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번가, 2017년 레저스포츠 구매 분석 발표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올해 레저스포츠 쇼핑 트렌드 키워드는 ‘윈윈(WINWIN)’이라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SK플래닛의 유통 채널 11번가가 2017년 레저스포츠 구매 분석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해 레저스포츠 키워드를 ‘윈윈(WINWIN)’으로 선정한 것.

‘윈윈(WINWIN)’은 웰니스 트렌드 확산(Wellness), 실내스포츠의 인기(Indoor sports), 새로운 카테고리 등장(New Category), 모바일쇼핑의 증가(With Mobile), 빅 브랜드와의 협업(Influential Brands), 신 소비층의 부상(New Consumer)을 뜻하는 영어 단어의 첫 글자에서 따온 것이다.

 
 
발표에 따르면 11번가 레저스포츠 카테고리는 빅 브랜드와의 ‘윈윈’ 시너지를 창출하며 매년 평균 30%의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매월 3~4차례의 브랜드 ‘팝업스토어’ 행사, 주요 브랜드 전문관 마련 등으로 11번가는 상품경쟁력을 높이고 각 브랜드사는 온라인 판매채널을 확보하는 등 양사의 파트너십을 통해 레저스포츠 e커머스 시장을 함께 성장시키고 있다.

웰니스 트렌드 확산(Wellness: well-being+happiness)
건강하고 행복한 삶, 이른바 ‘웰니스(Wellness)’ 라이프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레저스포츠 산업은 급부상하고 있다.

SK플래닛 11번가 심석 레저 유닛장은 “캠핑, 스킨스쿠버, 서핑 등 매니아층에만 한정되던 스포츠가 보편화되면서 관련 산업이 더욱 커지고 있다”며 “문화, 의료, 관광 등 다양한 업종간의 융복합 가능성이 높은 분야로도 주목 받고 있어 앞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꾸준히 발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실내스포츠의 인기(Indoor sports)
날씨와 계절의 제약 없이 즐길 수 있는 ‘실내스포츠’가 새로운 놀이문화로 각광받기 시작하며 올 한해 관련용품의 매출신장세가 두드려졌다.

특히 ‘볼링펍(pub), ‘록(rock)볼링장’ 등의 인기로 11번가 내 ‘볼링용품’ 매출은 올해(2017년1월1일~11월20일) 지난해보다 152%나 급신장했다.

또한 최근 1인가구, YOLO족 증가로 ‘실내 홈트레이닝’이 떠오르며 ‘요가/필라테스’ 관련 매출이 45% 늘었다.

새로운 카테고리 등장(New Category)
레저스포츠 시장에서도 ‘디자인’, ‘감성’ 등이 중요해지며 패션과의 경계를 허문 새로운 카테고리가 등장하고 있다. 스포츠웨어와 일상복의 경계를 허문 ‘애슬레저(Athletic+Leisure)’ 룩이 대표적인데 캐주얼 하면서도 세련된 느낌을 연출할 수 있어 여성 고객들의 스포츠웨어 구매를 증가시키는 요인이 됐다.

모바일쇼핑의 증가(With Mobile)
모바일을 통한 구매도 활발해지며 11번가의 레저스포츠 모바일 비중은 올해 들어(1월1일~11월20일) 61%에 육박했다.

같은 기간PC를 통한 매출상승률은 거의 보합세로 나타난 데에 비해 모바일을 통한 매출은 25% 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빅 브랜드와의 협업(Influential Brands)
올 한해 가장 주목해야 할 점은 빅 브랜드와의 협업이다. 11번가는 현재 ‘아디다스’, ‘데카트론’, ‘리복’, ‘뉴발란스’, ‘데상트’, ‘폴더’, ‘던롭’ 등 오픈마켓 최초 본사 입점한 브랜드 전문관을 마련해 ‘숍인숍’(Shop-in-shop) 환경을 구현하고 있다.

각 브랜드와의 상시 협업을 통해 단독 물량확보, 신상품 선판매 등 상품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방안도 모색 중이다.

신 소비층의 부상(New Consumer)
‘여성’과 ‘4050대’ 구매자의 급부상도 주목할 만하다. 애슬레저룩의 인기와 여름철 래쉬가드 호조 등으로 올해(1월1일~11월20일) 여성구매자 매출은 지난해 대비 17% 늘었는데 이는 남성구매자 매출상승률(9%)보다 2배 가량 높다. 또한 소비력을 가진 ‘4050대’ 고객들의 매출상승률(12%)도 ‘2030대’(6%)보다 2배 높게 나타났다.

 
 
한편 11번가는 빅 브랜드와의 협업 시너지를 앞세운 ‘윈터&위너 프로모션’을 오는 12월 3일까지 연다. 이번 행사에는 나이키, 빈폴아웃도어, 노스페이스, 데상트, 블랙야크 등 총 10개 브랜드가 참여해 스키/보드부터 자전거, 헬스, 요가, 자동차용품, 스포츠패션 등 2017년 겨울신상부터 이월상품까지 연중 최대의 물량을 내놓는다. 또한 ‘살로몬’의 스키(데크+바인딩) 리미티드 상품과 같은 차별화 상품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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