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노경제연구소, 2018년도 일본 화장품 시장규모 전년도 대비 102.6% 급증 예상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해외 관광객이 증가하면서 일본 화장품 시장이 살아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야노경제연구소가 일본 내 브랜드 메이커 출하금액 기준으로 2017년 시장을 분석하고 2018년 시장 규모를 예측해 발표 한 것.

발표된 내용에 따르면 2017년 일본 화장품 시장은 전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전년 대비 103.0%(메이커 출하금액 기준) 증가한 2조 5,450억엔 규모를 형성했다.

주 원인으로는 방일 외국인관광객에 의한 계속되는 인바운드 수요의 확보가 크지만, 일본인의 화장품 수요 증가와 고기능성 상품이 인기를 끌며 매출이 확대된 것으로 분석됐다.

2017년도 화장품 시장을 카테고리별로 보면 스킨케어 시장이 구성비 46.6%(1조 1,850억엔)로 가장 높으며, 메이크업 시장이 22.6%(5,752억엔), 헤어케어 시장이 17.5%(4,451억 엔), 남성용 화장품 시장이 4.8%(1,209억 엔), 향수 시장이 1.2%(303억 엔) 순이었다.

신장률은 메이크업 시장이 가장 높지만 스킨케어 시장은 46.6%로 거의 절반을 차지해 주요 마켓으로서 시장을 견인한 것으로 나타났다.

▲ 일본국내 화장품 시장규모 추이와 예측(야노경제연구소)
▲ 일본국내 화장품 시장규모 추이와 예측(야노경제연구소)
특히 2017년에는 방일 외국인 관광객 수요가 증가하면서 기능성미용액, 민감피부 화장품, 올인원 젤, 천연 및 오가닉 화장품 수요가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와 관련 야노경제연구소는 “2017년도 이후의 일본 화장품 시장은 소폭증가 경향으로 2018년에도 일본 화장품 시장규모(메이커 출하금액 기준)는 전년도 대비 102.6% 성장한 2조 6,100억엔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면서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방일 외국인관광객은 도쿄올림픽, 패럴림픽의 영향으로 더욱 증가할 전망이며 연속 방일하는 외국인도 증가하고 있어 화장품 시장도 계속해 성장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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