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점 매장 ‘매출·고객 수·객단가’ 고루 증가

 
 

미용실 예약 O2O 플랫폼인 카카오헤어샵이 서비스 1주년을 맞았다. 지난 1년간 카카오헤어샵 앱 다운 건수는 1백만 회를 넘어 뷰티 카테고리 1위를 차지했으며 입점 매장에는 신규고객이 대거 유입되는 등 두루 ‘가성비’ 최강의 플랫폼으로 인정받고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특히 미용실 예약 경험자 중 재예약률이 64%로 고정고객 확보에도 도움을 주고 있으며 기존 예약시스템의 문제였던 노쇼(예약 부도) 비율이 0.09%에 그쳐 바람직한 예약 문화를 정착시키는데 일조했다는 것이다.

성장 포인트 확실한 매장들 ‘괄목할 성장’

카카오헤어샵은 서비스 론칭 이후 매월 평균 10% 이상씩의 안정적으로 성장하며 1년 만에 거래액이 3배 이상 성장한 것으로 나타났다. 눈에 띄는 대목은 지역별로 스타 매장과 스타 디자이너들이 숱하게 탄생하고 있다는 점이다. 장기 불황에도 불구하고 카카오헤어샵을 통해 고객수 증가 및 객단가 상승 효과를 누리고 있는 셈이다.

성장 매장들의 사례를 유형별로 보면 △사진+메뉴 트렌드형 △메뉴 집중 개발형 △스타일사진+SNS집중형 등으로 분류할 수 있다.

먼저 트렌드 맞춤형 사진과 메뉴로 예약과 매출 급상승 효과를 보고 있는 G지역 P헤어샵의 사례를 보면 최신 트렌드에 맞춰 등록한 스타일 사진이 442컷, 메뉴가 49개에 달한다. 서비스 운영 8개월부터 급성장을 시작하면서 최근 카카오헤어샵 서비스 내에서 월 예약 600건, 약 4천2백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고 있다.

디자이너 개인의 경우에도 사진과 메뉴를 영업 포인트 삼아 집중한 결과 월 매출 1천만원 이상을 꾸준하게 유지하는 효과를 보였다. 카카오헤어샵 도입 후 고객수가 59% 증가하고, 매출이 200% 이상 성장했다.

G지역 J헤어샵은 메뉴를 집중 개발해 성공한 대표적 사례로 꼽힌다. 카카오헤어샵에 노출되는 메뉴를 수시로 업데이트하면서 월 400건의 예약, 약 1,5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한 것이다.

H지역 G헤어샵은 스타일 사진과 SNS에 공을 들여 매출을 끌어올렸다. 이 매장은 디자이너들이 직접 촬영한 차별화된 스타일 사진을 카카오헤어샵과 인스타그램에 등록, 자체 스타일 카탈로그를 만들어왔다. 스타일 중심의 메뉴 판매로 객단가 상승 효과를 꾀한 경우로, 예약 건수가 다른 매장에 비해 많진 않지만 객단가가 10만원 이상으로 매출 1천만원선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다.

카카오헤어샵 측은 많은 매장들이 제각각의 성장 포인트를 가지고 있으나 매출과 고객, 객단가가 골고루 증가 추이에 있다는 게 공통점이라고 분석했다. 시술 매출의 경우 2배, 신규고객은 5배, 객단가는 2배 이상 성장하는 매장 사례를 쉽게 찾아볼 수 있으며 카카오헤어샵을 통한 매출 뿐만 아니라 인근을 오가는 일반 고객의 증가 효과도 함께 누리는 경우가 많다는 설명이다.

입점 매장 활성화를 위한 교육을 총괄하고 있는 하시스 이재규 CGO는 “입점 매장과 참여 디자이너들의 명확한 목표와 과감한 실천이 있었기에 놀라운 성장이 가능했다”며 “명확한 목표와 컨셉, 운영정책을 세운 후 사진, 메뉴, 리뷰, 홍보 등을 적극적으로 실천한다면 매출과 객단가, 신규고객 등 모든 지표가 상승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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