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화장품 원료 안전성검증 모델 in-silico 강화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17년 부터 연구원 홈페이지를 통해 제공하고 있는 ’화장품 원료 안전성 예측 시스템(이하, 예측 시스템)‘의 3차년 개발을 진행, 한층 업그레이드 된 모델을 선보일 예정을 밝혀 주목된다.

in-silico 모델은 컴퓨터 모델을 활용하여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을 검증하는 기술로 국내에서는 생소한 분야이지만 유럽, 미국 등에서는 활용 사례가 늘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의 ‘예측 시스템’은 컴퓨터 모델을 이용하여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독일의 Molecular Networks와 협무협약을 통해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으며, 작년까지 QSAR(Quantitative Structure Activity Relationships*), TTC(Threshold of Toxicological Concern) 등의 기능이 개발되었다.

유전독성, 발암성, 피부감작성, 간독성, 생식 독성 등 7개의 독성항목, 14개 endpoint에 대해 화장품 기업들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Read-Across 기능을 추가해 피부 자극성 등의 독성항목을 추가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미 유럽 등 수출에 필요한 화장품 원료의 안전성 자료 확보에 in-silico 모델이 활용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은 in-silico 모델의 활용을 높이기 위해 유럽과 미국의 전문가를 초청해 오는 5월 28일 QSAR, TTC의 개념과 예측 시스템을 통한 자료 생성 방법 등을 교육 할 예정이다.

이번 교육은 40명 선착순으로 사전 접수가 마감되었으며, 6월 인코스메틱스코리아에서도 예측 시스템에 대해서 추가로 발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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