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 앞두고 관전 포인트 공개
오는 19일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에서 개막해 24일까지 개최되는 2019 F/W 서울패션위크가 올해 패션위크의 관전 포인트를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발표에 따르면 이번 시즌은 YOOX, 메리어트 인터내셔널(Marriott international), 앱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 코카-콜라(Coca-Cola), 동아TV 등 다양한 기업이 후원하며 텐소울(Seoul’s 10Soul) 팝업 전시 오프닝을 시작으로 33개의 국내 최정상 디자이너 브랜드와 3개의 기업 브랜드 쇼(PEOPLE OF THE WORLD, sfdf X IISE, FOLLET X YOUSER), 해외 교류 패션쇼의 일환인 런던 디자이너 코트와일러(Cottweiler)의 패션쇼 등 37회의 서울컬렉션이 진행된다.
또한 차세대 디자이너(Generation Next)로 선정된 20개 브랜드의 제너레이션넥스트 패션쇼와 이번 시즌 새롭게 도입된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가 준비되어 있으며 95개의 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여하는 국제적인 전문수주박람회인 GN_S(제너레이션넥스트_서울)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올해도 시민들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패션문화 페스티벌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다양한 참여 프로그램들이 마련된다.
지난해와 달리진 점으로는 우선 이번 2019F/W 서울패션위크의 신설 프로그램으로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SFW Young Talents Show)’가 3월 21일 어울림광장 내 GN쇼장에서 펼쳐진다.
‘대학생 우수작품 패션쇼’는 매년 수많은 패션 디자이너를 양성하고 있는 패션관련 대학과 서울디자인재단의 협력을 통하여 전공 학생들에게 실제 필드의 경험을 제공하고 그 재능과 열정을 일찍 발굴하고 지원하는 취지에서 진행된다.
이번 시즌에는 최종 31명 학생의 작품이 선정되어 무대에 오르며, DDP를 찾은 시민 모두가 젊은 디자이너의 성장을 응원하고 지켜보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해외 유명 패션 온라인숍인 YOOX가 디자이너 신발 브랜드 슈콤마 보니(Suecomma Bonnie)와 컬래버레이션 한 캡슐 컬렉션 부스의 디지털 존에서 컬렉션을 직접 신고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세계 최대 규모의 호텔 체인 메리어트 인터내셔널의 로열티 프로그램의 새 브랜드 이름인 ‘메리어트 본보이(Marriott Bonvoy)’부스에서는 여행을 테마로 한 포토부스 운영 및 경품 이벤트를 진행한다.
세계적인 프리미엄 보드카인 '앱솔루트 보드카(ABSOLUT VODKA)'는 ‘앱솔루트 그레이프 프루트 (ABSOLUT GRAPEFRUIT)’와 서울패션위크 참여 브랜드 ‘바이브레이트(VIBRATE)’의 컬래버레이션을 핑크 포토 부스를 통해 프로모션을 진행 할 예정이다.
코카-콜라사에서는 에스팀과 함께 ‘씨그램페이스’ 부스를 운영하여, 방문객들의 씨그램을 마신 후의 상쾌한 표정을 촬영하여 개인 SNS올리는 이벤트를 개최한다. 참가자 중 씨그램 페이스로 선발된 인원에게는 다양한 혜택이 주어질 예정이다.
특히 영국 런던패션협회와의 해외 교류 및 서울시 패션산업 국제화를 도모하기 위한 일환으로, 이번 시즌 런던 디자이너 브랜드인 코트와일러의 패션쇼가 22일 개최된다.
코트와일러는 벤 코트렐과 매튜 데인티가 이끄는 남성복 브랜드로, 2017년 울마크 프라이즈 우승에서 우승을 한 바 있는 실력파 글로벌 디자이너다.
코트와일러는 이번 시즌 <The Lost Art of Cruising>이라는 컨셉 아래 모스그린 컬러의 프린티드 실크와 모헤어 소재, 내추럴 울의 절연 소재, 수제 염색한 메리노 양털, 소프트 쉘 등으로 제작된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올해는 런던패션위크와의 교류를 지속하는 한편, 밀라노와의 교류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번 시즌에는 VOGUE ITALIA의 부편집장이자 VOGUE TALENTS의 수장인 사라 마이노(Sara Maino)가 방한하여 서울-밀라노 양 도시간 디자이너 교류 및 협업 방안을 논의하고, ‘포트폴리오 리뷰’ 프로그램을 통해 서울의 포토그래퍼와 스타일리스트, 디자이너 12인을 직접 만나 코칭하고 발굴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British Vogue Fashion Critic인 앤더스 크리스티안 마센(Anders Christian Madsen)은 패션디자이너를 꿈꾸는 학생 12인의 포트폴리오를 1:1로 코칭하여, 실질적이고 직접적인 도움과 기회를 제공한다.
이외에도 세계 패션 명품 온라인 시장을 선도하고 있는 해외 유명 패션 비즈니스 전문가들이 멘토로 참석해 <이 커머스(E-commerce)의 미래>를 주제로 참가자들과 다양한 의견을 교류할 예정이다.
여기서 끝은 아니다. 2016년 이래로 서울컬렉션 발표와 더불어 트레이드쇼인 ‘GN_S(제너레이션넥스트_서울)’을 지속적으로 개최해 오고 있는 서울패션위크는 매년 운영의 전문성이 강화되고 실제 해외 바이어와의 계약 성사률이 향상됨에 따라 이번 시즌부터 GN_S를 메인 장소인 알림 1관 및 국제회의장을 옮겼다.
트레이드쇼장이 패션쇼장과 나란히 조성됨에 따라 비즈니스와 홍보의 시너지 효과와 더불어 세계적인 패션 페어로서의 ‘GN_S’의 인지도가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
이번 시즌에는 서울컬렉션에 참가하는 BIG PARK, D.GNAK 등은 물론 해외 시장에서 주목 받고 있는 BLINDNESS, J KOO 등 까지 총 95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그 규모가 동일 시즌 대비 역대 최대를 자랑한다.
패션잡화 부문 섹션을 별도로 구성하여 전문성과 효율성을 높인 부분 또한 주목할 만하다. 액세서리, 신발, 가방 등 패션잡화 11개의 브랜드가 참여할 계획이며 이에 따라 패션잡화 부문 해외 바이어도 초청하여 해외 진출을 도울 계획이다.
이외에도 이번 시즌에는 패션쇼 공간의 변화로 쇼 연출의 다양성 확보했다. DDP 살림터 지하 3층 주차장 공간이 서울컬렉션의 공식 쇼장으로 활용될 계획이다.
이 공간에서는 KYE를 비롯한 Beyond Closet, YCH 등 11개의 브랜드와 런던 디자이너 코트와일러의 쇼가 펼쳐지며 기존의 서울컬렉션 쇼장에서 벗어난 참신한 시도로 새로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올해로 10년을 맞이하는 텐소울 사업은 그간 서울패션위크를 대표하는 많은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을 돕고 K-fashion의 인지도를 높이는데 기여했다.
이번 시즌에는 뮌(Munn) 한현민, 부리(BOURIE) 조은혜, 디앤티도트(D-ANTIDOTE) 박환성, 한철리(HAN CHUL LEE) 이한철, 푸시버튼(PUSH BUTTON) 박승건, 와이씨에이치(YCH) 윤춘호, 유저(YOUSER) 이무열·김민희, 비스퍽(BESFXXK) 김보나·임재혁, 막시제이(MAXXIJ) 이재형, 모호(MOHO) 이규호를 포함 총 10명으로, 이들의 컬렉션은 서울패션위크 기간 중 살림터 4층 히노스레시피에서 팝업스토어 형태로 전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