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온정 나누기부터 기획 전시, 대규모 할인 이벤트 풍성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본격적인 겨울 시즌이 시작되면서 패션 업계에도 막바지 대규모 할인 행사와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프로모션이 확대되고 있다.

특히 고객들과 함께 호흡하며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알리는 기획 전시부터 특별한 프로모션들이 다양하게 전개되어 눈길을 끌고 있다.

세상을 따뜻하게~

 
 
가장 먼저 눈길을 끄는 패션 업계 프로모션은 소비자들과 함께 세상에 따뜻한 온정을 나누는 기획이다.

아웃도어 브랜드 네파는 미담이나 선행 주인공에게 패딩을 전달하는 ‘따뜻한 세상’ 캠페인 시즌 3을 오는 12월 5일까지 네이버 해피빈(이하 해피빈)을 통해 확대하여 전개 중이다.

2015년 처음 시작된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은 감동적 선행으로 일상을 따뜻하게 덥혀준 미담의 주인공들을 ‘따뜻한 패딩’으로 선정, 감사의 뜻으로 패딩을 전달하고 성원하는 활동을 통해 살맛 나는 따뜻한 세상을 함께 만들어 가자는 취지의 캠페인이다.

올해는 선행과 미담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기 위해 네이버 해피빈에서도 함께한다.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을 통해 패딩을 받게 된 미담 속 주인공들의 이야기를 해피빈 캠페인 페이지에서 소개하고, 네티즌들의 참여를 통해 적립된 기금을 도움이 필요한 소외계층을 위한 기부금 마련에 사용하는 형태로 진행된다.

해피빈 캠페인을 통해 ‘따뜻한 세상 캠페인 대표 미담 확인하기’, ‘올해의 따뜻한 패딩 사연자 선정하기’, ‘미담의 주인공들에게 전하는 따뜻한 댓글 달기’ 등의 참여를 하면 총 1,500원의 기금이 적립되고 모여진 기금은 소외계층의 난방비 지원을 위해 기부될 예정이다. 이와는 별도로 ID당 해피빈에서 기부할 수 있는 콩을 최대 5개 받을 수 있다.

네파 따뜻한 세상 캠페인은 캠페인 공식 페이스북을 통해 소비자들이 미담이나 선행 주인공인 ‘따뜻한 패딩’을 캠페인 사무국과 함께 추천하고 선정까지 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다.

페이스북을 통해 미담 사연을 직접 올릴 수 있으며 올라온 미담 사례에 체온인 36.5도를 상징하는 좋아요 36개, 공유 5개가 채워지면 우리 사회를 따뜻하게 해줘서 감사하다는 감사패와 함께 네파 패딩이 전달된다. 오는 12월 29일까지 약 100여명의 ‘따뜻한 패딩’ 주인공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영국 브랜드 닥터마틴은 슈레이스(신발끈) 할인 및 수익금을 기부하는 CSR(기업의 사회적 책임) 프로그램 ‘MAKE A RIBBON’ 캠페인을 진행 중이다.

이번 캠페인은 전국 닥터마틴 매장에 설치된 모금함에 1,000원을 기부 시, 슈레이스(신발끈)를 증정하는 것으로 기부를 통해 브랜드와 고객, 사회를 하나의 리본처럼 연결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MAKE A RIBBON’ 캠페인의 모금액은 문화예술 분야의 발전 및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을 위해 기부된다.

닥터마틴은 올해 처음으로 진행한 ‘대학생 앰버서더’ 활동을 통해 패션 및 마케팅에 관심이 있는 학생들에게 다양한 경험과 장학금을 제공한 것을 시작으로 연이어 이번 캠페인을 진행하며 활발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특별한 전시로 소비자들과 함께 호흡

 
 
특별한 전시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전달하고 소비자들과 함께 의미 있는 기부로 눈길을 끄는 브랜드들도 늘고 있다.

버버리는 새로운 두들 컬렉션을 기념하기 위해 11월 28일부터 29일까지 영국의 일러스트레이터이자 미술가인 대니 산그라(Danny Sangra)와 함께한 특별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이번 이벤트로 한국을 방문하는 대니 산그라는 이틀간 버버리 플래그십에서 그만의 독특한 일러스트레이션으로 재해석한 버버리 두들 익스클루시브 컬렉션을 선보일 예정이다.

매장에 별도로 마련되는 대니 산그라의 작업 스테이션에서는 그가 직접 두들 백에 커스터마이징 하는 과정을 만나볼 수 있다.

이벤트 기간 동안 매장의 윈도우 및 내부 디스플레이는 모두 ‘두들 컨셉’으로 탈바꿈하며 대니 산그라의 아트웍 디자인을 사진에 넣어 제작할 수 있는 포토 부스 또한 설치될 예정이다.

이번 이벤트는 지난 16일 뉴욕을 시작으로 도쿄와 서울, 그리고 12월 중 베이징과 런던 총 다섯 개 도시에서만 선보인다.

 
 
스위스 시계 브랜드 SWATCH(스와치)는 스위스에서 공수한 한정판 아티스트 컬렉션을 직접 만나 볼 수 있는 ‘아트워치 컬렉션 특별 전시 이벤트’를 전국 주요 매장에서 진행한다.

1983년 니콜라스 G. 하이예크가 설립한 세계적인 스위스 시계 브랜드 스와치는 예술과 예술가들, 그리고 다양한 분야의 컨템포러리 아트를 추구하는 전 세계의 젊고 재능 있는 아티스트들을 열정적으로 후원하며 다양한 형태의 콜라보레이션을 진행하기로 유명하다.

가로수길 플래그쉽 스토어부터 시작되어 릴레이로 진행되는 아트워치 특별 전시 이벤트는 스위스 본사에서 공수해 온 한정판 희귀 아트 워치 컬렉션들부터 최근 새롭게 출시한 아트 컬렉션, 원터 스페셜 컬렉션 등을 전시하는 등 스와치의 희귀하고 다양한 시계들을 직접 만나 볼 수 있을 뿐 아니라 소장가치가 있는 특별한 아트 워치들도 일부 구매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된다.

또한 소비자들이 스스로 디자이너가 되어 ‘나만의 맞춤형 시계’를 직접 디자인 할 수 있는 커스터마이징 워치 ‘Swatch X You’ 시리즈 체험존을 함께 운영한다.

‘Swatch X You’ 시리즈는 매장에서 즉석으로 소비자들이 다섯 가지의 간단한 단계를 거쳐 소비자가 아티스트처럼 스스로 마음에 드는 사이즈와 컬러의 다이얼, 스트랩, 루프 디자인 등을 고르고 조합하여 나만의 ‘시그니처 커스터마이징 시계’를 만들 수 있는 맞춤형 시계 서비스다.

전시회가 진행되는 동안 생동감 넘치는 VR게임을 함께 즐길 수 있으며 10만원 이상 구매고객들에게는 무릎담요와 아트엽서 증정, 연말 선물 포장 이벤트 등 다양한 선물과 혜택도 함께 제공된다.

이번 이벤트는 12월 6일까지 가로수길 플래그쉽 스토어, 12월 7일~10일 영등포 타임스퀘어, 12월 15일~21일 현대백화점 신촌점, 12월 22일~25일까지 AK플라자 분당점에서 만나볼 수 있다.

 
 
이에 앞서 알파인더스트리는 지난 17일 압구정로데오에 위치한 하이드스토어에서 전시 및 팝업스토어를 열고 아티스트 윤여준, SAMBYPEN, OSIXTWO, LIFUL 등과 함께 한정판 아트 협업 자켓을 선보였다.

무엇보다 이번 협업 자켓에 대한 판매 수익금 전액은 아티스트가 지정한 후원단체에 기부되어 의미를 더했다.

알파인더스트리의 글로벌 캠페인 ‘Urban Heroism’에 착안한 이번 협업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분야에서 언더 문화를 이끄는 로컬크리에이터와 공간, 브랜드는 자켓 위에 그들의 히어로즘 메시지를 함께 표현한다.

네온 그래픽을 활용해 에이셉라키, 나이키 등과 협업을 진행하여 서브 컬처를 재해석하는 아트 디자이너 윤여준을 비롯해 미쉐린 타이어 캐릭터 비벤덤을 패러디한 작품으로 큰 반응을 얻고 있는 FAKE ART 디자이너 SAMBYPEN, 뮤지션 OSIXTWO 및 국내 대표 도메스틱 스트릿 브랜드 라이풀과 아시아 전역에서 활동 중인 패션 브랜드 파라다이스유스클럽 등이 이번 협업에 참여한다.

참여 아티스트 윤여준은 이번 협업을 통해 약한 자들을 위한 영웅의 모습을 네온 사인 빛으로 표현하며 현 시대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

이어 김세동 아티스트는 DC Comics ‘Watchmen’에서 영감을 받은 영웅을 재해석하며, 기존의 강하기만 한 영웅의 이미지를 보다 친근하고 신선하게 패러디했다.

연말을 겨냥한 대규모 할인 행사 풍성

 
 
패션 업계는 연말을 맞아 대규모 할인 이벤트도 다양하게 진행하고 있다. 먼저 레스포색은 오는 11월 24일부터 26일까지 총 3일간 브랜드가 입점한 백화점 전 매장 및 백화점 온라인 몰에서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블랙 프라이데이 할인 이벤트는 레스포색의 프리미엄 라인 ‘에센셜 컬렉션’을 50% 할인된 반값에 만나볼 수 있다.

 
 
아웃도어 브랜드 팀버랜드도 블랙프라이데이를 맞아 전국 매장에서 17일부터 26일까지 대규모 할인 행사인 ‘블랙팀버데이’를 진행한다.

‘블랙팀버데이’는 팀버랜드만의 프리미엄 소재와 장인정신, 고유 헤리티지를 겸비한 트렌디한 디자인의 제품을 보다 다양한 소비자들이 경험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17FW 아이템을 최대 35% 할인 및 20만원 이상 구매 시 추가 5% 할인 판매한다. 단, 일부 콜라보레이션 제품과 에센셜라인, 프리미엄 6인치부츠를 포함한 코어라인은 제외된다.

이 외에도 행사 기간 동안 ‘Hot Price’ 아이템을 99,000원 균일가로 판매하며 풍성한 할인 행사로 소비자들을 맞이할 계획이다.

 
 
불가리는 다가오는 크리스마스를 맞이하여 오는 12월 25일까지 온라인 이벤트 ‘Christmas with Bulgari(크리스마스 위드 불가리)’를 진행한다.

마이크로 사이트 접속 후 간단한 설문을 통해 불가리의 대표적인 세 가지 주얼리 라인인 비제로원, 디바스 드림, 불가리 불가리 컬렉션 중 나와 가장 잘 어울리는 주얼리를 추천받을 수도 있다.

이벤트 참여를 위해서는 먼저 설문을 통해 나에게 어울리는 주얼리를 추천 받은 후, 스토어 방문 예약 기능을 통해 매장 방문을 예약한다.

예약한 날짜에 불가리 부티크를 방문하여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추천받은 주얼리를 착용한 사진을 촬영 후, 개인 페이스북 또는 인스타그램 계정에 해시태그(#BulgariXmas)와 함께 게시하면 이벤트 참여가 완료된다. 추첨을 통해 3명에게 마이크로 사이트에서 제안 받은 불가리 주얼리를 선물한다.

또한 설문에 참여한 후 추천받은 주얼리의 이미지를 다운로드하여 개인 SNS 계정에 해시태그와 함께 업로드 하여, 추첨을 통해 총 30명에게 불가리 향수(25ml)가 증정된다.

 
 
최근 아동 브랜드 한세드림 캐릭터 연구소와의 두 번째 콜라보레이션 ‘까시’ 겨울 티셔츠를 선보여 눈길을 끌고 있는 데님 브랜드 에프알제이(FRJ Jeans)도 블랙프라이데이 시즌에 맞춰 ‘신상품 20% 할인전’을 진행한다.

이월 상품은 물론 신상품 구매 시 20% 할인 혜택을 제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따뜻한 겨울 패션을 완성할 수 있다.

특히 주목 되고 있는 제품은 내년 강원도에서 개최되는 동계올림픽을 응원하고자 봅슬레이, 스키점프, 아이스하키, 피겨 스케이팅, 스피드 스케이팅, 컬링까지 총 6개의 종목들을 모티브로 제작된 ‘까시’ 티셔츠다.

티셔츠에는 동계스포츠 선수로 변신한 까시 캐릭터를 넣어 귀여움을 더했으며, 도톰한 기모 소재 안감으로 따뜻함과 부드러운 착용감을 느낄 수 있다.

아동부터 성인까지 모두 소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사이즈로 제작했고 화이트, 핑크, 그레이, 옐로우 등 6가지 색상으로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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