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리따움, 4월부터 톡톡 튀는 아이디어 카피로 시선 집중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이제는 카피다”

최근 국내 화장품 로드숍들이 중국발 사드 중국으로 중국 관광객 감소와 함께 어려움이 가중되면서 치열한 할인 경쟁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아모레퍼시픽의 멀티 브랜드숍 아리따움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올해 초 국내 로드숍으로는 처음으로 유료 멤버십 제도를 도입하고 입점 브랜드 확장 등 공격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는 아리따움이 지난 4월부터는 톡톡 튀는 아이디어 카피와 할인 이벤트로 시선을 사로잡고 있는 것.

특히 이벤트 기간에 중첩되는 숫자들을 활용한 카피와 이벤트로 소비자들에게 확실하게 각인 시키는 전략을 구현하고 있어 주목된다. 또한 할인 폭과 기간을 확대하고 월초와 월말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면서 소비자들의 발걸음을 잡고 있다.

 
 
먼저 아리따움은 지난 4월 아모레퍼시픽이 설화수, 헤라, 라네즈, 아리따움, 해피바스 등 전사 차원으로 진행한 대규모 고객 이벤트 ‘예쁘게사~월’ 이벤트에 동참해 다양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했다.

아이오페 베스트셀러 제품 에어쿠션의 탄생 10주년을 기념해 8일간 아이오페 전 제품을 10% 할인하고 베스트 아이템은 30%, 또는 1+1 혜택을 제공해 눈길을 끈바 있다.

 
 
5월에도 아리따움은 ‘추천’, ‘촉촉’, ‘칙칙’, ‘착착’, ‘춥춥’이라는 뷰티 아이템 컨셉에서 차용한 ‘ㅊㅊ’이라는 주제의 빅세일 이벤트를 진행했다.

SNS의 해시태그를 활용한 ‘#출첵하고 #추천템 구매하면 아주 #칭찬해’라는 재치 있는 문구로 5월 추천 아이템을 제안하고 최대 50%를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 것.

 
 
6월에는 육탄 세일이라는 아이디어를 내세웠다. 클렌징부터 보습, 메이크업까지 미용법 6탄(클렌징, 토너, 보습, 선, 페이스 메이크업, 아이 메이크업) 전단계를 책임지는 멤버십 데이라는 이색적인 무구를 활용해 각 컨셉에 맞는 제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한 것이다.

 
 
이러한 전략은 7월에도 이어진다. 아리따움은 7월에서 차용한 시원한 7일간의 할인 이벤트, ‘럭키 프라이스 데이’를 7월 9일부터 15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 역시 카피에 의미를 담아 1일차 스킨케어 데이부터 마지막 7일차 건강식품 데이까지 매일매일 다른 카테고리의 뷰티 아이템을 할인한다.

1일차 스킨케어 데이는 ‘한율 산들박하 트러블 스팟젤’, 2일차 메이크업 데이는 ‘아리따움 엔젤키스틴트’, 3일차 방향 데이는 ‘존바바토스아티산 향수’, 4일차 헤어 데이는 ‘미쟝센 퍼펙트 세럼’, 5일차 바디 데이는 ‘일리윤 히알루론 모이스춰 수분크림’, 6일차 미용도구 데이는 쿠션 퍼프 1+1 이벤트, 7일차 건강식품 데이는 ‘바이탈뷰티 슬림핏 라이트’ 등을 포함해 매일 4종의 각기 다른 아모레퍼시픽 뷰티 아이템을 할인하는 것.

더불어 2일차 메이크업 데이에는 쿠션 전 품목 50%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며 럭키 프라이스 데이 기간 동안 스킨케어 베스트 상품인 ‘아이오페 히아루로닉 크림’, ‘아이오페 UV쉴드 선 프로텍터’, 아이오페 맨 바이오 에센스’와 ‘라네즈 워터뱅크 하이드로&모이스춰 에센스’, ‘워터뱅크 젤크림’, ‘한율 어린쑥 수분 진정크림’ 등 30% 할인 혜택과 함께 선케어, 헤어, 바디 상품 등을 추가 할인한다.

이 같은 아리따움의 전략은 주요 타깃 연령대를 SNS 활용도가 높은 10대부터 30대까지 폭 넓게 확대하는 동시에 타 로드숍과 차별화된 재미를 주기 위한 것으로 분석된다.

 
 
한편 아리따움의 최근 행보에 따라 국내 화장품 로드숍 업계의 할인 프로모션에도 새로운 변화가 일 전망이다.

아리따움의 유료 멤버십 도입에 이어 토니모리가 관련 서비스를 도입했고 네이처리퍼블릭, 이니스프리 등 다른 브랜드숍도 새로운 멤버십을 정립 중이다.

또한 최근 화장품 브랜드숍을 비롯한 헬스&뷰티숍 등 로드숍들은 할인 기간을 평균 3일에서 5일로 확대하고 30%~50%였던 할인 비중도 60%대로 확대하는 등 규모를 키우는 동시에 매 할인마다 새로운 아이디어를 결합하고 있어 앞으로 국내 화장품 로드숍들의 정기 할인 행사에도 큰 변화가 찾아 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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