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력파 국악그룹과 클래식 그룹 참여... 제2여객터미널서 화려한 비행

▲ 퓨전국악그룹 '하나연' (사진=인천국제공항)
▲ 퓨전국악그룹 '하나연' (사진=인천국제공항)

[뷰티한국 유승철 편집위원] 인천국제공항이 ‘아트, 하늘에 펼치다’(Art, Spreading the Sky)라는 공연프로그램을 통해 한류문화의 전달자로 변하고 있다. 하지만 조용하게... 티 나지 않게... 

이 작업은 지난 5월에 이어 6월에도 이어진다. 이 달의 주제는 ‘한국의 소리’. 퓨전국악그룹 '하나연'을 초청, 인기 클래식그룹 '재즈나루'와 앙상블을 이루는 ‘6월 상설공연’을 연다.

장소는 제2여객터미널 3층 면세구역 내 노드정원. 초여름 제2여객터미널을 찾은 국내외 여행객과 공항상주 직원에게 다채로운 볼거리를 선사하기 위해 마련했다.

‘하나연’은 가야금, 해금, 대금, 보컬로 구성된 여성 4인조 퓨전국악그룹. 

우리 국악의 참 맛과 퓨전국악의 신세계를 알려온 퓨전국악계의 대표적인 예술공연팀으로 연간 1,800만 명에 달하는 해외 여행객과 내국인들에게 ‘한국의 소리’를 전할 예정.

▲ 클래식 '재즈나루' (사진=인천국제공항)
▲ 클래식 '재즈나루' (사진=인천국제공항)

6월 상설공연에는 보컬을 제외한 국악기들로만 편성해 ‘화합’, ‘아름다운 나라’, ‘민요연곡’, ‘아리랑’, ‘오버 더 레인보우(Over the rainbow)’ 등 전통 민요는 물론 현대음악까지 아우르는 다양한 장르의 퓨전국악공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인다. 

‘재즈나루’는 콘트라베이스, 드럼, 키보드, 보컬로 구성된 4인조 클래식 재즈 연주팀. 

관객과 호흡하고 공감하는 공연으로 유명한 덕에 인천공항이 초대했다. 이번 상설공연에서는 스티비 원더, 로버타 플랙의 히트곡 등 유명 팝, 가요, 클래식 곡을 재즈로 편곡해 누구나 편하게 즐길 수 있는 공연을 펼칠 예정. 

공연 시간은 매일 11시30분, 12시30분, 15시, 16시, 17시로 자세한 정보는 아트포트 홈페이지(artport.kr)에서 확인하거나 제2여객터미널 문화예술사무국(032-741-7882)에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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