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장벽 강화하는 더마 코스메틱부터 고보습 마스크팩 등 보습 제품 강세

▲ 사진=코리아나화장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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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뷰티한국 최지흥 기자]“고보습 장벽의 기준을 세우다”

11월 2주차에도 보습을 강조한 스킨케어 신제품들이 대세를 이루었다. 특히 특화 성분들을 내세운 각사들의 야심작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어 눈길을 끌었다. 또한 가을 시즌을 겨냥한 헤어와 바디 관련 제품들도 신선한 아이디어와 결합되어 관심을 모았다.

특화 성분으로 무장한 고보습 제품들
11월 2주차 스킨케어 신제품들은 특화 성분으로 무장한 고보습 제품들이 눈길을 끈다. 무엇보다 최근 국내 화장품 업계에 이슈가 되는 고기능성, 더마 코스메틱을 내세운 제품들이 다양하게 출시되었다.

 
 
먼저 아모레퍼시픽의 연구소 기반의 고기능성 브랜드 아이오페는 D-판테놀 에너지와 함께 촘촘한 보습막이 피부를 탄탄하게 가꿔주고, 마르지 않는 촉촉함을 선사하는 ‘모이스트젠 라인’ 3종을 새롭게 선보였다.

D-판테놀 콤플렉스™의 고보습 에너지와 함께 피부 진정과 영양공급에 도움을 주고 피부를 탄탄하게 케어해 주며 동시에 히아루론산과 참마 뿌리 추출물이 피부에 꽉 찬 수분감을 부여하고 탱탱한 피부로 가꿔주는 것이 특징이다.

제품은 소프너와 에멀젼, 크림 등 총 3가지로 구성되었으며 에멀젼과 크림에 접목된 제형 기술인 Moisture Seal™ 텍스처는 풍부한 보습 성분이 감싸듯 피부에 밀착되어 촉촉함과 윤기를 오래 유지시켜 준다.

 
 
코리아나화장품의 더마 코스메틱 컨셉 브랜드 앰플엔은 피부 장벽 강화에 효과적인 세라마이드와 악티게닌을 과학적으로 처방해 약해진 피부 장벽을 바로 세워 건강하고 촉촉한 피부로 가꿔 주는 ‘세라마이드샷’ 2종을 내놓았다.

‘앰플엔 세라마이드샷 앰플’은 심한 건성 피부에 필요한 피부지질 유사 성분인 ‘세라풀 콤플렉스™’를 50,000PPM이나 함유한 고함량 제품으로, 심하게 건조하거나 외부 자극으로 민감해진 피부에 진한 보습 에너지를 채워주는 제품이다.

함께 출시한 ‘앰플엔 세라마이드샷 크림‘은 건강한 피부 지질에서 볼 수 있는 라멜라 구조를 재현하는 ‘α-gel 테크놀로지’를 적용해 약한 피부 장벽을 대신하는 겹겹의 구조를 완성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또한 부드러운 크림치즈 텍스처의 고보습 밤 타입 제품으로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녹아들어 단단한 보습 막을 형성해 준다.

이들 제품 모두 피부 EWG 그린 등급의 원료를 고집해 담은 것은 물론 저자극 테스트까지 완료해 문제성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의 더마 코스메틱 브랜드 닥터지는 차세대 보습 코어인 필라그린 컴플렉스가 함유된 ‘필라그린™ 배리어 크림’ 등 4종을 출시했다.

이들 제품 모두 100시간 보습력을 자랑하는 필라그린 컴플렉스가 함유된 제품으로 환절기 자신의 피부 타입에 맞춰 건강한 피부관리를 할 수 있도록 해준다.

‘필라그린 컴플렉스’란 1세대 보습성분인 세라마이드 이후, 새롭게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보습 성분이다.

기존 세라마이드 성분이 세포 간 지질의 주요 성분으로 수분 증발을 억제해 보습을 유지하는 방식이었다면, 필라그린 컴플렉스는 각질 세포 내 천연보습인자(NMF)와 같은 보습성분을 생성해 보다 근본적인 방식으로 촉촉한 피부를 만들어준다.

대표 제품인 ‘필라그린™ 배리어 크림’은 10,000ppm 필라그린 컴플렉스가 함유돼 매일 보습 인자를 새롭게 만들어 피부장벽을 튼튼하게 유지해주며, 5중 히알루론산 및 5겹 세라마이드로 보습인자를 샐 틈 없이 막아준다.

 
 
클리오의 고기능성 순한 자연주의 브랜드 구달(goodal)은 50시간 동안 속보습이 유지되는 ‘동백 보습장벽 크림’을 선보였다.

KC피부임상연구센터를 통해 50시간 속보습, 겉보습 지속 효과 및 피부 장벽 및 탄력 개선 인체적용시험을 완료하였다.

또한 보습에 탁월한 제주 백동백을 함유해 피부 장벽을 건강하게 가꿔준다. 구달만의 동백 세라마이드™ 기술로 동백 추출물과 에코 세라마이드를 최적의 상태에서 배합해 강력한 보습 효과와 장벽 케어를 자랑한다.

여기에 민감 피부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20가지 주의 성분을 무첨가했다. 끈적임 없이 촉촉하게 흡수되는 세미 멜팅 밤 제형으로 모든 피부 타입이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유아용 고보습 제품도 출시됐다. 네오팜의 민감피부 전문 스킨케어 브랜드 아토팜이 기존 제품을 리뉴얼해 선보인 ‘판테놀 로션’과 ‘판테놀 크림’은 기존 제품의 판테놀 성분을 10%로 2배 강화해 리뉴얼한 제품으로 자극 받고 건조해진 피부에 즉각적인 진정 및 보습 효과를 부여하는 고보습 제품이다.

실제 건강한 피부지질의 성분과 구조를 유사하게 재현한 아토팜의 특허 MLE® 제형과 5가지 식물성 씨앗 오일 성분이 지속형 피부보호막을 형성해 피부장벽을 강화하고 4가지 병풀 핵심 성분이 외부 자극으로 예민해진 피부를 빠르게 진정시켜 건강한 피부로 케어한다.

 
 
바디 제품도 고보습이 대세다. 저자극 고보습 전문 브랜드 일리윤(一理潤, illiyoon)은 건조한 날씨와 스트레스로 지친 피부에 아로마 향으로 편안한 휴식감을 주는 ‘컴포트 레스트 굿나잇 라인’ 3종 제품을 선보였다.

‘일리윤 컴포트 레스트 굿나잇 오일’은 낮 동안 긴장한 피부의 피로를 풀어주는 부드러운 마사지 오일이다.

자기 전에 아로마 마사지를 할 수 있는 바디 오일로, 편안한 라벤더 향과 달맞이꽃 오일, 매실씨 오일이 들어있다. 저자극 제품이라 연약하고 건조한 피부에도 활용할 수 있으며, 샤워 직후 물기가 있을 때 사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일리윤 컴포트 레스트 굿나잇 바스’는 입욕제로도 활용할 수 있는 바디워시 제품이다. 소량을 덜어 써도 풍성하고 부드러운 거품이 나고, 달맞이꽃 추출물이 함유되어 연약하고 건조한 피부에도 적합하다. 피부의 스트레스를 완화할 수 있도록 유칼립투스 성분과 민트 향이 함유되어 사용하면서 시원한 향을 느낄 수 있다.

 
 
한편 특화 성분을 내세운 하반기 야심작 중에서는 안티에이징 신제품들도 눈길을 끌고 있다. 생그린이 선보인 주름개선 기능성 화장품 ‘나이지움 링클케어 크림’은 특허성분인 당귀음자액에 바이오서팩틴 기술을 접목하여 피부 전달력을 더욱 높인 ‘당귀자음액 매커니즘 EX’가 적용된 제품이다.

‘당귀자음액 매커니즘 EX’는 당귀, 감초, 천궁, 하수오 등의 9가지 혼합추출물로 구성된 특허기술로 주름 관련 효소를 억제하고 항산화 작용 및 탄력적인 피부와 주름 개선에 도움을 준다.

 
 
스위스퍼펙션은 춥고 건조한 겨울철을 맞아 스위스퍼펙션의 겨울철 베스트셀러 ‘셀룰라 인텐시브 훼이스 케어’를 ‘RS-28 셀룰라 인텐시브 트리트먼트’로 리뉴얼해 선보였다.

4일에 한 번씩 28일동안 사용하는 고농축 특수 앰플로, 활성 상태의 아이리스 뿌리의 세포핵 (Cellular Active IRISA®) 성분이 세포 사이사이에 고르게 스며들어 피부에 놀라울 만큼 풍부한 양의 수분을 공급하고, 표피에 얇은 필름막을 형성해 흡수된 수분을 지속시킨다.

각각의 앰플과 솔루션에 함유된 최적의 안티에이징 성분이 서로 혼합되며 시너지를 발휘하여 피부의 탄력 증가와 주름 개선에 탁월한 효과를 나타낸다.

나이트 케어 시 토너와 아이크림 다음 단계에 얼굴, 목, 가슴에 발라주면 마치 벨벳처럼 부드럽고 촉촉하게 빛나는 피부를 경험할 수 있다.

 
 
프로셀바이오텍은 성장인자(EGF와 KGF)가 함유된 ‘아비오 셀업시리즈 성장인자 클렌징폼’을 내놓았다.

아비오 성장인자 클렌징폼은 천연추출복합물들이 함유된 저자극 클렌징으로 민감한 피부타입도 당김 없이 산뜻하고 촉촉하게 피부표면의 피지와 노폐물을 말끔하게 제거할 수 있다.

천연특허조성물인 탄닌컴플렉스 성분과 트리플 레스멜린 성분이 함유되어 모공수축, 피지조절, 트러블 완화, 미백, 노화방지, 콜라겐생성, 피부진정에 큰 효과를 발휘하며 고순도의 성장인자 2종(EGF, KGF)이 함유되어 프로셀바이오텍만의 피부투과능기술을 통해 세정된 피부에 깊이 흡수되어 탄력 있고 맑은 피부톤을 가꾸는데 도움을 준다.

또한 이 제품은 아비오 셀업시리즈의 토너, 에센스, 세럼, 크림과연계 사용할 경우 시너지효과가 배가되며 기존의 효과를 더욱 증대시킨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을에는 역시 마스크팩
11월 2주차에도 마스크팩 관련 제품들의 출시는 계속됐다. 특이점인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 이색 아이디어와 특화 성분으로 깊어가는 가을, 마스크팩 경쟁을 한층 더 뜨겁게 할 전망이다.

 
 
먼저 아리얼(Ariul)은 베스트셀러 ‘세븐데이즈 마스크(7days Mask)’를 초슬림, 초보습, 초밀착 3초팩으로 업그레이드해 ‘세븐데이즈 플러스 마스크(7days Plus Mask)’로 선보였다.

매일 달라지는 피부와 피부 고민을 집중적으로 케어할 수 있는 시트 마스크로 티트리, 코코넛, 대나무수, 녹차, 레몬, 알로에, 브로콜리 총 7가지 자연 성분으로 구성되어 있다.

성분에 따라 각각 모공 수렴, 피지 관리, 피부 장벽 강화, 보습, 진정, 미백, 영양, 피부열 진정케어 등의 섬세한 관리가 가능하다.

또한 이 제품에는 ‘마스크 스타터’라는 개념이 적용되어 마스크팩 사용 전 피부결 정돈을 통해 최적의 피부 상태로 끌어 올려준다.

‘마스크 스타터’는 거즈와 엠보싱 듀얼 패드를 적용하여 쌀뜨물 세안의 원리를 접목해 피부의 겉 각질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모공 속 각질까지 더블 케어 할 수 있도록 제작됐다.

두 번째 단계의 마스크는 100% 식물성인 퓨어핏 원단으로 투명하면서도 실크처럼 부드러운 촉감으로 피부를 감싸준다.

여기에 충분한 에센스 양을 머금어 피부에 풍부한 영양분을 전달하고 7종의 마스크 모두 저자극 테스트에서 무자극 판정을 받아 피부가 예민한 사람들도 부담 없이 사용할 수 있다.

 
 
스위스킨도 피부 고민별로 집중 케어가 가능한 세 가지 맞춤 솔루션 친환경 천연 재질의 숨쉬는 순면 거즈 마스크, ‘에센스 드레싱 마스크’ 3종을 출시했다.

이 제품은 손상된 피부의 진정, 수분공급, 회복을 돕기 위해 피부과에서 사용되고 있는 거즈를 피부에 겹겹이 쌓아 올리는 ‘머미 마스크’를 모티브로 제작되었다.

목화에서 추출한 면화의 섬유로 만든 거즈로 제작되어 민감성 피부도 편하게 사용 가능하며 유칼립투스 나무의 펄프를 이용한 ‘텐셀’과 함께 2중 구조 시트로 구성되어 에센스 흡수 및 전달에 효과적이다.

제품은 건조하고 민감한 피부를 위한 보습진정 기능의 ‘모이스처 블루’, 민감성 트러블 피부를 위한 예민진정 기능의 ’카밍 민트’, 칙칙하고 힘 없는 피부를 위한 톤 업 진정 기능의 ‘톤 업 핑크’로 구성됐다.

 
 
비브라스는 영국 왕실과 귀족이 향유했던 잉글리시 밀크티에서 착안된 제품인 ‘더 밀크티 너리싱 마스크(THE MILK TEA NOURISHING MASK)’와 5월 중순의 짧은 기간 동안에만 채취할 수 있는 전남 담양 대나무 추출물(밤부사 불가리스 추출물)을 핵심 원료로 담은 ‘더 밤부 프레쉬 마스크(THE BAMBOO FRESH MASK)’를 내놓았다.

‘더 밀크티 너리싱 마스크’는 홍차의 항산화 효능에 단백질이 풍부한 우유를 더해 피부에 깊은 영양을 선사하며 품격 있는 페이셜 케어를 가능하게 하며 ‘더 밤부 프레쉬 마스크’는 타 수액에 비해 미네랄과 아미노산 등의 함량이 월등하게 높은 대나무 수액 성분이 피부 온도를 낮춰 청량감을 부여하고 피부 정화에 도움을 주는 쿨링 마스크다.

두 제품 모두 5중 복합 히알루론산을 함유하고 있어 피부 수분층을 탄탄하게 하고, 맑은 피부로 개선시킨다. 또한 피부에 비칠 만큼 얇은 스키니 시트를 적용, 밀착력을 극대화시켜 집중 영양 공급을 돕는다.

 
 
한편 소비자들의 니즈에 부합되는 이색 제품도 출시돼 관심을 모았다. LG생활건강의 바디케어 브랜드 온더바디는 마이크로 거품을 발에 직접 분사해 세균과 냄새를 동시에 관리하는 초간편 발 세정제 ‘온더바디 발을 씻자 코튼 풋샴푸’를 내놓았다.

최근 발 관리에 신경 쓰는 소비자는 늘고 있지만 정작 발 관리의 기본인 ‘발 씻기’는 꺼리는 경향이 있다. 세면대에 발을 올려놓거나 허리를 굽혀 손으로 문질러야 하는데다 비누나 바디워시로 세정 거품을 만드는 것 또한 번거롭다.

‘온더바디 코튼 풋샴푸’는 이렇게 귀찮고 불편한 발 씻기 과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한 제품이다. 손으로 직접 세정 거품을 내면서 발을 문지를 필요 없이 스프레이형 제품에서 마이크로 거품을 분사해 양 발로 비비고 물로 헹궈주면 끝난다.

코튼 풋샴푸는 발에 있는 세균과 냄새를 효과적으로 제거한다. 항균 성분이 포함된 마이크로 거품이 발 구석구석에 있는 세균을 씻어내고, LG생활건강이 ‘체취마스킹 특허’를 낸 향료가 냄새를 잡아준다.

또한 피부 자극을 최소화한 것도 특징이다. 자극적인 화학 성분을 줄이고 프랑스산 발효 식초와 레몬, 티트리, 박하 등 자연 유래 성분으로 구성해 피부 건강까지 생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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