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류사회 진입을 희망하는 이유는... 그 집단이 요구하는 행동을 함으로써 좋은 성과를 얻기 위한 것”

▲ 노규수 <법학박사, 해피런(주) 대표>
▲ 노규수 <법학박사, 해피런(주) 대표>
많은 친지들과 함께 하는 협동조합형 공동체기업을 경영하는 필자로서는 성공한 사람들을 많이 만들기 위해 성공할 수 있는 분위기나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대의 역점을 두고 있다.

본인이 노력하지 않아서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는 어쩔 수 없다 하더라도, 본인이 열심히 노력했는데도 성공하지 못하는 경우는 없어야 한다는 책임감 때문이다.

따라서 열심히 노력하는 친지들의 마음을 중시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든다면, 어느 미인대회의 선발기준에는 ‘도전정신’과 ‘실천의지’가 아주 중요한 요소가 된다고 한다. 얼굴이 예쁘고 몸매가 조각 같은 미인이 진(眞)이나 선(善), 미(美)가 되는 것으로만 알고 있었는데 그것이 아니라 ‘정신(精神)’이라는 것이다.

그 미인대회 관계자의 말을 빌면 “20대 전후의 젊은 여성들을 미추(美醜)로 구분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일이기 때문에 자신이 반드시 ‘진’이 되고 말겠다는 성취동기가 강한 미인일수록 ‘진’이 될 확률이 가장 높다”라는 설명이다.

그 젊음의 나이에 나타나는 ‘무한가능성’과 ‘도전정신’이 바로 교양미와 지성미라는 해석이다. 그것이 바로 합숙훈련을 통해 20세 전후의 후보들에게 강조하는 매우 중요한 인성교육이 되고 있다는 것이다.

그 같은 현상은 대학입시에서도 나타난다. 입시 정시모집에서는 대부분 ‘점수’를 갖고 평가하지만, 수시모집에서는 학생부 종합전형에서 ‘학생들의 도전적인 학업 태도와 의지’를 중요한 요소로 평가하기 때문이다.

입시관계자의 말을 빌면 “고교에서 습득한 이러한 태도와 의지가 대학에서 희망하는, 미래의 인재들에게 필요한 정신적 특성이 되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중요한 것은 그 같은 정신을 함께 배양할 수 있는 집단의 힘과 분위기가 갖추어져야 한다는 점이다.

최고 미인을 선발하는 자리에서도 당당할 수 있는 자세, 일류대학의 입시전형 면접관 앞에서도 자신감 있게 말할 수 있는 자세를 키워주는 것이 학교든, 가정이든, 직장이든 필요한 것이다.

그런 면에서 필자는 친지들과 함께 성공할 수 있는 분위기 형성을 매우 중시해 왔다.

서로가 서로의 힘이 될 수 있는 구조, 즉 소셜 네트워크를 구성함으로써 자신이 어느 소집단에 소속이 되었든, “성공하고 말겠다는 ‘도전정신’과 ‘실천의지’만 있다면 실제 성공할 수 있는 인프라를 구축한 것이다.

어느 입시학원 관계자는 이런 말을 한다. 학부모 중에는 자녀를 우수반, 즉 서울대반이나 SKY반, 의대반, 특별반 등에 편성시키지 않으면 학원에 등록하지 않겠다는 분들이 제법 있다는 것이다.

물론 해당학생은 우수반에 들어갈 자격이 안 된다. 따라서 그 학부모에게 “강의 수준에 차이가 나고, 수업 내용이 이해가 되지 않아 자녀에게 오히려 역효과가 날 수 있다”고 말해도 우수반 등록을 고집하는 학부모가 있다는 것이다.

그 부모는 어떤 효과를 기대하고 있는 것일까?

바로 소속 집단의 힘과 환경이다. 자기 아들의 수준에 맞는 아이들과 함께 있을 경우 늦잠 자는 잘못된 습관이나 게임 등 주변의 유혹에 무너져서 시간을 낭비할까 염려해서다.

대신 열심히 공부하려는 특정 집단에 소속되게 되면, 소속원이 된 대부분의 학생들이 그 집단이 요구하는 특성에 맞는 행동을 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 입시학원 관계자는 “올림픽 선수들을 보면서 대체 어떤 괴짜들이 매일 새벽 4시에 일어나 수영 연습을 하러 가지?”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하지만 모든 사람이 새벽 4시에 일어나서 연습하는 선수촌에 들어가면 그 누구도 그렇게 하게 된다는 사실을 알았다. 그게 별일 아닌 것 같고, 곧 습관이 되는 것이다.

필자는 그 같은 환경을 ‘홍익인간 정신’에서 찾고 있다. 서로 대놓고 말은 안 해도 “내가 성공하는 것이 남을 유익하게 하는 것”이라는 협동조합형 공동체 분위기를 조성함으로써 모두가 성공할 수 있는 일류직장을 만들 수 있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홍익인간 정신이 강한 사람일수록 성공할 확률이 높다. 그런 사람은 얼굴까지 예뻐져 미스코리아 진이 될 수 있다. 미국 하버드대학에도 합격할 수 있다.

따라서 성공하고 싶다면 새벽 4시부터 연습하는 올림픽선수촌으로 가라. 그 같이 일류를 목표로 하는 조직으로 들어가라. 그곳에서는 4시 운동이 별일 아니게 될 것이다. 그런 공동체가 바로 성공자들을 만들어 내는 홍익인간의 직장이 될 것이다.

◇노규수 : 1963년 서울 출생. 법학박사. 2001년 (사)불법다단계추방운동본부 설립 사무총장. 2002년 시민단체 서민고통신문고 대표. 2012년 소셜네트워킹 BM발명특허. 2012년 대한민국 신지식인  대상. 2012년 홍익인간 해피런㈜ 대표이사. 2013년 포춘코리아 선정 ‘2013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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