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니커즈, 런닝화, 농구화, 축구화까지…소장가치 UP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저 신발 갖고 싶다~"

자신의 개성과 취향, 그리고 나만의 스타일을 추구하는 밀레니얼 세대들을 위한 특별한 신발들이 올 여름 패션 업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

특별한 캐릭터, 스타들과의 콜라보레이션으로 밀레니얼 세대를 유혹하는 아이템부터 화려한 패턴과 이색 아이디어로 무장한 인싸템들이 잇달아 출시되고 있는 것.

 
 

먼저 리복은 볼드 스니커즈 끝판왕 ‘인터벌 OG(Interval OG)’를 카시나 매장과 리복 온라인 스토어에서 한정 발매했다.

‘인터벌 OG’는 1996년 여름 국제적인 스포츠 대회에서 처음 출시된 스니커즈로, 측면의 과감한 오버사이즈 벡터(Vector) 로고가 인상적인 제품이다.

발매 직후 프로 선수들과 소비자들에게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고, 이듬해 프랜차이즈 모델과 변형 모델을 연이어 출시하며 90년대 가장 상징적인 볼드 스타일 스니커즈로 자리를 굳혔다.

이번에 출시되는 ‘인터벌 OG’는 1996년도 초기 디자인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더 선명하고 볼드해진 측면의 오버사이즈 로고와 시선을 사로잡는 컬러 배열, 최신 헥사라이트(HEXALITE) 쿠셔닝 기술 적용 등 부분별 리메이크를 통해 마니아층뿐만 아니라 최신 트렌드인 빅 로고 스니커즈를 원하는 밀레니얼과 Z세대도 만족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리복은 벡터(Vector) 로고 컬러를 상징하는 블루와 레드의 조합은 물론, 그린과 블루 컬러까지 총 3가지 컬러의 ‘인터벌 OG’를 출시해 소비자들의 기대를 충족시킨다는 계획이다.

 
 

이에 앞서 휠라(FILA)는 애니메이션 '기동전사 건담'과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을 선보여 큰 화제가 되고 있다.

기동전사 건담은 키덜트 컬처의 영향으로 현재까지도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애니메이션이다. 이에 휠라코리아는 건담 40주년을 기념해 휠라만의 스포츠 스트리트 감성으로 재해석한 협업 컬렉션을 선보였다.

휠라와 건담 콜라보레이션 컬렉션은 기동전사건담, 지구연방군, 지온군 등 건담 속 등장 캐릭터 이름을 딴 3가지 테마 아래 의류와 신발, 액세서리까지 구성되어 풀 코디네이션이 가능하다.

이와 함께 휠라는 기동전사 건담의 명장면과 캐릭터가 담긴 그래픽 티셔츠, 건담을 상징하는 3가지 색상인 트리콜로(레드, 화이트, 블루)를 입힌 어글리 슈즈, 취향에 따라 커스텀이 가능한 모자, 에코백, 힙색 등 다양한 제품들을 선보인다.

 
 

나이키 스포츠웨어는 라이프스타일 에어 유닛인 ‘에어맥스 270’과 부드럽고 매끈하며 탄력적이라고 평가 받는 ‘리액트’ 폼을 결합한 새로운 모델 ‘나이키 에어맥스 270 리액트(Nike Air Max 270 React)를 출시했다.

전통적인 에어맥스를 기반으로 나이키의 리액트 기술을 적용한 ‘나이키 에어맥스 270 리액트’는 내구성이 뛰어난 경량의 쿠셔닝으로 외부 충격을 보호하고 발 뒤꿈치에서부터 앞 부분까지 부드럽게 무게를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때문에 에너지 손실이 적고 보다 역동적인 움직임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한 갑피 부분은 봉제 흔적이 드러나지 않는 전통적인 컷앤소(cut and sew) 방식으로 새롭게 해석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오랜 예술과 디자인의 역사를 담은 컬러로 출시된다. 메인 제품의 경우 바우하우스 디자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며 바우하우스 디자인 학파의 비대칭적 균형에 대한 연구를 제품에 녹여냈다.

이 외에도 기하학적인 구성에 대한 탐구, 중세시대에서 영감을 받은 색감의 구성, 샌프란시스코의 사이키델릭 아트 주제를 담은 다양한 컬러를 확인할 수 있다.

 
 

인싸들을 위한 런닝화도 화제다. 아디다스는 최근 올해 초 완전히 새로워진 실루엣과 한층 강화된 기능성으로 패션과 러닝 업계에 큰 반향을 일으킨 ‘울트라부스트19’의 새로운 컬러 버전을 출시했다.

‘울트라부스트19’ 러닝화는 올해 2월 아디다스의 디자이너와 제품 개발자들이 전 세계 수 천명의 러너들의 테스트를 거쳐 출시하여, 기존 제품들과는 확연히 다른 기능성과 디자인으로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소비자들에게 폭발적인 인기를 얻었다.

기존 17개의 요소로 제작되던 ‘울트라부스트’에서 가장 중요한 4가지 기능에 초점을 맞춰 비교할 수 없는 기능성과 스타일을 자랑한다.

이번에 새롭게 선보인 ‘울트라부스트19’ 중 가장 주목을 끄는 제품은 총 2종으로, 먼저 여성용은 올 여름 유행인 네온 컬러의 코랄, 블루의 조합으로 한층 더 트렌디하고 시원하면서도 산뜻한 느낌을 선사한다. 반면 남성용은 다양한 패션 스타일에도 세련되게 매치할 수 있는 시크한 블랙 컬러로 출시된다.

이들 제품은 에너지 리턴과 뛰어난 탄력감의 ‘부스트’ 소재를 기존 ‘울트라부스트’ 러닝화 제품 대비 약 20%가량 추가해 한 층 더 뛰어난 반응성을 제공, 러닝 활동뿐만 아니라 일상 생활에서도 더욱 쾌적한 활동성을 지원한다.

갑피에는 편안한 착용감을 위해 정교하게 짜인 니트 형식의 ‘프라임니트360’을 적용했으며 뒤축에는 발의 뒤꿈치를 안정적으로 잡아주어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제공하는 ‘3D 힐 프레임’을 적용했다.

이외에도 지면으로부터 앞으로 나아갈 때 안정적인 지지력을 제공하는 토션 스프링(Torsion Spring) 기술력 등 완벽한 러닝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기술력이 반영됐다.

또한 이번 하반기에는 손세이셔널 손흥민 선수와 가수 손나은이 울트라부스트19를 신고 스포티하면서도 스타일리시한 매력을 선보여 러닝화 뿐만 아니라 데일리 패션화로서의 다양한 스타일을 제안할 예정이다.

 
 

아디다스는 이에 앞서 NBA 유타 재즈의 간판스타 도노반 미첼 선수의 첫 번째 시그니쳐 농구화 ‘「D.O.N.」제 1막’을 내놓기도 했다.

완전히 새로운 실루엣으로 출시된 이번 제품은 도노반 미첼 선수의 별명인 ‘스파이다(Spida)’를 상징하는 마블 스파이더맨의 화려한 컬러와 그의 독보적인 탄력 넘치는 플레이 스타일을 뒷받침하는 기술력이 적용됐다.

독특한 제품명으로 출시된 이번 ‘「D.O.N.」제 1막’은 도노반 미첼 선수가 말한 ‘세상을 뒤집는 긍정 마인드(Determination Over Negativity)’의 줄임말로, 코트의 안팎에서 세상을 바꾸고 있는 도노반 미첼의 철학을 담아냈다.

신는 순간 느껴지는 편안한 착용감의 ‘바운스’ 미드솔을 쿠셔닝 소재로 적용해 부드럽고 즉각적인 반응성은 선사한다.

농구화 옆에 적용된 ‘사이드 클립’은 역동적인 드리블에도 흔들리지 않는 플레이를 지원하며, 한층 넓어진 아웃솔에는 헤링본 패턴까지 촘촘하게 반영되어 도노반 미첼 선수 특유의 빠른 플레이 속에서도 안정적인 움직임과 방향전환을 도와준다.

또한 시그니쳐 농구화답게 도노반 미첼 선수만을 위한 새로운 로고와 거미줄 모양의 스티칭이 신발 혀와 앞부분에 적용됐으며, 그가 NBA 슈퍼스타로 성장하기까지 거쳐 온 미국 뉴햄프셔 주의 브루스터 아카데미, 루이스빌 대학 등의 주소 레터링도 디자인으로 표현됐다.

 
 

농구화에 이어 축구화도 인싸템이 관심을 모은다. 푸마가 최근 선보인 축구화 시리즈 ‘앤썸 팩(ANTHEM PACK)’은 앤썸(Anthem)이라는 이름처럼 경기장에서의 환호, 응원가, 열정 등 선수들과 군중들에게서 전해지는 열정적이고 파워풀한 에너지를 컬러와 디자인으로 담아냈다.

날렵한 디자인에 강렬함이 느껴지는 레드, 세련된 실버를 감각적으로 컬러웨이하여 역동성과 파워풀함이 동시에 느껴진다. 또한 어퍼, 아웃솔 전면에 혁신적인 기술력을 적용하여 착용감, 스피드, 터치감 등이 전보다 향상됐다.

‘퓨처(FUTURE 4.1 NETFIT)’는 넷핏(NETFIT) 시스템으로 발의 형태, 컨디션 등에 따라 자유롭게 끈을 조절해 최적의 핏을 선사하는 푸마의 대표 축구화 모델 중 하나다.

퓨쳐 4.1은 어퍼 부분에 독특한 모양의 돌기 형태로 정교하게 배치된 새로운 3D Havoc 프레임(3D Havoc Frame)으로 강력한 슈팅 시, 볼 컨트롤의 정확도를 높여준다.

탄탄한 에보니트프로(evoKNITpro) 소재는 발등의 넷핏부터 발목의 삭까지 일체형으로 구성되어 부드러우면서도 안정감 있게 발을 감싼다.

또한 래피드어질리티(RAPIDAGILITY) 아웃솔은 내구성과 유연함을 지닌 페벡스(Pebax) 소재가 사용돼 방향전환에 민첩하고 폭발적인 스피드를 선사한다.

‘푸마 원(PUMA ONE 5.1)’은 푸마의 시그니처인 폼 스트라이프(옆선 무늬)가 돋보이는 제품으로 속도, 민첩성, 촉감 등 주요 요소들이 완벽한 균형을 이룬다.

무엇보다 이번 신제품은 푸마원의 시그니처인 이원화 소재 사용을 극대화하여 기존 제품보다 한층 더 높아진 경량성과 유연함을 더했다.

아웃사이드 부분은 가볍고 견고한 스프린트웹(SPRINTWEB) 소재를, 인사이드 부분부터 발등까지는 얇고 부드러운 최상급 캥거루 가죽으로 안정적이고 유연한 볼 컨트롤을 선사한다.

또한 우수한 반응성과 경량성을 자랑하는 래피드스프린트(RAPIDSPRINT) 아웃솔을 채택하여 압도적인 스피드를 제공한다.

‘퓨처’와 ‘푸마 원’은 국내외 최고의 공격수들이 선택한 축구화로도 손꼽힌다. 국내 선수는 황의조(감바 오사카), 김진수(전북현대), 조영욱(FC서울), 염기훈(수원 삼성), 골키퍼 이광연(강원 FC) 등이 국제경기 및 K리그에서 활약하고 있다.

해외 선수는 앙투안 그리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 FC), 루이스 수아레스(FC 바르셀로나), 세르히오 아구에로(맨체스터 시티FC), 마르코 로이스(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로멜루 루카쿠(맨체스터 유나이티드 FC) 등이 착용하고 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