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뛰드하우스, 네이처리퍼블릭, 미샤 등 마케팅 강화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지난해부터 몰아친 중국발 사드 여파로 중국 수출 어려움과 내수 부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화장품 브랜드숍들이 내실 강화에 나서 주목된다.

최근 강남을 중심으로 한 주요 상권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중국 편향 수출 극복을 위해 일본과 유럽, 미국, 중동 등으로 눈을 돌리고 있는 국내 화장품 브랜드숍들이 잇달아 국내 마케팅을 강화하며 새로운 변화에 나서고 있는 것.

 
 
먼저 에뛰드하우스는 멤버십 앱과 오프라인 매장이 연결된 ‘슈가터치’ 이벤트를 진행한다. 새롭게 선보이는 ‘슈가터치’ 이벤트는 에뛰드하우스 멤버십 앱 설치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이벤트로 멤버십 앱과 오프라인 매장을 연결해주는 옴니채널 서비스다.

위치 인식을 통해 매장 인근에 방문한 고객들에게 안내 메시지를 발송하고 메시지를 받은 고객이 인근 매장에 직접 찾아가 멤버십 앱을 통해 참여하는 신개념 이벤트인 것.

에뛰드하우스 매장에 방문하여 매장 내 비치된 슈가터치 스탬프 기기를 멤버십 앱 이벤트 화면에 찍기만 하면 참여할 수 있다. 추첨을 통해 ‘룩 앳 마이 아이즈 증정 쿠폰’, ‘35% 할인 쿠폰’, ‘순면 플레인 화장솜 증정 쿠폰’ 등 다양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슈가터치’ 이벤트는 1일 1회 참여가 가능하며, 이벤트 참여를 통해 발급된 쿠폰은 당일에만 사용이 가능하다.

이번 6월 이벤트는 오는 30일까지 참여가능하며 강남 지상점, 명동 1호점, 명동 FSS점, 신촌점, 이화여대점, 수원역점, 부산 서면점, 대구 동성로점 등 총 10군데 매장에서 진행된다.

 
 
네이처리퍼블릭은 소비자 편의성 증대를 위해 간편결제 전문기업 NHN 페이코(PAYCO)와 손잡고 오프라인 결제 서비스를 시행한다.

이번 제휴에 따라 페이코 이용자들은 네이처리퍼블릭 300여개 매장에서 실물 카드나 현금 없이도 페이코 앱을 활용해 간편하게 결제할 수 있게 됐다.

네이처리퍼블릭은 페이코 주 이용자인 20~30대 여성 대상의 타깃 마케팅을 통해 제휴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네이처리퍼블릭은 페이코 적용을 기념해 오는 30일까지 ‘시티케어’ 라인과 ‘프로 터치 컬러 마스터 스틱 섀도 키트’ 등 인기 품목을 특별한 혜택으로 제공한다.

페이코로 결제 시 할인은 자동으로 적용되며, 선불 결제 수단인 페이코 포인트로 결제할 경우 최대 4% 할인도 중복해서 받을 수 있다.

 
 
최근 2002년 첫 매장 오픈 이후 처음으로 플래그십 스토어를 서울 강남역 인근에 오픈해 화제가 된 미샤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행보에 나섰다.

미샤는 플래그십 스토어 갤러리 M 오픈 이후 다양한 분야의 인플루언서 행사를 지속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지난달에는 켈리그라피 아티스트 켈리박 초청 행사와 화장품 성분 분석으로 유명한 뷰티 인플루언서 ‘디렉터파이’ 피현정의 뷰티 솔루션 강연이 개최됐다.

이달 초에는 뷰티 크리에이터 ‘라뮤끄’의 메이크업 클래스와 소녀시대 전속 메이크업 아티스트 서옥 원장의 걸그룹 색조 메이크업 등이 열렸다.

지난 16일에는 모델 문가비의 ‘대담한 건강 뷰티 클래스’를 개최했다. SNS 추첨을 통해 초대된 10명의 소비자를 포함해 총 30여 명이 클래스에 참석했다.

문가비는 이날 행사에서 몸매 관리 노하우와 운동법, 아름다움에 대한 철학 등을 가감 없이 공개해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미샤는 이번 주에도 인플루언서 초청 행사를 진행한다. 23일 오후 4시 갤러리 M에서 자신만의 색깔을 담은 증명사진으로 주목받고 있는 김시현 사진작가의 ‘시현하다 토크 콘서트’를 개최한다.

다음 주인 30일에는 미샤의 모델인 나나의 전담 메이크업 아티스트 ‘무진 원장’이 ‘나나의 투명 메이크업 비법’ 강의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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