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이어 올해도 홈쇼핑, 온라인, 헬스&뷰티숍 등 대중화 브랜드 전략 ‘눈길’

 
 
[뷰티한국 최지흥 기자]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유럽 유명 화장품 브랜드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늘고 있어 주목된다.

한 EU FTA 체결과 함께 늘기 시작한 유럽 화장품 브랜드들이 지난해 성공적인 론칭 브랜드 탄생과 함께 올해도 주요 유통을 통해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고 있는 것.

특히 세계 화장품 종주국으로 불리는 프랑스 브랜드들의 한국 시장 진출이 크게 늘고 있으며 대중화를 위해 홈쇼핑과 온라인, 헬스&뷰티숍에 입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먼저 프랑스 남서지방인 툴루즈에서 자라는 ‘치유의 식물’로 잘 알려진 파스텔에서부터 시작된 프랑스 내추럴 뷰티 브랜드 그라네파스텔이 최근 LF몰을 통해 한국 시장에 상륙했다.

그라네파스텔은 그대로 풀이하면 ‘파스텔의 씨앗’이라는 뜻으로 프랑스 툴루즈 지방에서 재배하는 주요 특산물인 파스텔(Pastel)의 씨앗에서 추출된 파스텔 오일을 주요 성분으로 한 내추럴 화장품이다.

그라네파스텔의 주요 성분인 파스텔 오일은 저온 압착법으로 얻어지며 오메가 3, 6, 9이 풍부하게 함유되어 있다.

이 오일은 피부 장벽 기능을 강화하는데 도움을 주며, 보습력을 강화시켜 피부를 더욱 탄력 있게 가꿔 준다. 또한 파스텔에 함유된 오메가 9에는 노화 예방 성분이 함유되어 피부에 풍부한 영양을 공급해 준다.

파스텔 성분을 비롯해 프랑스 남서지방의 자연 성분을 엄선하여 만들어 지는 그라네파스텔은 유해 환경으로부터 피부를 클렌징하는 라 퓨레떼 라인, 노화예방 라인인 레쌍시엘 라인과 바디케어 및 프리미엄 스킨케어를 한국에 선보일 예정이다.

 
 
프랑스 몽쥬약국 베스트셀러 뷰티 브랜드로 유명한 내추럴 스킨케어 브랜드 알골로지(Algologie)도 한국 시장에 정식 론칭됐다.

앙골로지는 해양 생명 공학을 베이스로 한 기술력과 유네스코 청정 지역으로 등재된 브리타니 해안의 해조류와 해양 식물을 주요 성분으로 하여 완성되는 천연 화장품 브랜드다.

발표된 자료에 따르면 알골로지의 연구원들은 십수년간의 기술력과 노하우를 갖춘 해양 생명 공학 과학자들로 구성되었으며 파도의 물거품에서 추출한 미네랄 재공급 성분, 해조류 줄기세포에서 추출한 푸코산틴 성분을 활용해 멜라닌 세포를 보호하는 제품을 개발해냈다.

또한 알골로지)는 부작용 없는 편안함을 핵심 슬로건으로, 무너진 피부를 예민하게 관리하면서 근본적인 피부 개선에 포커스를 맞춘 특허 성분들을 개발, 내츄럴 원료에 기술을 더하여 내츄럴 피부로 회귀하는데 목적을 둔 제품들을 적극 연구 개발해냈다.

 
 
100년 전통의 프랑스 럭셔리 코스메틱 브랜드 마비스 비보두(Mavis Vivaudou)도 5월 중 GS SHOP을 통해 한국에 상륙한다.

1915년 창립해 세계적으로 명성을 떨친 마비스 비보두는 설립 당시부터 특히 유럽과 북미지역에서 로레알 그룹과 더불어 ‘잇 브랜드’로 인정 받아왔다.

국내에서는 영화 ‘위대한 개츠비’, ‘미드나잇 인 파리’ 등으로 친숙한 1920년대 파리여성들의 ‘비밀스러운 공간(Salon Secret)’에서 펼쳐졌던 문화와 예술에 관한 풍부한 스토리를 담고 있다.

이번 한국 론칭을 위해, 첫 선을 보이는 ‘마비스 비보두’의 제품은 ‘듀얼 루즈 큐브 6종 세트’로 최근 국내 트렌드로 자리 잡은 그라데이션 립 메이크업 세트다.

 
 
재론칭 브랜드들도 눈길을 끈다. 2015년 수입화장품 멀티 브랜드숍 벨포트를 통해 배우 서지혜를 앞세워 한국 공략에 나섰던 프랑스 유명 헤어 살롱 전문 브랜드 ‘에쌍시엘(ESSENTIEL)’은 최근 새로운 국내 파트너와 함께 한국 시장 공략에 나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부르조아와 스틸라 등을 국내에 수입 유통하고 있는 제아에이치앤비가 새로운 파트너 브랜드로 ‘에쌍시엘’을 공식 론칭한 것.

에쌍시엘은 100년의 역사와 전통을 지닌 글로벌 헤어뷰티 브랜드 ‘유진 페르마(EUGENE PERMA)’에서 탄생한 헤어 케어 전문 브랜드로 이미 유럽에서는 시장점유율 2위에 랭크된 유명 브랜드다.

파리에 R&D 센터를 운영하고 프랑스 내에 자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다양한 제품을 개발해 세계적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유럽 주요 국가의 도시에 헤어 살롱에서 제품이 판매되고 있지만 한국 시장에서는 온라인 쇼핑몰과 헬스&뷰티숍을 중심으로 판매될 예정이다.

 
 
프랑스 대표 바나나 나무 성분 화장품 카다리스도 새로운 파트너사와 계약을 체결하고 한국시장에 재론칭 됐다.

카다리스는 최근 이슈가 된 바나나 성분을 화장품에 적용한 것이 아니라 프랑스 리옹 지역에서 재배된 바나나 나무의 유효 성분을 화장품에 적용한 브랜드다.

일반적으로 알려져 있는 노란색 바나나 외에 녹색, 핑크 등 7가지의 바나나 나무에서 얻어진 유효 성분을 화장품에 적용해 컨셉이 아닌 실제 효능을 검증한 제품들로 세계 12개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아시아는 일본과 한국에만 공급되고 있다.

그동안 한국에서는 대형마트를 중심으로 제품을 판매해 왔지만 이번에 공식 수입사를 교체하면서 롯데백화점 부평점에 입점해 럭셔리 브랜드로 재포지셔닝 할 방침이다.

그 일환으로 올해 안에 백화점 한 곳에 추가 입점하고 브랜드 인지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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