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는 오는 9월 개최되는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에 현재까지 화장품·뷰티기업 총 81개사가 참가신청을 마쳤다고 밝혔다. 전 세계적으로 'K-뷰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더샘, 코스메카코리아, 뷰티화장품 등 주요사들이 참가를 결정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는 설명이다.

특히 파이온텍과 에이치피앤씨, 뷰티콜라겐 등 충북도 내 화장품 기업들과 독일 바이에른 주에서 화장품을 제조하는 기업인 Manufaktur B.W. Nobis와 중국 광둥성 중남부 연해에 위치한 주해시의 주해화신기술유한공사가 부스를 내기로 하는 등 해외 기업들의 참가가 활발한 것이 고무적이란 평가다.

올해 오송 엑스포는 B2B(Business to Business, 기업간 거래) 중심의 정보교류 및 교역상담이 주로 진행되는 '기업관'과 B2C(business to consumer,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중심 판매 위주의 '마켓관', 수출상담회와 현장매칭이 진행되는 '비즈니스관' 등으로 구성된다.

충북도는 화장품 수출 다변화를 위해 중국을 넘어 동남아와 중동, 유럽까지 세계 각지의 바이어들을 초청할 예정이며 이들과 참가기업 간 사전정보 교류를 통해 행사 기간 수출상담회를 2,500회 이상 진행할 계획이다.

또 중소기업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해 홈쇼핑과 온라인쇼핑몰, 백화점 등 국내 주요 유통 상품기획자 20여명을 초청해 상담회도 이어갈 방침이다.

고근석 충청북도 바이오정책과장은 "아직 엑스포 개막이 6개월이나 남았음에도 불구하고 'K-뷰티'를 선도하는 기업들의 관심과 문의가 잇따르고 있어 참가사가 더욱 늘 것으로 전망된다"며 "올해 행사를 통해 충북도가 화장품·뷰티산업 발전의 잠재력을 입증하고 명실상부 'K-뷰티의 중심지'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7 오송화장품․뷰티산업엑스포는 오는 9월 12일부터 16일까지 5일간 KTX 오송역 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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