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키노픽쳐스 제작, 한덕전 감독 “희대의 절도범과 여형사의 사랑 이야기”

▲ 영화 ‘그녀와 도둑’ 투자협정을 마친 사람들. 좌로부터 BOK파트너스 이은주 부사장, 한덕전 감독, 곽문환 회장, 오혜종 마케팅이사
▲ 영화 ‘그녀와 도둑’ 투자협정을 마친 사람들. 좌로부터 BOK파트너스 이은주 부사장, 한덕전 감독, 곽문환 회장, 오혜종 마케팅이사

사랑에도 종류가 있을까?

그 질문에 대한 고전적이고 보편적인 대답은 플라토닉(정신적) 사랑, 아가페(헌신적) 사랑, 에로스(육체적) 사랑으로 구분하는 철학적 관찰일 것이다.

하지만 심리학자들은 그것만으로는 설명이 부족하다 하여 플라토닉 사랑을 다시 루두스(유희적인), 스토르지(친구같은), 프라그마(실리적인), 마니아(독점적인) 사랑으로 구분해 모두 여섯 종류의 사랑법을 제시하기도 한다.

그렇다면 희대의 절도범과 여형사의 사랑은 과연 어떤 사랑의 공식에 해당할까?

그 문제를 놓고 영화제작사 (주)키노픽쳐스(회장 김용환)와 투자사 BOK파트너스(주)(회장 곽문환)가 ‘사랑의 또 다른 이마쥬’를 선언하며 해법풀이에 나선다.

김용환 회장은 최근 “BOK파트너스(주)의 ‘블루그린인베스트먼트’ 콘텐츠개발 기금으로 영화펀드 1호를 조성, 중기청의 인가를 받음으로써 영화제작에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제목은 ‘그녀와 도둑’. 굳이 장르를 따지자면 멜로&액션물로 영화감독 한덕전이 시나리오를 쓰고 메가폰을 잡는다.

▲ 황금촬영상영화제 조직위워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BOK파트너스(주) 곽문환 회장(왼쪽)
▲ 황금촬영상영화제 조직위워원장으로 활동하고 있는 BOK파트너스(주) 곽문환 회장(왼쪽)

한류 콘텐츠개발에 관심을 두고 선뜻 투자자로 나선 곽문환 회장은 ‘대중문화 예술계와 아름다운 상생을 도모하고 있는 대표적인 투자금융 기업인’ 중의 한 사람.

1993년 황금촬영상영화제 조직위원장을 맡을 당시 한덕전 감독이 영화 ‘마음의 파수꾼’으로 신인촬영상을 받음으로써 인연을 맺었고, 이후 영화 ‘그녀들의 사정’, 뮤지컬 ‘넌센스2’ 등에 투자함으로써 문화예술 진흥의 한 축을 꾸준히 담당해왔다.

김용환 회장은 “현재 주연급 출연 배우 캐스팅을 위해 다각도로 접촉하고 있다”고 밝히고, “충분한 사전준비를 마친 만큼 촬영이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2017년 8~9월 중 개봉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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