성하고 '애로사항 신고창구' 개설

 
 

[뷰티한국 김도현 기자]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일본의 수출 규제에 적극 대응을 선언했다. 식약처는 일본 정부가 한국을 '백색 국가(화이트 리스트)'에서 배제한다는 결정을 내린 직후, 차장을 팀장으로 한 '일본 수출규제 대응 T/F 팀'을 구성했다.

T/F에서는 식품 및 의약품, 화장품 등 분야별 영향 및 대응상황을 점검하고 있으며 관련 협회 및 업계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유지하면서 지속적으로 동향을 파악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일본 정부의 수출규제 시행세칙 공포 등 불확실한 상황에 대비해 홈페이지에 '일본 수출규제 기업 애로사항 신고창구'를 개설하고 산업계 의견 수렴에도 나섰다. 식약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출규제 대상 원료·부품의 신속 수입통관이나 수입국 변경과 관련된 허가사항 변경이 필요한 경우 등에 신속하게 지원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자료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지난해 일본에서 1억3.489만 달러 규모의 화장품 원료를 수입했다. 이는 전체 화장품 원료 수입 물량의 23.5%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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