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생농법으로 기른 1000가지 약초와 열매의 저당 발효기술 축적... ‘90세에 쌍둥이 낳을’ 친지들의 기쁨 눈에 선해

▲ 노규수 <법학박사, 해피런(주) 대표>
▲ 노규수 <법학박사, 해피런(주) 대표>
가을이 점점 깊어가고 있다. 11월 중순은 겨울로 들어가는 환절기다. 지난 7일이 입동(立冬)이었으니 아침저녁으로 스치는 바람이 한층 추위를 느끼게 한다.

이 같은 날씨에는 노인들의 건강관리가 매우 중요하다. 잘못해 쓰러지면 못 일어날 수도 있다.

날씨가 추워질수록 뇌졸중 심근경색 등 뇌혈관질환이나 감기 독감 폐렴 등이 위험한데, 평소 만성질환이 있었거나 유전적 질병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환절기질환 대부분이 면역력 부족에서 온다는 것이다.

날씨 변화로 몸이 수상해지면 병의원을 찾거나, 그 이전에 보건소 등 진료센터에서 예방주사를 맞는 일이 시급하다. 이후 차분히 자신의 몸 상태와 생활습관을 되돌아보면서 면역력을 꾸준히 증강시킬 수 있는 방법을 찾아봐야 한다.

필자는 평소 회사 친지들에게 90세에 쌍둥이 낳자는 말을 건넨다. 농담이 아니다. 80세 이상 노인층일지라도 평소 면역력 강화로 건강관리를 잘하면, 인간의 가장 원초적 욕구인 성생활을 즐길 수 있다는 뜻이다.

성경 창세기에 보면, 아브라함이 100세 때에 90세 아내 사라와의 사이에서 이삭을 낳았다.

1년 전 하느님이 그들에게 “내년 이맘때 내가 반드시 네게로 돌아오리니 네 아내 사라에게 아들이 있으리라”고 예고한 적이 있었다. 당시 그들은 믿지 않았다. 코웃음까지 쳤다. 인간으로서는 불가능한 일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들은 1년 후 “내가 너로 큰 민족을 이루겠다”는 하느님의 뜻대로 아들 이삭을 얻은 것이다.

독자라면 여기서 궁금한 대목이 있어야 한다. 예부터 인간이 태어나는 것은 하늘의 뜻이라고 했는데, “그렇다면 하늘은 과연 누구에게 자손을 내려 줄 것인가?”에 대한 의문이다.

물론 하늘을 우러러 한 점 부끄러움 없이 사는 사람이라고 대답할 것이다. 그러나 하늘이 선택하는, 부끄럼 없는 잉태의 전제조건은 우선 99세, 89세 되도록 신체 건강한 사람이어야 한다는 것이다. 튼튼한 그릇에 큰 민족을 이루는 자녀를 담게 할 것이라는 의미다.

“21세기 불로초는 웃음과 운동, 발효식품이다”

‘100세 인생시대’를 맞는 일본 사회의 키워드라고 한다. 노년 성생활의 요건이다.

우선 씨 뿌리는(?) 남자의 건강은 당연하다. 더 중요한 것은 여자다. 아내가 사라처럼 89세에 임신하고 열 달 동안 태속에서 아이를 키워낼 만큼 건강하려면 웃음과 운동, 발효식품의 3요소가 필요하다는 것이 최근에 회자되고 있는 21세기 일본인들의 건강이론이다.

특히 발효식품 중에는 과일과 채소를 혼합해 만든 효소제품이 각광을 받고 있다고 한다. 필자의 회사가 이미 6년 전부터 1,000가지의 약초와 열매를 야생농법으로 길러내고, 저당 발효기술로 이를 숙성 발효시켜온 연구 분야이기도 하다.

2대 요소인 웃음과 운동 역시 생산적인 일을 해야 얻어질 수 있다.

호주계 미국작가인 앤드류 매튜스(Andrew Matthews)는 『즐겨야 이긴다』는 그의 저서에서 “행복의 비밀은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이 하는 일을 좋아하는 것이다”라는 명제를 던졌다.

지금 하는 일을 즐기라는 것이다. 즐겁게 일하라는 것이다. 그러면 누구든 입가에 웃음이 나오고, 체력 운동도 열심히 하기 마련이다. 만일 발효건강식품과 관련된 일을 한다면 더더욱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결국 필자와 친지들은 천초(千草)를 통해 ‘21세기 불로초’라는 자산을 수안보 자미원에 가득 채워 놓은 셈이다.

1,000가지 식물인 천초는 주변에 있는 모든 약초와 과일을 말한다. 성경 창세기에 “씨 맺는 모든 채소와 씨가진 열매 맺는 모든 나무를 너희에게 주노니 너희의 먹을거리가 되리라”하는 하느님의 가르침에 기초한 것이다.

이제 하늘의 뜻에 따른 결실의 때가 다가오고 있다. ‘21세기 불로초’로 90세에 쌍둥이를 낳는 친지들의 기쁨이 눈에 선하기만 하다.

◇노규수 : 1963년 서울 출생. 법학박사. 2001년 (사)불법다단계추방운동본부 설립 사무총장. 2002년 시민단체 서민고통신문고 대표. 2012년 소셜네트워킹 BM발명특허. 2012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대상. 2012년 홍익인간 해피런㈜ 대표이사. 2013년 포춘코리아 선정 ‘2013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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