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염, 장마, 미세먼지까지 꼼꼼하게 챙기는 잇 아이템들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기온이 높아질수록 피부 고민은 늘어간다. 강하게 내리쬐는 햇빛 탓에 피부 속 수분은 달아나고 피부를 보호하려고 과다한 피지가 분비되기 때문.

특히 우리나라의 여름은 폭염과 장마, 미세먼지까지 피부 관리의 적들이 대거 몰려오며 여성들의 고민을 한층 더 높이는 시즌이다.

아직 덜 덥고, 아직 장마는 오지 않았고, 미세먼지도 걱정 거리가 아니라고 말하는 이도 있지만 늘 그렇듯 유비무환(有備無患)이다, 폭염, 장마, 미세먼지로 이어지는 여름 피부 고민 해결을 위한 잇 아이템들을 모아 보았다.

성큼 다가온 폭염, 피부에 휴식을~

 
 

여름철 피부 속 수분을 지키고 피지 분비를 조절하는 핵심 요인은 ‘피부 온도’다. 37도 이상 오르면 홍조 및 피지가 과다 분비되고 40도 이상 오르게 되면 피부 노화가 가속화된다.

40도가 높게 느껴지지만, 여름 한낮 햇볕에 15분만 노출되어도 도달하는 피부 온도다. 건강한 피부 온도는 체온보다 낮은 ‘31도'로 여름철 피부의 적정 온도만 유지해도 무너진 피부의 유수분 밸런스를 맞추고 노화를 예방할 수 있다.

먼저 자외선에 오래 노출된 피부는 온도를 낮춰주되 수분 관리가 필요하다. 피부 온도의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건조해진 피부에 수분을 공급할 뿐만 아니라 즉각적인 쿨링감을 선사하는 여름철 스킨케어 아이템이 인기다.

마몽드의 ‘24H 아이스 로즈워터 토너’는 ICE 모이스처블렌딩™ 기술로 냉동 보관에도 24시간 얼지 않는 것이 특징이다. 기존 로즈워터 토너 대비 약 7배 이상의 보습 성분을 강화해 뛰어난 유수분 밸런스 케어를 자랑한다.

나이아신아마이드 성분이 자외선으로 짙어진 피부 톤을 밝혀주고 박하잎추출물이 과다하게 분비된 피지를 조절하는 등 다양한 여름철 피부 고민을 케어한다.

리얼베리어의 ‘아쿠아 수딩 젤 크림’은 여름철 직사광선에 의해 올라간 피부 온도를 사용 후 5°C 낮춰주는 임상을 완료한 쿨링 수분크림이다.

‘얼음크림’이라는 애칭답게 수분을 머금은 젤 텍스처가 건조하고 달아오른 피부에 빠르게 작용해 바르는 즉시 청량한 쿨링감과 함께 피부온도를 내려준다.

피부가 좋기로 유명한 배우 정소민이 애용하는 제품. 정제수 대신 피부 진정에 효과적인 병풀잎수를 77%를 함유해 자외선 등 외부 자극으로부터 지친 피부를 진정시켜준다.

랑콤의 ‘이드라젠 집중 수분 크림’은 탁월한 진정효과를 부여해 얼굴에 열감을 느끼기 쉬운 여름철 해열 뷰티템으로 안성맞춤이다. 이드라젠 크림에 함유된 프렌치 로즈 성분이 피부 진정에 도움을 주기 때문.

또한 모링가 추출물이 피부를 촉촉하게 집중 보습하고 화이트 재스민 성분이 수분 보호막을 형성해 수분 공급 효과도 좋다. 핑크빛 부드러운 텍스처는 가볍게 흡수되어 무더위에 산뜻하게 사용할 수 있다.

 
 

한편 여름 폭염 속 탈모관리도 필수다. 올해 무더운 여름이 예상되는 가운데 탈모에 고민이 있는 사람들이라면 여름철 탈모관리에 주의해야 한다. 보통 탈모가 가을에 가장 심하게 일어난다고 생각하지만 무더운 여름철의 탈모는 무시할 수 없다.

여름철은 뜨거운 날씨로 인해 두피열이 심해지기 일쑤다. 두피열은 과도한 유분 분비를 촉진해 두피각질, 뾰루지, 염증 등의 각종 두피증상을 유발하고, 모발의 생장주기를 단축시킨다. 또한 이 시기의 뜨거운 햇빛으로 인해 피지 분비가 활발해져 자칫하면 탈모증상이 더 심해진다.

이러한 날씨를 대비하지 못하면 모발이나 두피 건강이 저하되는 것은 물론 몸 속 균형이 무너지면서 상체와 두피로 과도한 열이 몰려 두피, 모발에 악영향을 끼칠 수 밖에 없다.

라우쉬의 ‘스위스 허벌 헤어 토닉’은 예민해진 두피를 진정시키고 건강한 모발로 가꿔주는 두피 진정 토닉이다.

천연 스위스 허브 성분이 자극 받은 두피를 진정시키고 쿨링 효과로 뜨거워진 두피를 식혀준다. 또한, 청량한 느낌을 주는 천연 허브 향기가 작용, 외부 환경으로 스트레스 받은 두피 컨디션을 되돌려 준다. 산뜻한 타입으로 외출 시에도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다.

자올 닥터스오더의 ‘시너지 부스터’는 인체적용시험을 통해 두피 쿨링이 확인된 제품으로 두피에 열이 오를 때 언제 어디서나 간편하게 사용해 두피 열 진정에 도움을 준다. 또한 ‘B-서큘레이션 노즐(B-Circulation Nozzle)’을 적용해 필요한 부위에 직접 도포 가능하다.

두피에 직접 고농축 영양을 전달할 수 있는 제품으로 특허물질이 함유된 조성물과 다이아미노피리미딘옥사이드, 비오틴, 백금 등 탈모 증상 완화에 도움을 주는 성분들이 함유되어 있다.

국내 공식임상기관을 통해 비듬, 가려움증 및 두피각질, 두피유분, 두피보습, 모발인장강도, 신생모볼륨, 손상모발 등에 대한 테스트도 완료했다.

습한 장마철, 완벽한 시간을 선물하다

 
 

본격적인 장마철도 코 앞으로 다가왔다. 장마철엔 날로 오르는 기온에 습도까지 높아져 피부는 번들거리고 끈적거려 불쾌감까지 더해진다. 때문에 장마철엔 아침부터 공들여 한 메이크업이나 스타일링이 무너질 가능성이 높으므로 평소보다 신경 써서 아이템을 고르는 것이 필요하다.

먼저 베이스 메이크업의 바탕이 되는 선케어를 선택할 때는 자외선 차단 지수가 높은지, 백탁 현상은 없는지 확인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장마철 선케어로는 ‘멀티 기능’ 제품을 권한다. 습한 환경에서는 공기 중 이물질이 피부에 쉽게 달라 붙어 매끈한 피부 결을 방해하기 때문.

랑콤의 ‘UV 엑스퍼트 톤업 밀크 로지 블룸’은 생기 있는 로지 컬러가 피부의 어두운 부분을 자연스럽게 보정해주는 톤업 자외선 차단제다. 흐린 날에도 강력한 여름철 자외선은 물론, 습한 환경에 얼굴에 달라붙기 쉬운 초미세먼지까지 차단한다.

또한 알프스 산맥에서도 극한의 기후를 견뎌내는 에델바이스 추출물과 모링가 추출물, 프렌치 로즈 추출물을 함유해 피부에 자극은 최소화하면서 수분감을 부여한다.

AHC의 ‘내추럴 퍼펙션 더블 쉴드 선스틱’은 자외선과 적외선(근적외선)을 동시에 차단해 태양의 ‘열’과 ‘광’으로부터 피부를 지켜주고 보송하게 발리는 일명 ‘열광(熱光)스틱’이다. 워터프루프, 스웻프루프 기능까지 갖춰 물과 땀에 강해 장마철에 바르기에 제격이다.

특허 성분 UV-IR BLOCK™이 기미, 잡티, 색소 침착 등의 광노화를 일으키는 자외선은 물론, 탄력 저하와 주름 생성에 영향을 주는 열노화의 원인인 근적외선까지 동시에 차단하는 것이 특징이다.

자연 유래 성분이 자극받은 피부의 진정 케어에 도움을 주며, 안자극테스트와 피부 일차 자극 테스트를 완료해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스틱형으로 손에 묻히지 않고도 언제 어디서든 수시로 덧바르기 좋고 작은 사이즈로 휴대 또한 간편하다.

베이스 메이크업에 자신이 없거나 하루 종일 외부에 있어야 하는 경우라면 간편하게 덧바를 수 있는 스틱형 파운데이션을 고려해보자. 외출 시 조금만 신경 쓰면 노력한 것 이상으로 훨씬 만족스러운 메이크업 지속력을 경험할 수 있다.

 
 

랑콤이 올해 출시한 ‘뗑 이돌 스틱 파운데이션’은 기존 뗑 이돌 라인의 지속력, 커버력은 유지하면서 휴대성을 높인 제품이다.

코팅 피그먼트가 높은 커버력을 연출해 주고, 피지 흡착 성분 함유로 결점 없는 피부를 오래 유지시켜 준다. 실크처럼 부드럽게 발리는 제형이 모공과 잔선까지 커버해 매끄러운 피부결을 만들어준다.

가벼운 포뮬라로 외부에서 사용하기에 부담 없고, 손에 묻힐 필요 없이 간단하게 메이크업을 수정할 수 있어 휴대용으로 좋다.

습도 높은 장마철에는 땀과 왕성한 피지 분비 때문에 얼굴이 끈적거리고 번들거림까지 더해져 메이크업이 쉽게 무너진다. 잦은 수정 화장은 오히려 피부를 답답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에 메이크업 단계에서 유분기를 한번에 잡아주는 파우더 제품을 활용해 보는 것도 방법이다.

베네피트의 ‘더 포어페셔널 : 에이전트 제로 샤인’은 매끄러운 피부를 위한 모공 파우더 제품이다. 미세한 파우더 입자가 쉽고 빠르게 번들거림을 잡아주어 보송보송한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메이크업 마무리 단계에 브러시에 파우더를 묻혀 원하는 부위에 쓸어주듯 바르면 모공을 매끄럽게 커버하고 번들거림을 잡아준다. 뚜껑에 파우더 가루를 덜어서 사용할 수 있어 양 조절도 간편하다.

랑콤의 ‘롱 타임 노 샤인 루즈 셋팅 파우더’는 롱라스팅 베이스 메이크업의 마무리를 장식할 필수 아이템이다.

베이스 메이크업이 번들거리거나 무너지는 것을 최소화해 하루 종일 메이크업을 유지하는 데 도움을 준다. 파우더 입자가 미세해 투명하게 마무리되면서 두껍지 않은 베이스 메이크업을 완성시켜준다.

미세먼지 ‘나쁨 단계’ 아니라고 안심?

 
 

과거와 달리 이제는 매일 미세먼지 농도를 확인하며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일상이 되었다. 장마가 있는 여름은 다른 계절에 비해 미세먼지 농도가 낮아질 가능성이 높다. 그러나 미세먼지 ‘나쁨’ 수준이 아니라고 과연 안심할 수 있을까.

지난 해 한국의 미세먼지(PM2.5) 환경 기준은 일평균 35㎍/㎥, 연평균 15㎍/㎥로 강화됐다. 하지만 이는 세계보건기구(WHO)의 권고 기준 일평균 25㎍/㎥, 연평균 10㎍/㎥ 보다 높은 수준이다.

전문가들은 일반적으로 알려진 것과 달리 우리나라는 여름에도 미세먼지 농도가 상당히 높은 편이라고 경고한다.

미세먼지가 나쁨 수준이 아니더라도 노출된 시간과 활동 강도에 따라 피부와 호흡기 등에 악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계절에 상관 없이 늘 미세먼지에 대비하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민감한 아이들의 피부는 미세먼지로부터 쉽게 자극 받고 알러지 등 피부 문제로 이어지기 쉽다. 여름철은 야외활동이 많아지며 목욕이 잦아지는 시기인 만큼 미세먼지 세정은 물론 여러 번 세정해도 피부에 자극이 적은 순한 성분의 세정 제품을 활용할 필요가 있다.

아토팜의 ‘소프트 포밍 바디워시’는 아이 피부에 순한 약산성 제품으로 자외선 차단제는 물론 초미세먼지 모사체 세정력 테스트를 완료했다. 자연유래 성분의 아미노산계 계면활성제를 사용해 피부에 잔여물을 남기지 않고 민감한 아이 피부를 자극 없이 세정한다. 또한 EU 지정 26가지 알레르기 유발 가능 성분을 배제한 향을 사용하여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애경산업의 ‘샤워메이트 버블 핸드워시’는 폭신폭신한 버플폼 제형이 특징이다. 항균 99.9%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해 간편하고 깨끗한 손 세정이 가능하다. 또한 피부 보습에 도움을 주는 우유 성분을 함유해 손 세정 후에도 부드럽고 촉촉한 피부를 유지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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