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광동 피부관리실 미즈김에스테틱 김미영 원장

▲ 김미영(미즈김에스테틱 원장)
▲ 김미영(미즈김에스테틱 원장)
여름 햇빛 보다 무서운 가을볕이 내리쬐면 어김없이 찾아오는 불청객이 있다. 바로 ‘기미’와 ‘주근깨’와 같은 색소성질환이다.

일반적으로 색소성질환은 자외선 노출에 의해 심해지면서 한번 생기면 쉽게 없어지지 않기 때문에 관리하기가 매우 까다롭다. 평소에 적응력이 약한 상태에서 강력한 자외선을 쬐게 되면 자외선은 아주 쉽게 피부의 장벽을 뚫고 들어오게 되며 피부는 대응하지 못하고 손상을 많이 받게 된다.

‘자외선’이라고 하는 강력한 파장의 에너지는 피부의 활성산소를 생성시키고 세포의 DNA 변성을 일으키며 이 과정에서 피부는 면역반응을 일으키게 된다. 특히 온종일 실내에서 생활하는 현대인들은 상대적으로 태양광에 대한 면역력이 떨어져 자외선 노출로 인해 피부 손상을 입는 경우가 많다.

즉 피부는 겉으로 보이지 않는 염증반응을 가지게 되고 보호능력을 발휘 하기위해 색소를 과잉생성하게 된다. 이로 인해 색소질환이 발생하게 되는 것으로 가을철이 되면 민감해진 피부로 고민하는 이들이 많아지는 것이다. 그러므로 여름철 피부가 많이 손상되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과도한 필링이나 레이저 보다는 먼저 진정으로 자외선에 의해 만들어진 상처를 어루만져 주어야 한다.

시간을 두고 천천히, 피부세포가 스스로 일어날 수 있을 때까지 수분을 통해 기력을 회복 시켜야 한다. 세포는 70%가 수분으로 구성 되어 있다. 염증반응으로 열이 나게 되면서 수분이 증발한다.

모든 생태계의 이치가 그러하듯이 좋은 환경이 아니면, 회복할 힘도 생기지 않게 된다. 피부도 마찬가지다. 상처를 어루만지고 환경을 만들어 주고 피부 세포가 기력을 회복했다고 하면 충분한 영양을 공급해줌으로 스스로 착색을 이겨내는 힘을 길러주는 방법을 조심스럽게 제안해 본다. 이것이 바로 피부 생태계를 이해하는 방법일 것이다.

 
 
그리고 기미와 주근깨는 한번 발생하면 쉽게 제거가 되지 않기 때문에 평소 생활습관을 통해 예방을 해야 한다. 외출 시 반드시 자외선차단지수 30이상의 차단제를 발라 주어야 한다.
그리고 평소 비타민C가 함유된 음식이나 채소 등을 자주 섭취하여 예방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특히 건조한 피부는 각종 피부질환을 유발하므로 평상시보다 수분섭취를 더 많이 해서 부족한 수분을 꾸준히 공급해 주어야 한다.

이 밖에도 기미는 스트레스로 인한 영향을 받으므로 평소 충분한 숙면과 휴식을 통해 몸 상태를 최상으로 유지해 주는 것이 좋다. 또한 순리에 맞게 피부 스스로가 자생력을 가지고 회복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바로 필자와 같은 에스테티션이 해야 할 일이라고 생각한다.

김미영(불광동 피부관리실 미즈김에스테틱 원장)
김미영 원장은 중앙대 의약식품 대학원 피부미용최고경영자 과정1기를 이수하고 신성대학 피부 미용학과를 졸업했다. 불광동에서 30년간의 경험을 바탕으로 에스테틱숍을 운영하고 있으며, 산모, 피부, 비만, 두피관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1:1 맞춤형 서비스로 제공하고 있다.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고객에게 높은 신뢰를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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