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분기 매출 전년동기 대비 30.9% 감소…2분기 실적 개선 ‘자신감’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1분기 매출 감소했지만 내실 강화, 2분기를 기대해~”

화장품 브랜드숍 토니모리가 올해 1분기 매출 감소에도 적자 폭을 개선한데다 대대적인 내실 강화 노력으로 2분기에는 호실적이 기대된다는 자신감을 보여 주목된다.

15일 공시에 따르면 토니모리의 금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억 감소했다. 매출액은 430억원으로 30.9% 줄었다. 별도기준으로는 영업이익 31억원, 매출액은 412억원을 시현했다.

2018년 1분기 실적은 작년 동기 대비해서는 감소한 실적이지만, 직전 분기인 2017년 4분기와 대비하면 영업이익 -14억원에서 큰 폭의 적자 축소를 보였다.

토니모리는 지난 2017년 1분기 당시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한 후 2017년 2분기부터 사드 이슈의 여파로 국내 매출이 감소한 바 있다.

이와 관련 토니모리 측은 “올 1분기는 지하철매장 및 적자매장 총 41개를 정리하면서 매장 수 감소로 인한 매출감소와 자회사 비용부담에 따라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분기 적자 -14억 대비하여 큰 폭으로 적자를 축소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올해는 내실경영으로 수익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토니모리는 해외 부문에서 올해 1월 미국 온라인 아마존 입점에 따른 매출 증가로 미국향 매출이 급증했다.

여기에 작년 10월 중국 DMX와의 공급계약은 현재 중국 내 가격 정리를 진행하고 있어 2분기부터 본격적인 매출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DMX는 지난 4월 말 중국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Tmall에 토니모리의 플래그쉽 스토어를 오픈하고 2018년 5월 말 개최 예정인 상해 뷰티 박람회에 토니모리와 공동으로 부스를 오픈하는 등 2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한편 제조 사업 부문도 긍정적이다. 토니모리 제조사업부문은 지난해 12월 CGMP 인증을 받은 이후 주요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가동 초기 단계로 인한 비용이 발생하였으나 지속적으로 매출이 나오면서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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