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업 신제품 출시 주춤, 향수 제품 출시 늘어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2월 2주차에는 국내 화장품 업계의 메이크업 신제품들이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봄 시즌 겨냥 제품들이 인기를 누리고 있지만 틈새 공략이 쉽지 않기 때문.

대신 수입 향수 제품들이 다양한 봄 시즌 신상품을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영국 브랜드 버버리(Burberry)는 런던 감성을 담은 향수 ‘허(Her)’ 오 드 퍼퓸을 새로이 선보였다.

 
 
런던의 열정적인 정신을 상징하는 영국 배우이자 모델 카라 델레바인(Cara Delevingne)이 모델로 함께 참여한 조향사 프란시스 커정(Francis Kurkdjian)에 의해 창조된 ‘버버리 허(Burbeery Her) 오 드 퍼퓸’은 생생하고 활기찬 플루티 플로럴 계열의 향수다. 레드, 다크 베리의 탑 노트로 시작하여, 자스민과 바이올렛의 플로럴 노트를 중심에 두고, 앰버와 머스크를 베이스로 마무리된다.

이번 신제품은 보틀 또한 상징적 의미를 가진다. 1981년 출시한 버버리 최초의 향수 ‘버버리 포 맨(Burberrys for Men)’의 디자인 아카이브에서 영감을 받은 것. 부드러운 곡선의 유리 재질로 만들어진 보틀은 넥 부분을 골드로 장식하여 마무리한 것이 특징이다.

 
 
LVMH그룹의 대표적인 향수 브랜드 겐조는 첫 만남부터 사랑에 빠질 것만 같은 매력적인 플로럴 향기를 담은 ‘플라워바이겐조 오 드 비’를 출시했다.

겐조의 아이코닉한 여성 향수인 ‘플라워바이겐조’에 한층 사랑스러운 매력을 더해 새롭게 선보이는 ‘플라워바이겐조 오 드 비’는 눈길을 사로잡는 광고 캠페인 비주얼과 유니크한 플로럴 향기가 매력적인 여성 향수이다. 삶에 대한 즐거움과 사랑이 넘치는 포피 플라워의 유쾌한 무드를 담고 있다.

생동감 넘치며 매력적인 진저 제스트의 탑 노트로 시작하고 이어 오렌지 블러썸과 불가리안 로즈의 상큼하고 기분 좋은 플로럴 어코드가 이어져 풍부한 플로럴 향기가 퍼져 나오며 마음을 완전히 사로잡는다.

여기에 통카빈의 센슈얼한 향이 섬세한 조화를 이루며 첫 만남부터 사랑에 빠질 것만 같은 조이풀 플로럴 향기를 완성한다.

 
 
오트 쿠튀르 감성의 유명 디자이너 브랜드 엘리 사브(ELIE SAAB)가 ‘걸 오브 나우 포에버 오드퍼퓸(Girl of Now Forever Eau de Parfum)’을 내놓았다.

조향사 듀오 소피 라베와 도미니크 로피옹이 또 한 번 새롭게 탄생시킨 ‘걸 오브 나우 포에버’는 보다 싱그럽고 다채로우며 더욱 대담해진 모습으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걸 오브 나우’ 시리즈의 시그니처인 중독적인 아몬드에 오렌지 블라썸이 더해진 오몬드 플라워 향이 엘리 사브의 고향인 레바논 스타일의 레모네이드로부터 영감을 받은 신선한 향과 만나 ‘걸 오브 나우 포에버’를 한층 더 특별하게 만들었다.

'걸 오브 나우 포에버'의 향기는 달콤하고 중독적인 시그니처 '오몬드 플라워' 향에 톡 쏘는 짜릿한 감각이 더해진 플로럴 프루티 계열의 향수다.

레바논 스타일의 레모네이드를 연상시키는 레몬 제스트와 라즈베리 노트가 한데 어우러진 신선하고 상큼한 톱 노트가 향기의 시작을 알린다. 이어 로즈와 블랙커런트를 추출한 로사 카시아(Rosa Cassia)향이 우아하면서도 유쾌한 여성성을 더해주며 ‘걸 오브 나우 포에버’ 의 향기를 절정으로 이끈다. 마지막으로 파촐리를 품은 관능적인 캐시메란과 바닐라가 잊혀지지 않을 향의 트레일을 남기며 중독적인 향을 완성한다.

또한 글라스 보틀은 마치 빛으로 조각된 듯 섬세하게 빛나는 완벽한 실루엣을 자랑하고 보틀 넥을 두른 꽃잎 장식은 코랄 빛으로 물들여 주스 컬러와 아름답게 조화를 이루었다.

뿐만 아니라 아이코닉한 블루 컬러의 패키지를 감싼 코랄 아젤리아, 선셋 핑크, 만다린 레드 컬러의 꽃잎 패턴은 바람결에 흩날리듯 우아하고 사랑스러운 자태로,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다채로운 핑크 빛으로 물들이며 시선을 사로잡는다.

한편 메이크업 제품으로는 지방시 뷰티가 선보인 ‘미스터 컬렉션’과 앤아더스토리즈의 ‘19SS메이크업 컬렉션’이 관심을 모았다.

 
 
지방시 뷰티의 ‘미스터 컬렉션’은 남성과 여성 모두의 아름다움을 위한다는 의미의 'Share the Beauty'라는 메시지 아래, 누구나 손쉽게 자연스럽고 모던한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혁신적인 제품들이다.

제품은 '미스터 매티파잉 스틱', '미스터 헬시 글로우 젤', '미스터 인스텐트 코렉티브 펜', '미스터 브로우 그룸' 등 4종으로 구성되었으며 대표 제품인 ‘미스터 매티파잉 스틱’은 끈적거리지 않는 투명한 피부 톤을 연출해주는 스틱 타입으로 메이크업 전 프라이머로 사용하거나 피부 메이크업 수정용으로 휴대가 간편하다.

또한 피부 요철과 모공을 세밀하게 커버해 부드럽고 매끈한 피부결로 표현해주며 특유의 보송하고 매트한 마무리감으로 하루 종일 무너짐 없는 메이크업을 연출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앤아더스토리즈의 19SS메이크업 컬렉션은 옛 할리우드의 아우라에 영감을 받아 고전적인 글래머 룩을 재해석한 12개의 제품을 내놓았다. 모든 스킨톤에 어울리는 셰이드와 극강의 크리미한 텍스처는 시상식에 어울리는 룩을 완성시킨다.

라벤더는 앤아더스토리즈의 19SS 메이크업 컬렉션의 바탕이 되는 컬러다. 다양한 톤으로 세심하게 변주된 라벤더가 12개 제품으로 탄생되었다. 소프트한 크림 하이라이터에서 로지 핑크 톤의 립컬러와 치크 앤 립 틴트, 더 넓은 색조 선택이 돋보이는 아이 컬러 팔레트와 아이 컬러 크림에 이르기까지, 컬렉션의 모든 제품은 조합과 레이어링을 통해 원하는 정확한 톤을 구현해낼 수 있다.

또한 컬렉션에 포함된 4종의 네일 컬러는 핑크 셰이드 2종과 라이트 퍼플, 강렬한 레드로 구성되었으며, 은은하게 빛나는 메탈릭 마무리감으로 클래식한 펄 매니큐어를 현재에 맞게 재해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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