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대표 화장품 브랜드들 지구의 날 겨냥 다양함 캠페인과 프로모션 전개

▲ 사진=로레알
▲ 사진=로레알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오늘 4월 22일 ‘지구의 날’을 겨냥한 다양한 사회공헌 캠페인과 특별한 프로모션들이 잇달아 전개되며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세계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발생한 해상기름유출 사고를 계기로 지구 환경을 되살리자는 뜻에서 제정된 민간주도의 세계 기념일이다.

최근 플라스틱 쓰레기, 미세먼지 등 환경오염 문제가 나날이 심각성을 더해 가며 환경을 생각하는 소비가 선택이 아닌 필수인 ‘필(必) 환경’ 트렌드가 주목 받고 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은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온라인 쇼핑몰 G마켓, 옥션과 함께 친환경 캠페인을 전개한다. 오늘 22일부터 일주일 간 아모레퍼시픽 브랜드 중 프리메라와 해피바스가 함께할 예정이다.

G마켓에서 프리메라는 생태습지 보호 활동 테마의 ‘2019 러브 디 어스(Love the Earth)’를, 해피바스는 플라스틱 재활용성을 높이기 위한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 캠페인을 진행한다.

프리메라의 ‘러브 디 어스(Love the Earth)’는 올해로 8년째 진행되는 프리메라의 대표 친환경 활동이다. 지구 생명의 원천인 생태습지를 보호하고, 그 중요성을 알리고자 한다.

매년 캠페인 리미티드 에디션을 출시하여 판매 수익금 일부는 ‘동아시아 람사르 지역센터’에 습지 보호활동을 위해 기부한다.

올해는 순천만 생태습지에 서식하는 동물의 모습을 패키지에 담아 대용량의 ‘알파인 베리 워터리 크림’, ‘알파인 베리 워터리 오일-프리 젤크림’과 ‘알파인 베리 워터리 토너’ 본품을 출시했다.

G마켓에서 프리메라 기획전 상품 구매시, 추첨을 통해 10명(1인 2매)에게 생태습지 투어프로그램 기회와 환경캠페인 뮤직페스티벌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초대장을 증정한다.

 
 

프리메라는 지구의 날을 맞아 지난 19일부터 21일까지 성수동 카페 어반소스에서 ‘2019 러브 디 어스(Love the Earth)’ 생태습지 캠페인 행사를 개최하기도 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도심 속에서 생태습지를 직접 경험해볼 수 있도록 다양한 생태습지 체험존과 이벤트존, 포토존을 마련해 지구 생명의 원천인 생태습지의 중요성을 전달했다.

그중에서도 순천만 생태습지에 서식하고 있는 수달, 붉은발말똥게와 농게, 노랑부리저어새 등 동물을 테마로 한 체험존이 눈길을 끌었다.

수달의 방에서는 수달의 시각에서 바라본 생태 습지의 영상을 관람할 수 있었으며, 붉은발말똥게와 농게의 방에서는 갯벌을 보호하는 체험을 할 수 있었다.

또한 지구 사랑을 실천하기 위한 이끼 액자와 텀블러 백 만들기 등 다양한 고객 참여형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텀블러, 손수건 등 에코 소품을 가지고 방문 한 고객을 대상으로 단 기간 내 자연 분해가 가능한 친환경 대나무 빨대를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해 친환경 캠페인의 의미를 더했다.

 
 

해피바스는 플라스틱 환경 이슈를 공감하고 용기의 재활용성을 높이고자 ‘레스 플라스틱(Less Plastic)’ 활동을 펼친다.

신제품 에센스 바디워시의 용기는 식물유래 플라스틱 26.5% 함유하였고, 무색 플라스틱을 활용하였다.

색색의 플라스틱은 재활용 업체에서 분류가 어려워 소각, 매립되는 경우가 있었기 때문이다.

또한 접착제 없이 고정되는 수축 라벨을 적용하여 절취선을 따라 비닐을 뜯는 단순한 행동으로도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다.

해피바스 에센스 바디워시 제품을 구매하고 포토후기를 남긴 고객 중 추첨을 통해 공기 청정기를 증정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프리메라와 해피바스는 옥션의 ‘나눔박스’에도 함께 참여한다. 나눔박스는 회원에게서 기증받은 중고품을 아름다운가게를 통해 판매한 뒤 수익금을 사회단체에 기부하는 옥션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중고품 재활용에 대한 인식을 전환하고 쓰레기를 줄여 장기적으로 탄소를 절감시킬 수 있다. 프리메라는 프리메라 상품을 구매 후 나눔박스에 참여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0명에게는 재생 플라스틱을 사용한 오가니언스 2종 세트를, 5명(1인2매)에게는 ‘그린플러그드 서울 2019’ 초대권을 증정한다.

 
 

이니스프리는 4월 22일 지구의 날을 맞아 고객들과 친환경 실천을 함께할 수 있는 프로모션에 나섰다.

일회용품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의 ‘플레이그린 피크닉 팩’ 출시에 이어, 일상 속 친환경 실천에 동참하는 고객 대상 최대 36%의 혜택을 제공한다.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이니스프리 매장에서 친환경 아이템을 인증하는 모든 고객에게 즉시 사용 가능한 2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매장 방문이 어려울 경우 온라인 참여도 가능하다. 이니스프리 홈페이지에서 ‘일회용품 사용 줄이기 동참’을 약속하면 마찬가지로 20% 할인 쿠폰을 받을 수 있다.

페이백 쿠폰 이벤트도 동시 진행 중이다. 4월 20일부터 22일까지 전국 이니스프리 매장이나 홈페이지에서 제품을 구매한 고객에게는 다음달인 5월 내 사용 가능한 쿠폰을 구매 금액에 따라 최대 16%까지 증정한다.

지구의 날 당일인 오늘 4월 22일에는 저녁 8시부터 9시까지 약 1시간가량 전국 이니스프리 매장이 동시에 소등하여 지구의 날 행사에 동참한다. 소등 시간 동안 매장에서 제품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뷰티포인트 더블 적립 혜택도 제공한다.

 
 

화장품 전문제조사도 친환경 화장품 만들기에 동참했다. 국내 대표 화장품 전문 제조사 중 하나인 코스맥스가 친환경 용기 제작업체 이너보틀과 손잡고 재활용이 쉬운 화장품 패키지 개발에 나선 것.

대부분의 화장품 용기는 내용물이 남아있는 채로 버려져 재활용이 어렵다. 업계에서는 친환경 패키지 개발에 대한 요구가 매우 높은 상황이며 로레알을 비롯한 글로벌 화장품 기업들도 지속 가능한 포장재 개발에 나서고 있다.

코스맥스가 이너보틀과 공동 연구를 통해 개발한 패키지는 용기 내부에 화장품이 닿지 않아 재활용이 쉽다. 기존 펌프 용기와는 달리, 탄성이 높은 실리콘 파우치가 내용물을 모두 사용하게 해준다.

새로운 친환경 용기는 경제성도 갖추고 있다. 내용물을 남김없이 사용할 수 있도록 고안된 에어리스 용기보다 10~20% 정도 저렴하다. 기존 충진 설비를 이용해 자동화 공정 개발되어 업계에서 큰 주목을 받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내용물이 공기에 노출되지 않도록 차폐성을 높여 화장품이 산화되거나 변성되는 것을 방지한다. 환경호르몬이 발생하지 않아 인체에는 매우 안전하며 용기를 따로 세척을 할 필요가 없어 재활용이 용이하다.

개발된 제품은 종이처럼 분해가 쉬운 소재로도 제작이 가능하다. 원통형, 사각모양, 타원형 등 다양한 디자인을 구현할 수 있다는 것이 관계자의 설명이다.

 
 

수입사들도 지구의 날 행사에 동참하고 있다. 먼저 로레알코리아는 지구의 날을 맞아 삼성동 본사에서 환경보호 실천을 위한 ‘노 플라스틱 데이(No Plastic Day)’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로레알그룹이 전사적으로 실천하고 있는 지속가능경영 프로젝트 ‘Sharing Beauty With All(이하 SBWA)’의 일환으로 진행됐다.

로레알은 SBWA 프로젝트를 통해 비즈니스 전반을 지속가능한 방식으로 개선하는 동시에 공급업체, 직원, 지역사회와 함께 지속가능한 성장을 공유하고 있다.

이번 지구의 날을 맞아 진행된 로레알코리아의 ‘노 플라스틱 데이’는 사내 카페에서 플라스틱 컵과 빨대 등 모든 일회용품을 사용하지 않는 대신 개인 머그컵 사용을 독려하는 캠페인이다.

또한 머그컵 사용 인증사진을 인스타그램에 게재한 임직원들에게 추첨을 통해 텀블러를 증정하는 사내 이벤트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다.

 
 

‘PERFECTxSIMPLE’ 철학을 가지고 불필요한 포장 최소화, 최적의 포뮬러에 집중해온 하다라보는 멸종 위기 동물을 주제로 그래픽아카이브전(展)을 진행하는 디자인 브랜드 성실화랑과의 콜라보레이션로 ‘착한 리필 캠페인’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다 쓴 공병을 다시 활용할 수 있는 리필팩을 선보이며 멸종 위기 바다 동물 보호를 위한 소비자 홍보 활동과, 기부를 함께 진행하는 환경보호 프로젝트다.

하다라보의 대표 제품인 고쿠쥰 로션(170mL)과 고쿠쥰 밀크(140mL) 본품과 함께, 본품과 같은 용량의 리필팩을 증정하는 ‘착한 리필팩’ 2종을 출시했다.

‘착한 리필팩’은 100% 사탕수수로 만든 친환경 종이 포장재인 얼스팩(Earth Pact)으로 제작되었다. 얼스팩은 미국 식품의약청(FDA)가 인증한 종이로 설탕 생성 공정에서 얻어지는 부산물인 사탕수수를 표백 및 화학 처리를 하지 않아 미생물에 의해 자연 분해된다.

이외에도 하다라보는 4월 한 달간 진행되는 ‘리필엽서’ 이벤트를 진행해 패키지에 동봉된 성실화랑 그림엽서를 SNS에 업로드하면 자동으로 1,000원이 멸종위기 바다 동물을 위해 기부된다.

 
 

한편 지구의 날 행사와 같은 기간 펼쳐지는 사회공헌 활동도 관심을 모은다. 우선 진주코스메틱 브랜드 클라뷰는 5월 10일 바다식목일을 맞아 바다사막화(백화) 현상의 심각성을 알리고 바다숲 조성사업에 참여하기 위한 사회 공헌 활동으로 5월 말일까지 ‘파란숨(BLUE BREATH) 캠페인’을 실시한다.

‘파란숨 캠페인’은 기후 변화, 해양 오염 등의 요인으로 해조류가 사라지면서 석회조류가 암반을 뒤덮어 해저면이 사막처럼 황폐해지는 바다사막화의 심각성을 대중에 널리 알리고 이를 막기 위한 바다숲 조성사업에 동참하며 관심을 독려하고자 마련됐다.

클라뷰는 캠페인 제품으로 ‘센시티브 케어 씨실트 리페어 토너’에 단상자를 감귤 종이로 만든 친환경 패키지를 적용해 리미티드로 출시한다. 패키지 안쪽에는 파란숨 캠페인 스토리와 온라인에서 사용할 수 있는 특별 할인 QR코드가 삽입됐다. 또한 캠페인 제품의 판매 수익금 일부는 캠페인 종료 후 ‘바다살리기국민운동본부’에 기부될 예정이다.

클라뷰 공식몰에서는 4월 22일부터 캠페인 리미티드 패키지의 사전 예약 이벤트를 진행하며 캠페인 제품 구매 시 친환경 에코백을 증정하는 등 착한 소비 권장을 위한 다양한 기획전이 마련된다.

또한 클라뷰 명동 플래그쉽스토어에서도 캠페인 제품 구매 시 에코백과 함께 다양한 선물이 담긴 선물 박스를 증정하고, 매장 ‘파란숨 캠페인’ 전경 인증샷을 촬영해 자신의 SNS에 업로드하면 클라뷰의 베스트셀러 메이크업 베이스 ‘여배우크림 미니어처 10ml’를 사은품으로 증정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이와 함께 클라뷰는 브랜드 모델 서예지와 함께 바다사막화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고 파란숲 캠페인 참여를 장려하는 온라인 영상과 포스터 등을 제작해 해양생태계 보존의 필요성을 소비자들에게 알릴 예정이다.

 
 

더바디샵은 지난 21일 상암 평화의 공원 평화 광장에서 열린 반려견과 반려인이 함께하는 마라톤 ‘댕댕런’의 메인 스폰서로 참여했다.

이날 행사에는 더바디샵 초청 고객 100명을 포함한 총 2,500명의 반려인과 2,500마리의 반려견이 함께 했다.

더바디샵은 입양이 되지 않는 유기견 중 매년 약 20%가 안락사의 위기에 처해 있으며 이러한 유기견에 대한 문제를 알리고 사회적 인식을 변화 시키고자 이번 댕댕런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 리셉션 오픈을 시작으로 반려견 행동 전문가인 강형욱 훈련사의 세미나, 장애물 경주인 어질리티, 애프터 콘서트 등 참여자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이끌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더바디샵은 반려인과 반려견이 함께 아름다운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폴라로이드 사진을 촬영해 주는 등 다양한 이벤트를 통해 참여자들에게 ‘반려견도 가족이다’ 라는 반려견에 대한 인식 변화 메시지를 전파하며 그 의미를 더 했다.

또한 더바디샵은 외롭고 상처받은 유기견을 돕기 위해 더바디샵의 인기 제품으로 구성된 ‘댕댕키트’을 제작했다.

댕댕키트의 수익금은 유기견들이 가족을 만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댕댕이 프로젝트에 기부될 예정이다. 댕댕키트는 4월 29일 출시될 예정이며 전국의 더바디샵 온,오프라인 매장에서 구매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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