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FILM LIVE부터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까지 7월 영화제 풍년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무더운 여름을 책임질 영화제가 몰려온다.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해줄 각종 페스티벌이 7월 말을 뜨겁게 달굴 준비를 하고 있는 가운데 매년 새로운 작품들로 관객들의 여름을 책임지고 있는 여름 영화제들도 줄이어 개막을 예고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이 후원하는 ‘17회 미쟝센 단편영화제(MSFF, Miseenscene Short Film Festival)’ ‘장르의 상상력展’이 지난 6월 28일 개막해 7일간의 여정을 끝내고 오늘 4일 폐막을 알린데 이어 ‘2018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 ‘충무로뮤지컬영화제’,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 등이 잇달아 개막을 예고한 것.

 
 
먼저 7월 5일부터 14일까지 홍대 KT&G 상상마당 시네마에서 열리는 ‘2018 FILM LIVE: KT&G 상상마당 음악영화제(이하 2018 FILM LIVE)’는 올해 류이치 사카모토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를 중심으로 ‘마스터즈’라는 메인테마를 앞세웠다.

국내 최초로 상영하는 개막작 ‘류이치 사카모토: 에이싱크’를 포함, ‘마지막 황제’, ‘류이치 사카모토: 코다’, ‘색, 계’, ‘내 심장이 건너뛴 박동’, ‘셰이프 오브 워터: 사랑의 모양’, ‘개들의 섬’까지 이 시대를 대표하는 두 영화음악가 류이치 사카모토와 알렉상드르 데스플라의 다양한 작품들을 스크린으로 만날 수 있다.

또한 7월 7일 밤부터 다음 날 아침까지 심야상영으로 진행되는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의 ‘여름 3부작’ ‘아이 엠 러브’와 ‘비거 스플래쉬’,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등 영화제를 수놓을 특별 상영이 관객과 만난다.

이외에도 정다운 감독과 김현민 영화 저널리스트가 참석하는 혁오 밴드의 다큐멘터리 GV, 그리고 신지혜 아나운서가 참석하는 ‘진주 귀걸이를 한 소녀’ GV, 그리고 관객들의 취향을 사로잡을 선물을 증정하는 다채로운 이벤트까지 더위에 지친 관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7월 6일부터 15일까지 충무아트센터, DDP(동대문디자인플라자), CGV명동역 라이브러리에서 개막하는 ‘3회 충무로뮤지컬영화제(이하 CHIMFF)’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는 ‘레미제라블: 25주년 특별 콘서트’와 ‘메리 포핀스’, ‘토요일 밤의 열기’, ‘플래시댄스’ 등 복원되거나 재발견한 뮤지컬 영화를 모은 ‘클래식’ 섹션을 비롯하여 원작영화와 뮤지컬 영화를 모두 즐기는 ‘트윈픽스’, 한국고전영화에 무대공연을 접목한 충무로 오마주 프로그램 ‘충무로 리와인드’ 등 다채로운 뮤지컬영화를 만나볼 수 있다.

 
 
이어 7월 12일부터 22일까지 경기 부천 일대에서는 ‘22회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이하 BIFAN)’가 열린다.

올해 역시 BIFAN에서는 ‘호러’를 컨셉으로 무더위를 날릴 개성 넘치는 작품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영화제가 아니면 보기 힘든 독특한 장르영화를 상영, 수많은 영화팬들의 여름 필수 코스로 자리 잡은 BIFAN은 53개국 290편의 출품작을 기반으로 관객들의 다양한 취향을 충족시켜 줄 전만이다.

실제로 도경수, 박소담의 목소리 열연으로 화제가 된 개막작 ‘언더독’은 예매 오픈 9초 만에 전석 매진의 기염을 토하기도 했다.

 
 
7월 11일부터 17일까지 부산에서 열리는 ‘13회 부산국제어린이청소년영화제(이하 BIKY)’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부산 영화의전당,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등에서 열리는 이 영화제는 단순한 영화관람을 넘어 영화를 매개로 한 체험 및 교육을 지향한다.

초등학생 7명, 중학생 2명, 고등학생 12명으로 구성된 어린이청소년집행위원인 ‘비키즈’가 직접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진행하는 등 ‘유네스코 영화창의도시 부산’의 이미지를 제고하는 의미 있는 영화제로, 올해는 ‘내가 지키는 세상’이라는 주제로 56개국의 작품 176편을 상영한다.

 
 
국내 유일의 실험영화페스티벌 ‘15회 서울국제실험영화페스티벌(이하 EXIS)’도 여름 영화 축제의 한편을 담당한다.

새로운 형식, 새로운 도전, 새로운 영감으로 새로움을 추구하며 실험영화의 현재를 보여주며 발전해 온 ‘EXIS’는 오는 7월 12일부터 19일까지 서울 마포구 한국영상자료원, 서울 종로구 아트선재센터에서 만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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