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고 캠페인(advertising campaign)이란 특정한 광고목표를 달성하기 위하여 일정 기간 조직적 계속적으로 실시하는 일련의 광고활동을 의미한다. 브랜드 가치를 실현 시킬 수 있는 비주얼 요소는 소비자들의 구매를 재촉하는 중요한 매개체다. 최근 광고를 살펴보면 의미에 중점을 둔 캠페인을 많이 접할 수 있고 영상미에 투자하거나 촬영기법을 고차원적으로 실행하는 등 시각적인 자극을 극대화하고 있다. 세계 유명작가와의 작업 또한 서슴지 않고 진행된다.

#신비롭기까지 한 촬영기법

 
 
쿠론이 선택한 ‘제나 할러웨이(Zena Holloway)’는 수중 촬영을 시도한 최초의 여성 포토그래퍼로, 물속에 비친 빛의 굴절과 생기 넘치는 색채를 활용해 쿠론의 시즌 컨셉인 ‘Another Space’의 몽환적이면서도 신비로운 분위기를 아름답게 표현했다. 또 ‘제나 할러웨이’는 ‘내게 물은 캔버스, 빛은 물감’이라는 철학을 바탕으로 정교하게 연출된 사진을 촬영해 기존 수중 사진의 개념을 확대한 작가로 유명하다. 쿠론의 오영미 디자인 실장은 “‘제나 할러웨이’와의 컬래버리에션과 그녀의 수중 촬영 기법은 쿠론의 시즌 컨셉을 가장 효과적으로 표현하기 위한 최고의 선택이었다”고 전했다.

#눈이 즐거운 유니크한 분위기로 시선 압도 

 
 
H&M은 ‘찬스 더 래퍼’, ‘ 이만’, 래퍼 ‘수보이’가 패션과 음악을 아이코닉하게 시각적으로 형상화하는 장 폴 구드와 진행한 KENZO x H&M 캠페인 첫번째 이미지를 공개했다. KENZO x H&M 콜라보레이션의 첫번째로 공개되는 캠페인의 앰버서더인 찬스, 이만과 수보이 같은 패션, 음악, 예술과 활동가 등의 개성을 지닌 세계적으로 영향력 있는 7인이 캐스팅 되었다. 캠페인의 캐릭터와 충만함을 표현하기 위해 구드는 그의 시그니쳐 핸드메이드 컷업 스타일, 슬라이싱과 재조립 하는 기법을 사용했다.

#유니크하고 독보적인 브랜드의 가치를 유지하는 캠페인

 
 
TommyXGigi 캡슐컬렉션은 타미 힐피거가 가지고 있는 고유의 ‘Classic American Cool’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지지 하디드의 유니크한 스타일을 모던하게 재해석했으며, 젊고 경쾌한 무드를 지지 하디드 만의 로맨틱한 엣지로 풀어냈다. 모던한 실루엣에 항해를 연상시키는 버튼이나 뱃지와 같은 장식들이 어우러져 새로움을 더했으며, 페미닌한 쉬폰, 코지한 케이블 니트, 정교한 레더 실루엣으로 스포티한 시크함을 완성해 냈다.

 
 
구찌(Gucci)의 새로운 2017 크루즈 컬렉션 광고 캠페인 ‘채츠워스의 초상화’는 16세기 중반 영국 더비셔 (Derbyshire)에 세워진 데본셔(Devonshire) 공작 부부의 저택 채츠워스(Chatsworth) 하우스를 배경으로 영국 문화 본연의 모습을 담았다. 패션 사진작가 글렌 러치포드(Glen Luchford)는 채츠워스 하우스 내부와 정원에서 닭과 개를 비롯한 동물들이 자유롭게 뛰노는 모습을 배경으로 그런지 룩 (Grunge Look)을 입은 모델들을 촬영함으로써 펑크한 무드를 웅장하고 우아한 분위기로 연출해냈다. 구찌의 크리에이티브 디렉터 알레산드로 미켈레 (Alessandro Michele)는 70년대 후반 펑크 세대의 하위문화를 비롯해 아름다운 가든 풍경까지 아우르는 영국 문화가 끊임없는 영감의 원천이라고 말했다.

 
 
올세인츠가 패션업계의 관례에서 벗어나 SS17 컬렉션을 뉴욕 패션 위크가 아닌 마야 호크 주연의 짧은 영상 ‘Far From Here’를 통하여 선보인다. 마야 호크는 할리우드 배우인 에단 호크와 우마 서먼의 딸로 올세인츠와의 SS17 컬렉션 작업을 통하여 처음 세상에 데뷔함에 큰 의미가 있다. 영상은 마야의 고향인 뉴욕 우드스톡을 배경으로 어느 여름 자유를 찾으러 도시를 떠나는 열망을 환기시키며 젊음의 끝없는 가능성을 표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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