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의 반란, 겉옷보다 더욱 화려해진 란제리 스타일링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속옷을 속에만 입는 옷이란 선입관을 바꿔라~”

지난해 슬립이 티셔츠 혹은 스웨터 같은 겉옷 위로 빠져 나와 과감한 란제리 룩 패션이 유행한데 이어 올해는 더욱 더 과감한 란제리 룩이 유행할 전망이다.

겉옷 위에 슬립, 뷔스티에, 브라톱 등 속옷을 착용하는 란제리 룩이 인기를 끌면서 속옷이 ‘속’에 입는 옷이라는 선입견이 깨지고 있는 것.

이와 함께 속옷이라고 하기에는 겉옷 같은 란제리 패션이 인기를 얻으면서 업계에서도 이에 부응하기 위해 다양한 소재를 사용하고 디테일이 더해진 다양한 언더웨어를 선보이고 있다.

글로벌 이너웨어 전문기업 엠코르셋㈜에서 전개하는 푸쉬업 브라 원더브라(Wonderbra)가 최근 출시한 ‘브라렛’과 ‘레이스 롱 브라’가 그 대표적인 예다.

원더브라의 브라렛과 레이스 롱브라는 심플하고 섹시한 스타일의 기존 원더브라에서 한발 더 나아가 란제리 룩 트렌드에 맞춰 감각적인 디자인으로 무장한 제품이다.

먼저 무심한 듯 시크하지만 편안한 란제리룩을 원한다면 원더브라의 ‘브라렛’을 주목해보자. 원더브라에서 새롭게 선보인 ‘브라렛’은 딱딱한 와이어와 패드를 없애고 섬세하고 여성스러운 레이스를 사용해 마치 브라를 입지 않은 듯 한 가벼운 착용감을 극대화한 제품이다.

또한 하변에 밴드를 덧대어 활동 중에도 안정감 있게 서포트 해 주는 것이 특징이다. 원더브라의 브라렛은 그 위에 가볍게 흐르는 셔츠를 무심한 듯 걸쳐주기만 해도 멋스러운 아이템이다.

하지만 과감한 스타일이 부담스럽다면, 심플한 티셔츠에 위에 브라렛 하나만 레이어드해도 매혹적인 란제리룩이 완성된다.

반면 란제리룩 스타일링 시에도 볼륨감을 놓치고 싶지 않다면 원더브라의 ‘레이스 롱 브라’를 선택해 보자.

바스트 기장이 긴 뷔스티에 형태의 원더브라 ‘레이스 롱 브라’는 우아하고 섹시한 언더웨어로 페미닌함과 글래머러스함을 강조해주는 패션아이템이다.

섬세한 레이스 패턴 사이로 은은하게 비치는 속살이 페미닌한 무드를 연출해주며 내장된 원더겔 패드가 볼륨감을 살려줘 풍만한 S라인을 연출해 준다. 여기에 브라 하변을 물결무늬로 컷팅한 레이스 패턴을 적용해 허리 라인을 날씬하게 연출해 줘 피트되는 의상과 함께 레이어드한다면 더욱 글래머러스한 란제리 룩을 완성할 수 있다.

 
 
한편 박정진 스타일리스트는 “란제리 룩은 미란다 커, 켄달 제너, 지지 하디드 등 헐리우드 스타들과 전효성, 현아 등 한국의 패션 셀럽들이 최고로 꼽는 패션 아이템”이라면서 “올해는 실크, 레이스, 쉬폰 등 더욱 가벼우면서도 여성스럽게 진화된 모습의 란제리 룩이 인기를 끌 전망”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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