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중국(난징) 화장품 수출 상담회 성공적 성과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최근 중국발 사드 정국이 해빙 무드로 접어들면서 국내 화장품 기업들의 중국 수출 확대가 다시 예상되고 있는 가운데 중국 난징시(南京市)에서 낭보가 날아들었다.

(재)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이 지난 4월 17일부터 20일까지 4일간 일정으로 13개의 국내 중소기업이 참여한 화장품 시장개척단(이하 ‘시장개척단’)을 구성, 중국 난징시에서 개최한 ‘화장품 수출상담회’가 좋은 성적을 거둔 것.

발표에 따르면 이번 상담회를 통해 엠케이유니버셜(7.8억원), 메디셀러(5.9억원), 리얼바이(4.6억원), 마인얼라이언스(0.6억원), 젠피아(0.4억원), 이지파우더(0.2억원), 화후(0.1억원) 등 7개 기업이 40여개의 중국 현지 유통사와 현장 계약액 약 19.6억원의 성과를 거두었으며 12개 기업이 상담액 약 95.8억원의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에 ‘시장개척단’이 파견되었던 난징시(南京市)는 난징(南京)-쑤저우(蘇州)-장자강(張家港)-우시(無錫)-창저우(常州)에 이르는 대규모 산업벨트를 형성하는 중심도시로, 약 230개사의 한국 기업이 진출, 투자한 잠재력이 높은 시장이다.

대한화장품산업연구원 관계자는 “이번 상담회를 계기로 한국 화장품의 중국 동부 연안시장 내 수요를 확인하고, 물류 허브인 난징을 통해 내륙지역으로의 진출을 확대 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며 “상담성과가 수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앞으로도 중국을 비롯한 성장잠재력이 높은 미개척 시장진출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상담회에 처음 참여하여 좋은 성과를 거둔 메디셀러의 김은진 대표는 “난징과 장쑤성 지역에서 화장품을 전문적으로 수입, 유통하고 있는 바이어와 내실 있는 상담을 진행할 수 있었다”며 “첫 중국 바이어와의 상담이었는데, 반응이 좋아서 향후에도 중국 내 판로 확대를 위해 노력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시장개척단’은 상담회에 이어 난징종합보세구(南京综合保税区)를 방문하여 한국 중소 화장품 기업의 중국시장 진출에 관한 의견을 교환하기도 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뷰티한국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