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여름 시즌 겨냥 썸머 컬렉션 제품들 ‘등판’

▲ 사진=쓰리
▲ 사진=쓰리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 여름 메이크업 트렌드는 어떤 것일까?”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메이크업 단계가 줄면서 관련 시장에서는 립과 아이 관련 제품들의 출시가 주류를 이룬 가운데 메이크업 트렌드를 가늠할 수 있는 포인트 메이크업 신제품들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우선 지방시(GIVENCHY)는 지방시 하우스의 메이크업 및 컬러 아티스트인 니콜라 드젠에 의해 탄생한 제품으로, 뜨거운 여름날 내리쬐는 강렬한 태양과 청량한 바다의 색으로부터 영감을 받아 탄생된 ‘2019 썸머 리미티드 컬렉션(SUMMER LIMITED COLLECTION)’을 선보였다.

강렬함과 따뜻함을 연상시키는 오렌지 컬러와 대조되는 시원한 블루 컬러가 서로를 보완하며 아름다운 컬러 조화를 이뤄낸 컬렉션으로, 관능적인 글로우 메이크업을 위한 ‘헬시 글로우 파우더’부터 ‘콜 꾸뛰르 워터프루프’ 아이라이너, ‘글로스 앵떼르디 비닐’ 립글로스, ‘르 베르니’ 네일 폴리쉬까지 총 4종의 다양한 메이크업 라인으로 구성됐다.

그중 입체감 있는 얼굴 표현과 광채 피부를 선사하는 썸머 컬렉션의 필수 아이템 ‘헬시 글로우 파우더’는 기존 제품에서 하이라이터 텍스처가 포함된 마블 버전 한정판으로 새롭게 출시됐다.

마치 새틴을 입은 듯한 부드럽고 섬세한 텍스처는 하이라이터와 브론저가 섞여 있어 한 번의 터치로도 강렬한 윤광 피부를 연출할 수 있다.

밝은 피부톤, 어두운 피부톤을 위해 2가지 쉐이드로 출시되었으며 다리는 물론 어깨, 쇄골과 같은 데콜테 라인에도 활용이 가능해 건강함이 돋보이는 바디 피부를 표현해준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브랜드 나스(NARS)는 브랜드를 대표하는 아이코닉 컬러이자 전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오르가즘’ 출시 20주년을 기념해 ‘2019 오르가즘 컬렉션’을 내놓았다.

나스의 아이코닉 쉐이드 오르가즘(Orgasm)은 1999년 블러쉬 오르가즘으로 처음 선보인 것을 시작으로 20년이 지난 현재까지 나스의 창립자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프랑수아 나스(François Nars)에 의해 다양한 제품으로 소개되며 전 세계 여성들의 열렬한 사랑을 받고 있다.

오르가즘 쉐이드의 정체성은 유지하면서 포뮬러와 텍스처에 변주를 주어 새롭게 해석, 제품과 패키지 디자인에도 오르가즘 색감을 입혀 소장 가치를 높였다.

나스의 영원한 베스트셀러 ‘블러쉬 오르가즘’을 오버사이즈 컴팩트로 출시할 뿐만 아니라, 이번 컬렉션에서 처음 선보이는 3가지 제품도 눈길을 끈다.

‘리퀴드 하이라이터 오르가즘’은 깃털처럼 가벼운 제형의 하이라이터로, 파운데이션이나 크림에 섞어 은은한 광을 연출할 수 있으며 젤 오일 텍스처의 ‘오일 인퓨즈드 립 틴트 오르가즘’은 자연스러운 혈색과 광택을 더해주는 틴트로 끈적임 없이 부드럽게 발리는 특징이 있다.

또한 환상적인 컬러과 피부에 부드럽게 녹아드는 크림 포뮬러의 ‘엔들리스 오르가즘 팔레트’는 오르가즘 색상과 완벽하게 조화되는 6가지 색상들로 구성되어 아이, 치크, 입술에 모두 활용하여 다양한 메이크업 연출이 가능하다.

 
 

나스는 이와 함께 단 6개의 컬러만으로도 완벽한 아이 메이크업을 완성시켜 줄 ‘나스시스트 미니 원티드 아이섀도우 팔레트’도 출시했다.

지난해 리미티드 에디션으로 선보인 이 제품이 출시 직후 큰 호응을 얻으며 완판되자 다시 출시를 원하는 소비자들의 요청에 의해 베스트 색상 6개의 미니 사이즈로 구성되어 다시 선보여진 것.

나스만의 혁신적인 기술력을 바탕으로 촉촉한 제형이 눈가에 뭉침 없이 매끄럽게 발리며 한 번의 터치만으로도 풍부한 발색력과 최고의 밀착력을 구현한다.

매트, 쉬머, 새틴, 글리터 4가지의 다채로운 텍스처를 모두 담아 소장 가치를 높였으며 파우치에 쏙 들어가는 포켓 사이즈 팔레트로 바캉스 시즌 파우치 아이템으로 제격이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조성아의 CSA코스믹 16브랜드(식스틴브랜드)는 영롱한 펄이 돋보이는 퀵 픽싱 아이 글리터 ‘16 캔디 락 슈가 파티’를 내놓았다.

촉촉한 워터 베이스로 글리터 섀도우 특유의 펄 날림을 최소화했다. 발림성이 부드럽고 바르자마자 눈가에 완벽 밀착돼 지속력이 높으며 올리브오일, 마누카꿀수, 쉐어버터, 복숭아추출물의 4가지 보습 성분을 함유해 예민한 눈가에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제품은 투명 베이스에 골드, 핑크, 그린 글리터가 돋보이는 ‘캔디 슈가’와 투명한 베이스에 퍼플, 블루, 그린 글리터가 함유된 ‘소다 슈가’, 맑은 피치빛 핑크 베이스에 골드, 핑크 글리터가 사랑스러운 ‘피치 슈가’, 로즈 핑크 베이스에 핑크, 골드 글리터가 생기를 더하는 ‘베리 슈가’, 골드 베이스에 실버, 골드, 그린 글리터가 함유된 ‘허니 슈가’, 웜 베이지 컬러의 베이스에 실버 글리터를 조합한 ‘진저 슈가’, 펌킨 오렌지 베이스에 골드, 오렌지, 그린 글리터를 더한 ‘펌킨 슈가’, 초코 브라운 베이스에 오렌지, 골드, 그린 글리터를 추가한 ‘초코 슈가’의 8종으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한 어플리케이터로 사선형의 납작한 팁이 내장돼 있어 눈두덩이 전체부터 눈 밑 애교살처럼 좁은 영역까지 섬세하게 터치할 수 있다.

 
 

클리오는 민낯에도 뭉침 없이 자연스러운 브로우를 완성해주는 ‘킬 브로우 왁스리스 파우더 펜슬’의 신상 컬러 2종을 출시했다.

농도 조절이 쉬운 부드러운 파우더 타입의 클리오 킬 브로우 왁스리스 파우더 펜슬은 사선 모양의 펜슬로 초보자도 어렵지 않게 사용이 가능하며 파우더 처리한 듯 보송한 마무리감과 밀착력으로 컬러가 오랜 시간 유지되는 것이 특징이다.

새롭게 출시되는 색상은 붉은 계열 헤어 컬러에 어울리는 4호 핑크 브라운과 블랙 등의 어두운 헤어 톤에 어울리는 5호 그레이 브라운의 2종이며, 총 5개의 홋수로 소비자 선택의 폭을 넓혔다.

 
 

에뛰드하우스는 핑크 빛 장미를 담은 15가지의 다양한 컬러로 구성된 아이섀도우 팔레트 ‘플레이 컬러 아이 팔레트 로즈밤’을 선보였다.

핑크, 퍼플, 레드브라운 등 장미 꽃잎이 연상되는 로즈 컬러 쉐이드로 구성되어 눈매를 환하게 밝혀준다.

또한 매트, 쉬머, 글리터 등의 다양한 텍스처로 출시되어 원하는 느낌으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쓰리(THREE)는 새로운 제형으로 탄생한 제품인 2019 썸머 컬렉션 ‘THREE 러쉬 펠루시드 립스틱’을 출시했다.

단독으로 사용 시 비를 머금은 듯 청초하고 맑은 발색을 자랑하며, 다양한 립제품과 함께 레이어링이 가능해 흐린 장마날에도 입술에 다채로운 빛을 선물한다.

 
 

포인트 메이크업 신제품 독주 속에서 눈길을 끄는 베이스 제품도 있었다. 아프로존이 선보인 ‘루비셀 인텐시브 4U 마스터 퀸 쿠션’은 인체줄기세포배양액이 1% 함유되어 우수한 밀착력과 커버를 완성시켜주며, 거칠어진 피부를 부드럽게 감싸 안아 촉촉하고 탄력 있는 피부를 선사한다.

또한 프로폴리스추출물과 로얄젤리추출물이 함유되어 피부 잡티 커버 시 피부 표면만 윤이 나게 하는 것이 아니라 속부터 차오르는 보습감을 부여해 피부에 빛나는 광채 아우라를 선물한다.

이와 더불어 피부를 편안하게 진정시켜주는 성분인 연꽃잎추출물, 알로에베라잎추출물이 함유되어 매일 수시로 바르기에도 부담 없으며 피부자극테스트를 완료한 제품으로 민감한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무엇보다 이 제품은 일반 쿠션에 비해 2배 용량인 25g으로 대용량 쿠션이기 때문에 사용 기간이 2배 긴 장점을 가지고 있으며 퍼프도 커다란 사이즈로 피부에 몇 번만 톡톡 두드리면 순식간에 피부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또한 폭신한 퍼프의 엠보면이 콧볼, 미간 등 굴곡진 얼굴에도 미세하게 밀착되어 피부 잡티를 깔끔하게 커버해준다.

 
 

한편 여름 시즌을 겨냥한 향수 제품 출시는 5월 5주차에도 계속됐다. 우선이탈리안 패션 하우스 돌체앤가바나(DOLCE&GABBANA)는 베스트셀러 향수인 라이트 블루와 라이브 블루 뿌르 옴므의 한정판 향수, ‘라이트 블루 썬 2019 리미티드 에디션(Light Blue Sun 2019 Limited Edition)’을 선보였다.

여름날 지중해의 어느 휴가지에서 마주친 마법과도 같은 짜릿한 사랑의 감정에서 영감을 받았다. 오리지널 향수 ‘라이트 블루’의 시그니처인 프루티 플로럴 향조에 카프리 섬의 작열하는 태양빛을 머금은 눈부시고 관능적인 향이 더해져 햇살이 가득한 카프리 섬의 로맨스로 초대한다.

향기는 톡 쏘는 상큼한 풍미의 이탈리아 산 레몬과 그래니 스미스 애플 과즙에 시원하고 상쾌한 코코넛 워터가 어우러진 청량함으로 시작되며 오조닉 어코드로 바다 내음을 더해 이국적인 휴양지의 무드를 더욱 강렬하게 전한다.

오리지널 하트 노트의 자스민과 화이트 로즈는 이국적인 프랜지파니와 만나 햇빛을 흠뻑 머금은 꽃의 달콤한 넥타와 어우러지며 더욱 고조된 관능미와 여성미를 선사한다.

이어 아로마틱 시더우드와 향기로운 앰버 그리고 달콤한 버번 바닐라가 따뜻한 아우라를 발산하고, 마침내 유혹적인 화이트 머스크가 황홀한 트레일을 남기며 지중해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뜨거운 여름날의 중독적인 사랑과 열정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라이트 블루 뿌르 옴므’의 아이코닉한 우디 스파이시 향에 이탈리아 태양의 열기와 싱그러움을 담아 새롭게 재창조된 ‘라이트 블루 썬 뿌르 옴므’의 톱 노트는 이탈리아 베르가못과 과즙이 풍부한 얼린 자몽이 만난 칵테일로부터 시작된다. 이어 알싸한 진저와 파도에 실려온 신선한 바다 내음이 더욱 강렬하고 남성적인 지중해의 느낌을 더한다.

하트노트를 이루는 따스한 시더우드와 사이프러스는 상쾌하고 시원한 코코넛 워터, 그리고 이와 대조를 이루는 아로마틱 로즈마리를 만나 한낮의 뜨거운 태양처럼 강렬한 파워를 발산한다.

마지막으로 우디한 오크모스와 관능적인 화이트 머스크는 베티버, 그리고 바닐라와 어우러져, 바다 바람을 머금은 듯 솔티하고, 햇빛에 그을린 구릿빛 피부가 풍기는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이 가득한 향을 완성한다.

카프리 섬의 따스한 태양을 연상시키는 ‘라이트 블루 썬’의 보틀은 눈부신 골드 앰버 빛으로 출시되었다. 카프리 섬의 파란 하늘을 그대로 옮겨온 듯한 스카이 블루의 패키지에는 빛나는 태양을 표현한 전통적인 일러스트가 더해져 이국적인 느낌을 더한다.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유러피안 럭셔리 퍼퓸 브랜드 바이레도(BYREDO)는 다가오는 여름을 맞아 상큼한 시트러스와 달콤한 머스크 향이 매력적인 향수 ‘선데이즈드(SUNDAZED)’를 출시했다.

이번 신제품은 여름의 태양 아래서 느낄 수 있는 따스함과 자유로움을 표현했다. 한여름에 꿈꾸는 백일몽 속에서 몸과 마음이 모두 무장해제 된 듯한 몽환적인 느낌을 자아내며 뜨거운 태양에 대한 열렬한 사랑과 행복을 느낄 수 있다.

또한 바이레도는 끝없는 여름의 따스함을 표현하기 위해 과거에 대한 추억과 현실로부터의 도피를 이번 향기로 표현해냈다.

선데이즈드는 가장 먼저 만다린(귤)과 캘리포니아 레몬의 상큼한 시트러스 향이 톱 노트로 화사하게 시작돼 뿌리는 즉시 맑고 청량함을 느낄 수 있다.

여기에 이어지는 네롤리와 아라비안 자스민의 꽃 향은 강렬하면서도 향긋한 하트 노트(중간 향)를 선사하며 마지막으로 솜사탕 같이 달콤한 화이트 머스크는 마치 피부에 설탕을 뿌린 듯한 달콤함을 은은한 잔향으로 남긴다.

싱그럽고 가벼운 시트러스 계열에 과하지 않은 달콤함을 입혀 무더운 여름철에도 부담 없이 사용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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