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유니세프, 영상제작으로 관심 호소

 
 

[뷰티한국 이상민 기자]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전 세계 청소년·어린이를 위한 폭력 근절 캠페인 영상을 공개했다.

7월 30일 UN이 지정한 ‘국제 우정의 날(International Friendship Day)’을 맞아 유니세프와 함께 제작한 이 영상에서 방탄소년단은 가정과 학교, 사회에서 다양한 폭력에 노출돼 있는 세계 청소년과 어린이들에 대한 관심을 호소했다.

2분 30여 초의 해당 영상은 서로 존중하고 친절하게 대하는 성숙하고 따뜻한 인격체가 되자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 영상은 2017년부터 방탄소년단과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유니세프와 함께 펼치고 있는 ‘LOVE MYSELF’ 캠페인과 유니세프의 글로벌 아동폭력근절 캠페인 ‘ENDviolence’ 활동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촬영 후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LOVE MYSELF’ 캠페인은 전 세계 청소년들과 어린이들이 내면에서 사랑을 찾고 그 사랑을 다른 이들에게 전파할 수 있도록 격려하는 캠페인”이라며 “모두가 사랑과 친절을 나눔으로써 지구촌 폭력이 하루 빨리 사라지기를 소망 한다”고 전했다.

한편 현재 전 세계 학생(13~15세)의 절반인 1억 5천만 명의 청소년과 어린이들이 학교 안팎에서 또래 집단으로부터 다양한 폭력을 경험한 것으로 나타났다.

유니세프가 지난해 전 세계 160여 개국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온라인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들은 온라인 폭력을 없애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소로 ‘친절’을 꼽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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